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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경제학적 관점으로 AI의 발달과 경제성장, 실업에 대한 고찰

롸스바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4 2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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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적 관점으로 AI의 발달과 경제성장, 실업에 대한 고찰

  AI의 발달은 자본재의 생산성을 늘리고, 적은 생산요소를 가지고 생산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AI의 발달은 우리를 더욱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노동의 한계생산가치를 크게 만들어 노동 수요를 증가시켜 노동자들이 더욱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실업을 야기하고, 이러한 실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임금을 밪디 못하면서 기업에서 생산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 둘 다 빈곤에 빠지게 될 것이며, AI 기술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가 커져 여러 사회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대량 실업이 발생할 것이라는 과거의 주장도 사실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오히려,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서 노동의 한계생산가치가 커져 노동자들은 더욱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술 겁쟁이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미국은 구인난을 겪게 되었다. 자본재는 사람들의 노동력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행동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I로 인해 사무직 일자리가 대체되었다고 해도, 어떤 사업을 해야 할지, 무엇을 소비해야 할지는 여전히 인간이 결정해야 한다. , 인간은 행동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결국에는 인간은 노동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에 대한 노동수요가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은 기이하며, 인간은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의 거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AI의 존재유무와 상관없이 노동을 하게 될 것이다. AI가 대량실업을 이끌어내 대다수가 가난해질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관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왜 반드시 특정 기업에게 노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특정 기업에게 노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는 형태로도 돈을 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박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인간이 AI와 경쟁해서 돈을 벌 수 있느냐?”라고 말이다. 우리가 특정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할 때, 단순히 그것의 가격만 보지 않는다. 단순히 그것의 품질만을 보지 않는다. 그러한 재화와 서비스의 위치, 과거의 경험, 자신의 가치관 또한 고려해서 우리는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한다. 예를 들어 보자. 우리는 반드시 체인점 음식점 만을 방문하지 않는다. 할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서 밥을 먹을 때도 있다. 또한, 우리는 반드시 거대한 기업들이 만들어낸 재화와 서비스만을 거래하지는 않는다. 당근 마켓의 사례를 보면, 자신의 쓰던 재화를 거래해서 양자 간에 이득을 챙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우리는 반드시 임금노동자가 될 필요는 없다. 우리 또한 기업을 만들거나 자영업을 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AI를 만드는 기업이 많은 이윤을 얻게 되었다는 뜻은, AI의 생산량이 늘었다는 뜻이고, 이는 AI의 가격을 떨어뜨려, 우리가 직접 AI를 이용해서 거대 기업들과 경쟁해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AI로 인해 우리의 전체적인 생활 수준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미래 기술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이다. 게다가, AI 발전과 같은 기술 발전은 우리의 노동시간을 끊임없이 줄여오면서 동시에 우리의 생활수준을 높여왔다는 것이다. 만약 기술의 발전이 없었다면, 노동력 절감 기술의 발전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과 비슷한 생활 수준을 누리기 위해서는 아동, 노인들도 노동을 해야 할 것이며, 52시간 노동이 아닌, 100시간 노동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AI를 규제하겠다는 법률이나 정책은, 명백히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며, 경제 성장의 가능성을 정부가 인위적으로 막겠다는 말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이런 이유로 AI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 역시 그저 정부의 뱃속을 채우는 악의적인 정책에 불과하다. 또한, AI가 그린 그림에 AI가 그렸다는 사실을 표기할 것을 의무화하는 것은 이 고기는 사람이 직접 때려잡아서 만든 고깁니다.” 수준의 우스꽝스러운 표기를 하는 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왜 일부 사람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 대다수의 권리가 침해당해야 하는가? 단순히 대다수라고 해서 권리가 침해당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니다. 대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소수의 권리가 침해당하는 일 또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당연하겠지만, AI가 그린 그림에 AI가 그렸다는 표기를 의무화하는 것과 AI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책이고, 불필요한 단속 비용을 발생시키고, 특수이익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다수의 권리를 짓밟는 정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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