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경제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오지리학파에 크게 관심이 없음

그냥 자기들이 해오던거 하는 거에나 관심을 가질 뿐임

오지리학파가 역으로 눈곱만큼이라도 관심이라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학문을 약간 기계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뭔가 새롭고 색다르면 일단 제대로 알려고 시도해보기 때문이 아닌 가 싶음

근데 저분은 그런 것도 아님

마치 학문의 진리는 이미 다 정해져있는데 그 길에서 왜 벗어냐는 식임

그래서 오지리학파를 계속 마치 학문도 모르는 야만인 취급하고 있는 것이고

그 체계와 틀에서 벗어나는 건 마치 범인들의 잡썰을 짜깁기에 불과한 것으로 보는 거고

그런데 언제부터 학문의 진리가 이미 정해져있었던 거?

그거 다 진리추구의 과정 속에서 인정받은 것이 진리가 되는 거 아님?

왜 어떤 관점과 논리에서 벗어나면 그건 마치 진리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처음부터 박탈된 것으로 취급함?

중요한 건 그 자체로 참이냐 아니냐 아님?

그리고 그걸로 다투어야 하는 거고

근데 저분은 그런 것은 애초에 있을 수 없다. 혹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왜? 이러저러한 논리에 따르면 그러하니깐

아니 그 논리를 따르지 않겠다는 거고

불만이 있으면 어떤 논리와 관점이 맞는지를 따져야 하는 거 아님?

근데 무슨 프로메테우스 빙의를 하고 있음?

다른 관점의 인식은 처음부터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그냥 오만임

그리고 오만은 학문의 가장 치명적인 적이라는 건 뭐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을 듯

저런 태도가 왜 문제가 되냐면 논쟁이 안되기 때문임 

이미 상대방의 주장은 권위에 의해서 다 박살이 났고 나는 이미 권위에 의해서 참이 되어 있는데

뭐하러 논쟁을하고 토론을 함?

그냥 사람 몰아붙여서 욕하는 것밖에 안됨

정말로 학문적 논쟁은 남의 설명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반박할 줄 알아야지

그냥 권위에 의존해서 퉁치고 넘어갈거면 그런 그냥 교리문답의 종교 아님?

정말로 논쟁을 하고 싶으면 그것이 무엇이 어떠어떠하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할 것이고,

그래서 남의 주장은 무엇이 구체적으로 어찌어찌 문제인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왜 모르냐 어디보면 다 나오는 건데

책 어디에 있고 자료보면 아는 건데 왜 토를 담?

이딴게 논쟁..?

자료나 통계도 구체적으로 혹은 역사적으로 존재했냐 안했냐에서만 의미있는 거지

그걸 가지고 남의 설명이나 이론을 어떻게 반박을 한다는거?

그러니 남보고 뇌피셜 운운하지

그렇게 따지면 본인은 통계놀음아님?

아무 설명도 못하는

그딴게 학문...?

결론적으로는 처음부터 논쟁할 생각이 없었던 것임, 어쩌면 그냥 남들 깔보고 무시하고 욕하고 싶은 걸 논쟁으로 포장했던 것이기도하고

그러니 글마다 댓글 달아서 뭐 근거가 있니 없니 쏘아붙이고 내빼는게 전부고

계속 세상망하기를 바란다고 지혼자 '뇌피셜' 써가면 계속 딱지 붙이기 일쑤이고

저분 덧글쓰면 자기 프라이드 내비치는 말을 안한 적이 있음?

정말로 오지리학파를 공격하고 싶은데 글 잘 쓸 자신이 없으면 논문을 쓰세요

왜 갤에 와서 깔따구질 하고 있음?

물론 오지리학파를 공격하려면 방법론부터 시비를 걸어야 하는데

방법론만 뒤지게 판 오지라학파를 주류경제학으로 어떻게 이기겠다는거?

제대로 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남들처럼 무시로 일관하십쇼

대단한 것 하는 척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