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자폐인의 눈으로 본 느낌이라는걸 감안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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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애들 공부 잘하는게 중요한 나라가
초등학생때부터 자폐스펙트럼 검사라던가 간이같은거 말고 웩슬러같은 지능검사 다 해줘야되는거아님?

일본 미국은 정상지능을 지닌 자폐인들도 복지대상으로 인정도 한다는데

소수자를 안 챙겨주고 전영역에서 보편적 잣대만을 들이밀고 거기서 벗어나면 죄다 비정상 취급하는게 유독 심한거 같음 다양성과 개성도 인정하지 않음

미국이나 유럽같은 신경다양성이 받아들여지기 너무 어려운곳 같음

다르다를 틀렸다라고 규정하는 것에 너무 능함


현대사회에서 수많은 나라들이 경쟁력을 위해 정말 개개인의 개성을 극한으로 발전시키고 쥐어짜내서, 사회에 필요한 곳에 배치해서 역할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고, 그 덕에 한국이었다면 짓밟혔을 성공한 괴짜들이 즐비함.

물론 그들이 편하게 성공했다는 건 아닌데 적어도 그들이 노력하면 본인이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 존재함


원래 사회라는게 소수를 배제함으로써 다수라는 울타리를 세우는 작업의 반복이지만, 이 나라는 괴상할 정도로 그렇게 배제되는 이들에 대한 멸시가 큼. 그중에서도 가장 심한게 미등록 자폐인들이고.(미등록 자폐에 관한 내용은 이거 참고.
https://m.dcinside.com/board/kpd/202554?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B%AF%B8%EB%93%B1%EB%A1%9D

 

자폐인같은 nd(레딧같은 서양 진보커뮤에서는 발달장애인을 nd라고 부르는경향이 있음)가 아니더라도 사회적 경제적으로 학벌이 어쩌니 봉급이 어쩌니 하면서 정해진 커트라인의 아래라면 미리 배제하고 발언권마저 빼앗아가잖아.

자폐인에 대한 시스템이 없는것 뿐만 아니라, 저런 멸시나 줄세우기를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스가 심함. 특정 주제를 다루는(본문의 예시) 유튜브나 커뮤니티의 댓글은 정말 미친수준. 그런 주제를 보면 댓글이 예상이 되어서 잘 안보게됨

근현대의 한국은 그래도 자신의 권리를 부르짖어서 민주주의를 쟁취했지.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다고, 지잡대 나왔다고, 정병이 있다고, 자폐인 등 소수자라고 온갖 이유를 들어서 사람들을 멈춰 세우게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