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동학과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은 모든 정부는 비효율을 낳는다고 판단한다.

한반도의 역사를 보면 얼마나 끔찍한 일들이 많았는가.

근대 광복 이후를 보자.

1945년 08월 06일/히로시마에 원자폭탄-리틀보이가, 1945년 08월 09일/원자폭탄-나가사키에 팻맨이 떨어졌다.

1945년 08월 15일, 일본은 무조건적 항복을 선언했다.

한반도 식민지는 일본 제국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었다.

그 이후로 비극이 쏟아졌다.

미국 정부와 소련 정부가 한반도에 개입하여,

남쪽은 민주주의(자본주의를 일부 수용), 북쪽은 전체주의(완전한 공산주의) 국가로 변모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6.25 전쟁을 겪고, 피바다를 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자신에게 권력을 집중시켰고, 도망치기에 바빴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징병제라는 권리를 희생하는 제도조차 제대로 제거하지 못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남쪽에서도 강한 국가주의적 독재자들이 등장했다.

니체가 말하길: 심연을 들여다보는자, 스스로가 심연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군부 쿠데타의 등장은 박정희와 전두환이라는 괴물을 만들어내었다.

본래 훌륭한 경제발전은 생명과 연결되는 사유재산 보호와 계약으로 이루어진 자연적 질서를 통해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박정희는 국가 주도의 경제성장을 택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수탈했다.

비효율의 끝을 보여준 것이다.

박정희가 사라지자, 전두환이 나타났다.

그는 군대를 동원하여 광주의 사람들을 학살했고, 삼청교육대라는 자연권 침해와 탄압의 결정체를 만들어 무고한 이들을 위협했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이 닥친 것이다.

그 후 6월 민주 항쟁을 거쳐서, 오늘날까지 오게 되었지만...

한반도 위에서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알까?

위에 있는 수많은 위협을 겪고도 엄청난 기적을 일구어낸 것은 이름조차 잊혀진 수많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왜 아무도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과 노력을 기억해주지 않는가?

나는 아직도 죽은 독재자들의 이름을 팔아먹는 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 부류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이고, 한 부류는 그러한 부류들로부터 이기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겠지.

그러한 이들이 범죄자들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올바른 경제성장과 사회 발전의 방향이란 한 사람이 정하고, 그 곳을 여러 사람이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레밍이나 해충들이 하는 짓이다.

각자 한 사람이 선택을 하고, 행동하며, 교환하고, 생산하는 것이 올바른 경제성장의 방향인 것이다.

그것이 개인의 자유와 그것과 필연적으로 연결된 사유재산권을 위시한

자연적 질서를 지지하는 자유지상주의자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것이다.

(뭔가 틀린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