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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번역) 소꿉친구에게 첫경험을 전부 빼앗기는 이야기 2권 - 프롤로그

외계인성애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9 0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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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으로 거꾸로 오르기.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그 운동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의 나는 필사적으로 하려고 했다.

그 이유는 하나.

「와카바. 이제 돌아가자.」

하늘이 주황색에서 군청색으로 바뀔 시간. 한가한 것처럼 철봉에 매달리면서, 코마키가 말했다.

착한 아이는 집에 돌아가죠, 라고 방송이 흘러나온지 얼마 지나고 공원에는 이미 사람이 없다.

또 보자, 라고 말을 한 다른 학교의 아이들의 목소리도 귀에서 완전히 사라져, 남은 건 정적과 우리 둘뿐.

「싫어. 절대로 안 돌아갈 거야. 오늘이야말로 거꾸로 오를 때까지, 절대로 안 돌아갈 거야!」

「왜 그런 소리를 해. 전에도 밤에 늦게 돌아가서 엄마한테 혼나서 울었으면서.」

「안 울었어! 피곤한 게 눈에 나타났을 뿐이야!」

초등학교 3학년이나 되어서 거꾸로 오르기를 못하는 것을, 나는 수치라고 생각했다.

반 아이들 대부분이 거꾸로 오르기는 태연하게 하고. 코마키고 물레방아로 헷갈릴 정도로 돌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 거꾸로 오르기를 할 수 없는 채로 날을 보내서 진 기분이 들기도 하고, 승부에서 코마키에게 이기는 것도 꿈 이야기다.

그런 마음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비가 오는 날도 바람이 부는 날도 거꾸로 오르기를 연습해왔다.

……라는 건, 작은 거짓말이지만.

아무래도 비가 오는 날은 쉬었고, 엄마가 멜론 케이크를 사오겠다고 한 날은 그 즉시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래도, 그럼에도 나는 진심이었다.

「거꾸로 오르기를 못해도, 와카바는 와카바인데.」

그렇게 말하면서 코마키는 태연하게 거꾸로 오르기를 했다.

살짝 치마가 흔들려, 평소보다 훨씬 위로 가버린 그녀의 눈동자가 나를 내려다본다.

으, 라고 생각했다.

「그거, 바보 취급하는 거지.」

「아니. 와카바는 그대로 있어도, 그, 좋……다고 생각해.」

작년의 사건 이후, 코마키는 바뀌었다.

웃는 일이 많아졌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나를 진심으로, 완벽히 꺾으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

「……뭐. 나는 거꾸로 오르기정도는, 여유롭게 할 수 있지만.」

「바보 취급하잖아! 짜증나는데!」

전에는 더 솔직하고 귀여웠는데.

나는 짜증이 난 채로, 꽉 팔에 힘을 주었다.

분노가 그렇게 만든 건지, 아니면 노력의 성과가 나온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으로 가볍게 땅을 찰 수가 있었다.

시야가 빙글 돌고, 뱃속이 뜨는 느낌이 들었다.

커다란 눈동자가 똑같은 높이로 나를 비춘다. 헤실, 힘이 빠진 미소가 눈앞에 있었다.

「축하해, 와카바.」

솔직하게 칭찬 받는 거에, 약하다.

「……으. 고마워.」

「이걸로 돌아갈 수 있겠네. 갈까.」

「자, 잠깐 기다려! 조금 더 여운에 젖어보자!」

「그거 의미 알고 하는 소리야?」

「하고 있어!」

「그렇구나. 와카바는 박식하네.」

완전 바보취급 하는 것 같다.

나도 곧 아홉 살이 된다. 여운이 어쩌다 거나, 어른스러운 말 정도는 얼마든지 알고 있고, 쓸 수도 있다.

끝말잇기를 하면 코마키에게 이길 수 있는 정도로 여러 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와카바.」

「왜?」

「아니, 그냥 불러봤어.」

그녀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는 어딘가 남들과 다른 울림이 있다고 생각한다.

봄 같은 느낌이랄까, 듣고 있으면 뭔가, 으음-하는 느낌이 드는 울림. 그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신기하게 느껴지는 울림이기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나는 철봉을 붙잡은 채 그만 평소보다 조금 가까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군청과 주황색의 경계가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되고, 가을이 더 깊어지고.

종이 연극처럼 빙글빙글 변하는 계절에 대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과 비슷한 것이, 내 몸을 채우고 있는 것 같은.

시선을 내렸는데 코마키가 있었다. 아까와 다름없이 같은 높이 그대로. 코마키는 의외로 잘 어울려준다, 라고 생각한다.

겨울이 되고, 그 다음에는 봄이 되고. 현실은 종이 연극처럼 남은 매수를 알 수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남은 매수까지, 나는 코마키와 함께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조금 했다.

「──저기」

「……저기」

목소리가 겹친다. 나는 몇 번이고 눈을 깜빡거리면서, 피식 웃었다.

「왜, 코마키.」

「아니, 와카바 먼저……」

「아니. 뭐라고 할까, 코마키와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렇, 구나.」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었을 뿐. 그러니까 어떻게 대화할지는 정해져 있지 않았다. 오늘의 저녁이든, 내일 수업이든, 무엇이든 좋았다. 그러니까 나는, 대화의 시작을 코마키에게 양보했다.

「그럼, 음. 으음……?」

이런 점은 전부터 전혀 변함이 없다. 중요한 걸 말하려고 하면 머뭇거리면서 미적지근한 느낌.

그러니까 미워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어렴풋이 생각한다.

「와카바가 나와 친구가 된 이유는, 내가 여러모로 뭔가를 잘 하니까……이지?」

「음…… 뭐, 그렇다고 해야하나?」

너무나도 뭐든지 잘하는 코마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승부를 걸고. 우리들의 우정은 거기부터 시작되어, 지금도 대부분이 그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코마키가 뭐든지 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친구가 되었다.

「그럼. 만약 내가 거꾸로 오르기 같은 걸 전혀 못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귀엽다고 소리를 듣지 않는 아이여도……와카바는 나와 친구가 되어줬을 것 같아?」

조금이지만, 목소리가 올라가고 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불안하게 나를 보는 그 표정은 역시 오래 보고 싶지는 않다.

거꾸로 오르기를 한 번도 할 수 없는 코마키. 상상해보니 좀 이상했다. 만약 코마키가 시험 점수도 점부 빵점에, 운동도 안 되는 여자아이였다면. 늘 나의 뒤를 쫓아오는, 오리 부모자식처럼 되어있을지도.

그런 관계의 우리들은 우리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나는 조금 서운함을 느끼면서 철봉에서 손을 뗐다. 오랜만에 느낀 지면의 감촉은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지만 돌아온 느낌이 든다.

나는 코마키에게 손을 내밀었다. 뭔가 주저하면서 나의 손을 잡고 지면으로 내려온 코마키는, 여전히 코마키였다. 나는 그게 뭔가 기뻐서, 꽉 그녀를 껴안았다.

「왓……와, 카바?」

「코마키는 그거네. 따뜻해서 좋은 것 같아.」

「에, 아, 고마워……?」

코마키를 껴안았을 때의 감촉이, 나는 꽤 좋아했다. 자주 하면 싫어할 것 같아서 별로 하지는 않았지만, 겨울에는 매일 하고 싶을 정도다. 춥기도 하고.

「되었을 거야.」

「에?」

「코마키가 만약,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고, 완벽하지가 않아도. 분명 친구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녀의 어깨에 이마를 붙여 본다. 따뜻해서, 역시 언제나의 코마키였다. 지금과는 다른 우리는, 「언제나」의 형태도 다르겠지. 하지만 내가 있고 코마키가 거기에 있다면. 어떤 「언제나」가 그곳에 있더라도 우리는 친구가 되었을 것이다.

「……어째서?」

나는 조금 얼굴을 떼고, 코마키를 바라봤다. 천사라고 불리는 게 이해가 될 정도로 역시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코마키의 얼굴이 제대로 정돈됐다는 게 아니다.

나는 슬쩍 웃었다.

「그야, 코마키는 내──」

말하는 도중에, 시야가 암전됐다. 나는 자신이 말하고 싶었던 말을 마지막까지 듣지 못한 채로, 꿈에서 깨어났다. 






「……하아」 

최악의 눈뜨기란 과연 이런 것일까. 왜 여름방학 첫날부터 코마키의 꿈을 꾸어야 하는가.

한숨을 쉬고 스마트폰을 보니, 코마키로부터 착신이 들어와 있었다. 이것 때문에 그런 꿈을 꾸었나 생각하니 전화를 다시 걸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나는 스마트폰을 침대에 내려놓고 일어섰다.

그게 현실에 있었던 일일까, 아니면 내 뇌가 만들어낸 환상일까. 모르겠지만.

뭐든지 할 수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그녀를 따라다니던 내가 왜 「완벽하지 않아도 친구가 됐어」라고 말했는지 살짝 신경 쓰인다.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하지만 생각해도 잘 모르겠는 건 분명했기 때문에, 나는 머릿속에서 코마키를 쫓고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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