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심심하니까 봐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요일에 결방이라니까 그 기념으로 봐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전에 남준이한테 손을 치료 받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하는

남준이 차에 목도리를 두고 감

그래서 그거 돌려줄 겸 둘이 다시 만남

자기 때문에 남준이가 여기까지 온 게 죄송하다는 산하 ㅠㅠ

괜찮다고 했다가ㅋㅋㅋㅋ 갑자기 많이 미안하면 자기 밥 친구 해달라는 김남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종일 못 먹어서 혼자 먹기도 그렇고... 거절해도 괜찮아요" 라고

세상 그 누구보다 혼밥을 제일 잘 할 것 같은 남준이는 수줍은 수작질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 산하는 그런 남준이랑 밥을 먹어주는데, 하필 백반집에 가는 바람에 생선이 나옴

그리고 생선을 못 먹는 산하 ㅠㅠㅠ

왜 이렇게 못 먹냐고 반찬도 챙겨주는 김남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 보니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수호 때문에 10년 넘게 같이 생선을 안 먹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생선을 안 먹게 된 산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부터 열까지 남준이랑 맞는 게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용

갑자기 자리를 뛰쳐나가는 김남준

그러더니 어디 가서 군고구마를 사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행히 고구마는 엄청 좋아하는 산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찬 기다리는 댕댕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남준 찐미소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용할 양식을 나눠주는 산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군가에게 애정이나 호의를 제대로 받아 본 적 없는 남준이는 머쓱함

그리고 산하가 너무 맛있게 먹고 예쁘게 웃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System : 김남준 님(이)가 (또) 오산하님께 덕통을 당했습니다.

웃긴 게 이때까지만 해도 남준이는 자기가 산하 좋아하는 거 제대로 자각 못함ㅋㅋㅋㅋㅋ

이 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만 보면 남준이 덕통 모먼트 존많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는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과거가 되어버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