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조>

일명 필살기 자세라고 불림. 왜냐면 가불기가 이 자세에서만 나가기 때문.

취보와 마찬가지로 구작까지는 이 자세 자체를 주력으로 쓰기는 무리가 많은 자세였음. 제자리에서 움직일 수도 없고, 기술들이 뭔가 좋은게 있는거도 아니고 빠른것도 아니고 아무튼

특정패턴이나 상황에서 쓰는거 제외하면은 거의 쓸 일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것이나

철권7FR에서는 비수교룡장이 파크+스크류기가 되었기 때문에 활용성이 늘어날 전망임.

비수조를 잡는 방법은 태그2까지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허환각~비수조(LK 4)

2) 파초선풍~비수조(66RK AK 4)

3) 표습각~비수조(표형 LK 4)

4) 천조선전화 3타(앉아 3RP LP RK, 자동이행)

5) 인락~비수조(7RK 4)

6) 그냥 쌩으로 잡기(4LP+RK)

이 중에서 활용도가 그나마 있었던 것은 허환각~비수조였음. 왜냐면 이 당시에 비수교룡장은 시동기 겸 바운드기술이기도 했으므로

허환각~비수조(LK 4) - 비수교룡장(비수조 RP)로 고데미지 콤보를 노릴 수 있었기 때문.

그 외 파초선풍, 표습각, 인락 등등 다음 비수조를 잡는건 보통 자살행위의 귀여운 표현정도로 사용되었고.. 가끔 벽에서 벽콤으로 인락(7RK)을 쓰고 비수조를 잡은 뒤 이지를 노려보는 플레이도 있었지만 별 의미가 없었다고 한다.

천조선전화 3타의 경우는, 기상하단 다음 천조선전화3타(비수조) - 비수교룡장을 때릴 때 요긴하게 썼음. 사실상 제일 도움되는 경우였지만, 이건 자세 자체의 메리트가 있어서 일부러 썼다기 보다는 그냥 콤보때릴라면 이거밖에 쓸 게 없었던게 크고.

벽콤으로 때린다음 비수조를 잡고 이 후 비수조~선풍연각(비수조 중 4RK~)으로 역가드를 노리는 패턴정도로 응용됨.

아무튼 이렇게 쓸 곳이 철저하게 제한적인 자세임.

실제로 비수조는 다른 자세들과 달리 불안정하기 짝이없음. 비수조는 상중하단 전부 가불이고 이동도 불가능하며, 특별히 이 디메리트를 감수하고 쓸만큼 엄청나게 실용적인 기술들도 거의 없음. 어떤 방어적인 요소도 탑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쌩으로 잡으면 학형권보다 위험한 자세로 뒤지기 딱좋음. 

그나마 캔슬은 가능하고 캔슬하면 상중단 자동가드도 붙어있으니, 혹시 실수로라도 적의 눈앞에서 비수조를 잡으면 얼른 캔슬해서 목숨을 보전하는게 좋은방법임.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작에서는 비수교룡장에 파크가 붙을 것이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비록 스크류는 소모하지만 콤보시동기이므로

비수조의 연약한 방어능력으로 적의 공격을 유도한 뒤 비수교룡장으로 아갈창을 갈아버리는 짓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수 있을것임.

예를들면 파초선풍~비수조를 하면 1타다음 2타를 캔슬하고 비수조를 잡기 때문에 상대에게 공격받기 딱 좋지만

여기서 파크로 비수교룡장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아무튼 응용거리가 늘었다 이거임. 그렇다고 파크 너무 쓰면 하단 쳐맞을테니 조심하고... 어쨌든 다음은 태그2까지 존재하는 기술들을 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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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수조~취보(비수조 중 6)

비수조 상태에서 6 하면 비수조에서 천천히 앞으로 기울다가 취보상태로 전진함.

실전성0 / 예능성100

2]비수취호격(비수조 중 LP)

스탠딩 상태 44LP인 취호격을 사용하는 기술임. 상단회피가 쬐끔있긴 하지만 발동 자체가 느리고 상단이라서, 이것만으로는 쓸 이유가 전혀 없음.

실전성0 / 예능성100

3]비수취호낙배(비수조 중 LP 2RP)

취호격에서 2RP를 하면 하단 슬라이딩 하듯이 오른손으로 엎어지면서 상대 하단을 번개같이 치는 하단공격이 나감. 취호격은 제자리에서 치지만 이건 조금 전진성이 있음.

데미지 16으로 의외로 적당히 세서 마무리에 좋고 이 후 누운상태 됨.

이 기술은 의외로 실전성이 있는데, 왜냐면 너무 좆병신기술이라 아무도 안 쓰다보니 도대체 이런 기술이 있는지 아는 사람이 0에 수렴하기 때문임.

그래서 기습용으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으나, 그런 용도라면 선 자세에서 바로 44LP RP를 하는게 더 씹이득이므로.. 아무튼 비수취호시리즈는 좀 안 쓰는게 좋음.

실전성70 / 예능성30

4]비수교룡장(RP)

비수조에서 제일 쓸일 많은 기술. 콤보용, 기상하단 카운터 시 천조선전화 다음 바운드기 등등으로 썼고 이번작에서도 바운드가 스크류로 바뀌었을 뿐 용도는 동일하리라 생각됨.

또한 7FR에서는 파크가 붙었기 때문에, 더더욱 사용빈도가 높아질것으로 생각됨. 이걸 토대로 비수조의 방어불가 특성을 이용해 낚시도 가능할거고.

다만 원래 사실상 딜캐가 없었는데, 파크가 붙으면서 딜캐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됨.

5]비수허환각(비수조 중 LK), 허환각2타(LK LK), 허환각 뒤돌기(LK LK4)

스탠딩 상태에서 사용가능한 허환각(LK LK)를 사용가능한 것. 그 뿐임. 존재의미는 글쎄 머 옛날에는 벽콤으로 일명 '허환허환각'(LK4 LK LK)을 쓰려고 썼지만

지금은 글쎄올시다 이걸 쓸 이유가 무엇? 머 벽앞에서 바로 띄워서 높은벽꽝 되었을때는 쓸만할지도.

사실 스탠딩 상태에서 그냥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굳이 비수조를 잡고 쓸 이유가 별로 없는 기술이기도 함. 애초에 그냥 허환각은 14딜캐로 사용하기라도 하는데 이건 그 의미조차 없으니 머.

6]비수금각~사형권(비수조 중 RK)

리치 짱긴 하단으로 발을 툭 치면서 자동으로 사형권 이행됨. 때리고 +2로 기본적으로 발동11인 사무나 사돌연파가 발악을 어느정도 씹어줄 수 있음. 물론 짠손에는 가차없이 짤린다.

리치가 길고 발동 25로 보고막긴 애매하고 데미지도 나름 22로 괜찮아서 기습적으로 비수조를 잡고 딱! 쓰면 상대가 억ㅋㅋ하면서 맞아줄 것 같지만 그런건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고

기본적으로 양횡에 씹창나게 털리기 때문에 중근거리에서 무빙치는 상대에게 쳐맞기 싫으면 그딴짓 하면 안된다.

어지간히 패턴성으로 쓰는거 아니면 역시 별 볼일 없는기술.

7]허음~취보(비수조 중 AP)

보통 죽고싶을 때 사용한다. 자살의 귀여운 표현2

실전성은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예능성은 100을 초과한다.

8]봉황선풍각(비수조 중 6RK)

필살기. 비수조 중 나가는데 그 비수조 자체가 사실 좀 구린자세다 보니 이 필살기도 당연히 구리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의외로 가불기중에서 엄청 고성능에 해당한다.

한쪽횡을 적당히 잡아줄 때도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가불기 주제에 바닥판정이 있어서, 이거 쓸 때 멋모르고 누워있다가 골로가는 친구들 참 많았다.

상대를 벽 구석에 몰아넣었을 때 적당한 거리에서 띄운다면, 허환각 -> 봉황선풍각을 무조건 맞출 수 있는 각도 잡을 수 있었고 이번작도 그럴것이므로 내 연구대상 중 하나임.

아무튼간에 의외로 활용구석이 많은 가불기임. 사실상 비수조의 아이덴티티

9]응조연각(비수조 중 4LK LK LK LK,,,,무한)

제자리에서 엉거주춤하게 왼발을 계속 앞으로 뻗는다. 솔직히 개병신기술인데

가끔 이거에 카운터가 나면 스턴이 걸린다. 그럼 콤보를 때리는게 가능하고...

과거에 봉황선풍각의 횡추적 성능이 쩔어주던 시절 대략 5DR때 쯤에는

응조연각 다음 앞으로 굴러서 일어나지 않는이상 봉황선풍각이 사실상 확정이던 때가 있었다.

지금이야 불가능 하겠지만 7FR은 어떨지 모르므로 여전히 연구대상임.

10]비수조~선풍연각(비수조 중 4RK RK RK or LK~RK RK RK)

벽에서 벽콤으로 천조선전화를 때렸을 경우

상대가 낙법칠 때 방향에 따라 선풍연각이 역가드로 들어가서 거의 가불기로 쳐맞는 경우가 있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가드가 되거나, 혹은 누워있으면 존나게 쳐맞거나 아무튼

이런저런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기술임.

물론 필드에서 쌩으로 쓰면 걍 뒤지기 딱 좋으나

벽콤으로 천조선전화를 때린 다음에는 상황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 지 알 수 없으므로 연구할 가치가 많은 기술임.

또한 비수조 중에서 4RK를 하는게 정식 커맨드지만 LK~RK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두 경우에 따라 후상황이 약간 달라짐. 발동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다름. 내 경험상 LK~RK로 사용해야 좀 더 역가드가 잘 났던거 같음.

그리고 당연하지만 선풍연각 다음에는 1~3타 사이 언제든지 2를 입력해서 상대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운 자세'로 이행이 가능하다. 선풍연각 다음에는 이득이 거의 9에 해당하므로 무조건적인 이지가 가능함.

다만 주의할점은, 2를 꾹 계속 누르고 있으면 자세눕기가 아니라 그냥 아예 누워버리므로, 선풍연각 다음 눕기자세를 이행할 때는 2를 살짝만 눌러줘야한다. 알간?

아무튼 비수조 자세중 나오는 기술은 이게 전부임. 보다시피 쓸만한 기술이라고는 비수교룡장, 패턴성 필살기인 봉황선풍각이나 허환각 정도고

나머지는 구색맞추기성 기술이 많음.

애초에 자세자체가 너무 불안정하고 전진성제로에 무빙 자체가 안되어서.. 머 쓸려면 패턴성으로 쓰는거 이외에는 정말 활용도 찾기 어려운 자세임.

다만 누차누차 말하지만 비수교룡장에 파크가 붙었으므로... 일부러 헛점을 내어주고 파크를 노려보는 식으로 쓰는 정도의 용도가 더 생길것으로 추정됨. 혹은 신기술이 생길수도 있는거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달면 또 알려드리겠음 그럼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