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절 노동일을 둘러싼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투쟁

1. 잉여가치의 증대는 자본의 본성이다.

2. 자본가들은 사회적 강제가 없는 한, 그리고 새로운 노동자들이 공급되는 한 노동시간을 최대한 연장시키려고 한다. 이는 국민들을 갈아넣어 잉여가치를 산출해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 그러나 이는 공급되는 새로운 노동자들이 제공하는 노동력의 질적 하락을 불러왔다. 하지만 자본가들은 모른체했다.

4. 국가는 노동력의 질적하락으로 인한 생산력의 감소를 막기위해서라도 무제한적 착취를 억제하고 표준노동일을 설정해야한다. 그러나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자본가의 국가가 아닌 노동자계급의 투쟁에 의해 이루어졌다.

5. 국가적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노동법이 일부통과되기도 하였으나 자본가들은 이를 공공연히 무시해왔고 노동자들이 폭발하여 각국에서 혁명과 노동자들의 파업, 선언이 연이어 발생하였고 그리하여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에서는 표준노동일이 제정되고 점점 단축되어왔다.

6. 어소시에이션 사회(=공산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시간이 제한되지 않지만, 노동하지 않는 개인(=자본가)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닌 자기자신(=노동자)을 위해서 노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 비해 훨씬 노동시간이 짧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