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팬미팅은 운 좋게도 플로어를 먹었는데 1층으로 입장할 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고 입장해서 무대와 거리를 보았을 때 여기가 천국임을 의심하지 않았음 콘서트 때도 2층 맨 앞이였기에 충분히 최고라 생각했는데 플로어는 다르더라
여담으로 입장 전에 각 맴버별 포스터? 현수막? 찍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다 찍는데 한참 걸린듯 다음엔 어떻게 고정을 해주심이...


작년 팬미팅은 가보지 못해서 콘서트랑 무엇이 다른지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개인적 의견으론 콘서트가 눈이 행복하고 신났다면 팬미팅은 보다 알차고 마음이 즐거운 유쾌한 시간이였음 거의 모든 순간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그 미소가 내내 내가 살아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음

대충 감상은 요 정도로 하고 팬미팅 때 좋았던 점을 3가지 뽑자면
먼저 팀을 나눠 진행한 퀴즈쇼, 딱히 최애가 없이 모든 맴버가 좋은 나는 소속을 지정해줌으로써 우리 팀(윤진)이 이겼으면 해는 마음에 더 열심히 하게된 것 같음
두번 째는 각 맴버들이 진행한 개인 무대들, 수지가 빙의한 즈하의 뱃걸굳걸, 은채오빠의 으르렁, 쿠라의 노력이 빛나는 겟어기타 그리고 진미채즈의 환상의 듀엣까지 이 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그런 순간들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는게 너무나 뿌듯하고 감동적이였음 혹시 못봤다면 유튜브에 있으니 꼭 보기를 바람
마지막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지난 콘서트나 컴백쇼는 무대가 중점인 구성으로 짜여진 만큼 어쩔 수 없이 긴장감과 기대감이 뒤따르는데 이번 팬미팅은 일절 그런 것 없이 맴버들과 팬 모두 단순히 이 순간 정말 행복하고 즐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사담으로 콘서트는 끝났을 때 정말 알차고 꽉채워진 기분이였다면 팬미팅은 뭐랄까 좀 더 함께하고 싶고 이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여운이 남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자면
1. 팬미팅을 갈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가라
2. 플로어를 갈 수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플로어로 가라
3. 가게된다면 목이 쉬어라 응원하고 뒤가 없듯이 놀다와라
4. 그래서 컴백 언제함?

마지막은 귀가길 지하철에서 발견한 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