그냥 졸업생으로 취준하면서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글 쓰는데.. 뻘글 하나 쓸게.

1. 입학성적대비 취업률 좋은 학교.

이게 나때는 중앙대 뚫고 왔다 이것저것 이야기 많은데. 맨위와 맨아래는 어디서든 아웃라이어들은 존재하니 평균적으로 보면 그냥 인서울 하위권 혹은 수도권 수준인듯하고. 

대학교로보면 경기대, 가천대 ~ 광운대, 세종대가 평균이라고 보면 될듯 그리고 충북/충남 붙고 온애들 많았는데 보면 충북쪽이 더 많았고, 내가아는애들은 한기대 선택한거고, 이유물어보면 취업률떄문이었음

근데 현실은 지방국립대도 아니고 지방사립대지.. 남들이 보기엔 위에 말한 학교들보다 인지도 낮고 별로다. 취업률은 공대 단과대이기 떄문에 지표상 확실히 좋은건 사실임

근데 취업률은 공대기준으로봐도 저 학교들이랑 비교해서 생각보다 좋다.

2. 취업률 좋은 이유 (참고로 난 컴공임)

1) 생각보다 취업잘되는 동기들...

4학년되고 졸업할떄쯤되면 칼졸업과 동시에 취업되는 애들은 몇 없어.. 취업하는 애들보면 코딩 잘했던 애들이어서 취업은 어디든하겠다 싶었던애들인데 개들보면 생각보다 좋은데 못갔어. 괜찮은 IT회사가서 경력쌓고 이직한다는 생각도 강한듯해서 바로 칼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애들임.

근데 중요한건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하는 애들이 아닌 졸업하고 1년정도 취준을 하는애들임. 애들을 보면 학점은 높아봐야 3.7에서 3.0 사이에 논것도아니고 공부한것도아닌 어정쩡한애들. 내가 재보다 전공지식이 부족하다? 코딩능력이 부족하다? 라는 생각들지 않는 동기 혹은 선배들이 공공기관이든 대기업이든 취업을해서 돈을벌고있어

취준할때 가장힘든게 내가 취업이 될까라는 확신인데. 내 주변에서 취업으로 보여주고있다. 이게 가장 큰 힘임... 그래서 내가 노력만하면 갈수있다라는 확신이 좋음. 근데 진짜로.. 이게 서울권 대학들 특징 중 하나임. 이번학기에 취업안되도 주변에서 다들 대기업을가니까 나도 갈수있곘지하면서 다시 준비하고 도전하는거.

이건잘봐바 동아리 선배들물어보면 대부분 생각보다 취업잘한다. 3학년, 4학년떄도 동아리회장하면서 놀던 형도 대기업가있는거보면 놀람.. 이런건 다른 학교들보면 흔히 말하는 대기업가는사람이 얼마없어서인지.. 포기를 쉽게함. 그 형은 선배는. 학점이 높아. 무슨 활동을 많이 헀어. 우리랑은 달라 이런 핑계대면서 취준을 포기하는데. 우리는 가니까 . 이건 장점임... 물론 저기에서 취업한사람들은 졸업하고 많은 노력이있었겠지만, 주변에서의 결과들은 분명 니들한테 동기부여가되고 취준기간을 버티는 힘이 된다. 

2) 지방 촌구석에 있는 학교

학교 위치가 애초에 안좋다보니 근무지는 고려대상이 아니라는점. 서울에 있는 학교 다니는애들은 취업준비시 고려사항중하나가 근무지여서 서울 멀어져도 수도권 위주로 생각하고, 충청도 밑에는 생각안하는애들 많음. 근데 우리는 학교만 벗어나면 ok인애들이라 어디든 다 간다. 아니 한기대보다 안좋은곳은 없어서 다 가. 콘티넨탈, 보쉬 등 괜찮은 외국계 회사들 세종에 있어서 안가는 사람들있는데 우리는 가잖아. 그리고 우리가 많이 가는 공공기관들 대부분 지방에 있는데 위치는 고려대상아니지. 고려대상이긴해도 그건 붙고나서 이직을 생각하고, 이미 붙어봤기에 바로 중고신입으로 이직도 쉽게하는듯. 

3)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학교 인지도?

이건 1번과 사실 연관되어있는건데.. 분명 한기대라는 학벌이 -되는 요소들은 저 서카포, 연고, 서성한 등 이랑 비교하면 분명 차별은 어느정도 존재해. 

근데 지방사립대(한기대) 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드는 것만큼의 -요소는 없어. -요소는 있지만 충분히 우리가 노력으로 극복가능한부분 정도라는거. 확실한건 + 요소는없어. 근데 - 요소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거..

3. 단점

1) 위치 

나같은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밖으로 잘 안나가서 괜찮았다고 말은 할 수 있지만, 위치는 진짜 별로임. 천안역에서 거의 1시간 걸리는 400,401번 버스들. 

주변에 놀곳이 없어. 이게 큰게 놀수있는데 못노는것과 놀수없어서 못노는거랑은 차이가 분명존재해. 그리고 이 차이는 1학년떄 많이 느끼고, 군대갔다오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덜 놀고, 공부하게되면서 나름 적응해가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단점임.. 학교다시 놀러가고싶어도위치생각하고, 천안역까지오고 학교안가고 친구들보고 나오라고 할정도이니..

2) 대외활동

지금 현재 서울에 살면서 좋은점중 하나가 대외홣동이라는 이름의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인데. 이거는 한기대의 위치상 이동시간등을 고려하면 힘듬. 불가능은 아1니나 힘듬. 그리고 대부분 그 대외활동의 주축이 될수 없는 어려움이 있음. 

3) 졸업이수학점

공대기준 150학점일건데. 다른 학교들의 졸업이수학점이 보통 130이고, 수업많이 들어야한다는곳이 140인거 생각하면 많음. 이거는 직훈교사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목적상 hrd과목을 이수해야되서 10학점이 많은거고, 불만은 많은데 이거덕에 많은 장학금이 들어온다고생각하면 이해는가나 수업을 들어야하는 학생입장에선 진짜로 별로임. 그리고 실습과목은 4시간 수업인데 3학점인 것들.. 수업이 많다..

4. 장점

1) 동기

학교가 위치 특성상 대부분 자취하는 경우라 발생하지만, 대부분 학교주변에서 살고, 수업도 대부분 같이 듣고, 다 칼졸업을 하기 때문에 거의 4년을 내내 붙어다니는 동기들임. 이떄 친해지는 동기들은 그래도 다른 대학교의 동기들보다 더 끈끈하고 오래간다고보면돼. 같은 전공, 같은 업계사람들을 알게된다는건 좋은거야 . 물론 개인마다 다 다르지만, 컴공은 특성상 취업이 대부분 서울쪽하기 때문에 학생때만큼은 자주는 아니지만, 얼굴들 자주 봄. 

2) 장학금

자잘한 장학금등이 많음. 일단 대표적인게 국장이고, 8분위이하면 사실상 전액 등록금 지원이고, 점프업, 토익, 시험비용 지원, 등 못챙긴것들도 많은데 자잘한게 많아. 

3) 교환학생

교환학생 경쟁률이 매우낮음. 특정 지역 특정학교가 목표이지않고 교환학생이 목적이면 무조건 갈 수 있음. 전체 경쟁률로보면 미달 혹은 살짝 인원 많은정도? 무슨 2:1 까지는 안되는걸로는 알고있음. 타학교 대비해서 경쟁률 낮응. 그 이유는 학생들이 교환학생,휴학등의 생각을 잘안함 + 타학교 대비 뽑는 인원은 비슷하나 학교정원이 다름(우리는 공과 단과대임)

4) 시설, 장비

이거는 너무 좋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님. 일단 도서관로비에있는컴퓨터 cpu가 i7일거임. 그리고 대부분 컴퓨터 사양이 최고 수준으로 고스펙으로되어있음.컴공실습실중 하나는 전부다 IMac인 곳도있음. 다른곳도 다 이런줄 알았는데, i3 이런거보고 충격먹은적도 있고, 확인은 토익스피킹등 시험볼라고 단대 천안캠가보면 확인 가능함

5. 취업 또는 학교생활조언?

1)  토스 lv5, 토익 600 이상은 맞출것

토익 600은 학교졸업요건이고, 토스 lv5는 삼성 취준시 최소 어학점수임. 내가알기론 예전엔 삼성제외하고 lv6이었는데, 삼성이 lv5다보니 다른곳도 이와 똑같이 낮아짐. 그래도토스 lv6, 토익 750(?) 이상은 준비해주면 어학조건 때문에 서류못쓰는 곳은 얼마없음. (공대한정)

2)  총 학점 3.0 이상은 맞출것

3)  전 학기 학년성적 3.0 이상 맞출것

취업 준비시 보통 1)인곳들이 많은데, 2) 인곳도 몇군데 있다. 근데 취준할시 진짜 가고싶은데 조건이 안되서 서류도 못쓰는것보다 억울한건없어. 저 최소 컷은 맞추기위해서 노력할것.

4) 자소서 쓸때 이미 취업한 선배한테 자소서 보여줄수 있는지 요청해보고, 작성할것.

물론 자소서를 그냥 잘 쓰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쓰면 할말이 없고, 부족한데. 학교 자소서 첨삭은 결국 내가 쓴걸 바탕으로 수정이지 아예 바꿔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참고할 자소서가 있으면 좋아. 근데 인터넷에서 확인하는거는 그게 진짜 합격한 자소서인지 모르고, 너랑 상황도 다르지만, 학교선배들은 대부분 너랑 비슷한 상황에서 썼기때문에 참고할거 많음. 확인하면서 왜이렇게 썼는지 생각하면 도움 많이됨...

나도 일단 선배 자소서 참고하고 서류 쓴뒤로는 일단 서류는 다 합격상태임 그전엔 전패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