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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마마]단편들 3개

세레나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30 23:54:47
조회 619 추천 16 댓글 4
														

1-남겨두고온 인연들


"""호무라짱, 우리들을 두고간 미래는 행복했어?"""


넓고 어두운 밀실에 수십 수백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미안해... 마도카... 미안해"

한가운데의 검은머리의 소녀는 그저 울면서 고개를 숙일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주위에 있는것은 분홍머리의 소녀들 또 소녀들. 같은 모습의 인간이 수십 수백있는것도 두렵지만 전부 죽은 시체의 낯빛. 몇몇은 보기괴로운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


마도카와의 약속만을 등불삼아 수백수천의 시간을 홀로 싸워 마침내 마도카를 다시 만날 기대를 담은채 죽을수있었던 호무라앞에 놓인 진실이란건


그녀의 수십,수백의 루프는 시간을 되돌린게 아닌 그저 수십수백의 세계를 건너뛰었단것뿐. 그말은 그녀는 한사람의 마도카를 살리기위해 수십수백의 마도카를 죽인것이 된다


"만약 그 하나의 마도카가 구해진다면 나는 어떻게 되는거야?"

순진무구한 그녀의 입에서 발해졌던 한마디. 그건 그녀의 운명이 걸린만큼 어디까지나 애처롭고 간절했었다. 애써 그러한 소중한 사람의 목소리를 내치고 달려온 외상은 이렇게 사후에 호무라를 덮쳤다.



감히 반론따위도 하지못한채 수십수백의 인간에게 사후인 만큼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무한한 시간만큼의 책망을 듣고서 이윽고 호무라는 정신을 잃었다.



그것을 확인하고나서 마도카들은 사라졌다. 단 한명만 남고서.


"웨히히, 우리가 호무라짱을 싫어할수있을리 없잖아"

약간 원본보다 키가 크고 기다란 드레스를 입은 한명이 된 여신 마도카는 장난을 성공한걸 기뻐하듯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지극히 내려다보았다.


수십수백의 마도카가 있었던 만큼 호무라도 그 수만큼 있다. 다른건 모든 마도카는 결국 하나로 귀속되는것이고 호무라는 그렇지않다는것이다. 그렇기에 각자 다른 방식으로 호무라들을 [사육]하고 있다.



제정신으로는 아니 상냥했던 그녀를 안다면 상상도 못했을 행위를 그녀는 태연히 한다. 호무라 한명당 수십수백 모든 세계를 잇는다면 그 수는 도대체 얼마일까? 그러한 마도카들이 진실을 호무라의 헌신을 깨닫게된다면?


어느세계에서 누군가 말한 사랑은 희망보다도 절망보다도 강한감정이라 그랬다. 마법소녀 에너지의 근간인 그것을 뛰어넘는것이 수백수천 모인다면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말할것도 없다.


쓰러진 호무라를 무릎위에 옮겨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후의 그녀의 [사육계획]을 만들어나가며 다른 호무라들을 돌볼 일정도 떠올린다.


"오해하면 안돼. 수천수만의 우리들중에 왜 우리를 구하지 못했냐고 호무라쨩을 원망하는 사람은 단하나도 없어..."

어디까지나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이 순간을 느끼며 교감해나간다. 어디까지나 사랑하지만 자기자신이 미쳐버린걸 여신은 알고있다. 아니 말도 안되는 수의 자기자신들이.


이 감정을 멈출수는 없다. 수많은 호무라의 수많은 면을 모두 알고싶다. 독점하고 싶다. 설령 그녀의 부모들보다 모든걸 알고싶다. 여신의 힘으로 모든 호무라들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모두모두 보아오고 머릿속에 새겨왔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시간은 넘치도록 있다. 큐베가 말하는 에너지적 죽음이 모든 우주에 다다를때까지. 우리는 호무라들을 사랑할것이다...






2-너만은 용서하지못해


여신은 호무라를 재우고 가둔뒤에 방을 떠났다. 하루란 개념도 없는 무한한 세계가 원환이라지만 그래도 계획과 순서란게 필요한것이 여신이란일이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하는것중에 가장 불쾌한 일이 이번일이고 그것은 상냥한 여신의 그것도 호무라를 보고난후의 기분도 망쳐버리기에 충분했다.


똑같이 어둡지만 분위기가 다른 그방에 그녀는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간 그녀는 방중앙의 안치되어서 잠들듯이 죽어있는 호무라의 뺨을 안타까운듯이 쓰다듬고 목적의 소녀에게 다가간다.

한쪽면에 사지가 사슬로 묶인채 고개숙인채로 정신을 잃은건 그녀는 또다른 마도카였다.


눈물로 콧물로 엉망진창인 시간감각이 다른만큼 상상할수없을만큼 울부짖었을게 분명한 그녀에게 딱 한번 분노를 담아 때리고서 여신 마도카는 말도없이 뒤돌아나간다.

그저 깨우기만 하면되는거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단것은 알고있다. 그녀 자신에게의 고문은.


호무라가 세계별로 수많은 행동을 하고 수많은 방법을 시도한 만큼 마도카들도 수많은 인생을 살아갔다.

그중에는 호무라를 적대한다 란것도 있었다. 인간이란건 나약하다. 선동에 취약하고 분위기에 휩싸인다. 호무라의 일견 냉정해보였던 모습에 큐베란 악마가 저건 위험한 마법소녀가 아닐까란 속삭임이 마도카와 마미,사야카,쿄코에게 불을 질렀다. 자그만한 속삭임은 4명의 사이에서 확대 재생산 되어갔다. 어느새 호무라는 마녀보다 위험하면서 공격해야하는 존재가 되어있었다.


그것은 그 나이대의 소녀에 의해 이지메란 방식으로 나타났고 그것이 한달이란 기간동안 끝도 없이 에스컬레이트해갔다. 옷을 찢고 머리카락을 잡아뜯거나 자르고. 움직이지 못한 그녀를 집단적으로 폭행하거나 무기로 상처를 입히고...


마법소녀란 비밀의 폐쇄성과 고단함이 무언가 잘못된게 아닌가란 사고를 빼앗았다. 호무라의 저항도 도주도 마도카의 실망했다란 말 한마디로 매번 봉쇄당했다.

그리고 마침내 호무라 단독으로 발푸르기스를 격퇴시켜 물러나게 한다란 수많은 세계의 몇안되는 기적이란 희망끝에...


호무라는 마도카의 화살로 살해당했다...


자신은 여신이자 개념이었다. 주관이 개입하면 안된다. 이를 악문채로 3명을 기계적 일처리로 구원한다쳐도 나자신인 그세계의 마도카만은 용서할수없었다.


그렇기에 삶이 끝난후 이곳에 온 그녀를 결박한채 진실을 새겨주었다. 그앞에는 구원받지못한채 죽어 영혼조차 깨져버린 호무라라는 죄악의 상징을 놓아두고서.


여신은 그대로 문을 닫고 나갔다. 얼마지나지않아 후회와 상실의 울부짖음이 문뒤로 새어나올것이다...








3-친구의 친구/친구의 친구이자 연인


몇안되는 모두가 성인을 맞이한 세계. 그것은 분명히 기적이였다.


수십의 루프끝에 이루어낸 그 일상을 호무라는 마음껏 즐기고있었다. 그렇지만 몇일전부터 기대한 마도카와의 영화 데이트에 막상 나온건...



마도카의 친구인 미키 사야카였다. 대학생이 된 그녀는 보이시 라는 매력이 더욱 증가해 남녀노소가리지 않고 그녀를 본다는것을 알수있었다.

남성스럽다가 아닌 보이시라는 장르란걸 입은듯. 맵시있게 입은옷과 단발은 마치 그녀의 머리색인 파란색을 온몸으로 표현한듯해 뭐라 말못할 기분이 들었다.



마도카와 어울리면 자주 볼수밖에 없는 웬수지만. 역시 단둘이 데이트로 만나면 과연 부끄럽다.

마도카와 셋이서 다닐때는 마도카란 빛에 가려지지만 어쨋거나 그녀도 몇년간 놀랍도록 갈고닦였다. 분명 사쿠라 쿄코라는 사랑을 하게되어서일까?



하지만 과연 넉놓고 쳐다보는것도 억울하기에 비꼼을 담아 말한다.

"이 좋은 휴일에 너랑 단둘이서 영화를 보게되다니 유감이야,미키 사야카"


그녀도 지지않고서 "마도카가 부탁하지 않았으면 너랑 단둘이서 만날일은 당연히 없었어, 전.학.생?"


그리운 단어를 듣고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래 그래, 내가 잘못했어. 그렇지만 너가 영화 시작 직전에 와서 그런거잖아. 어서어서 들어가자. 감기때문에 못온 마도카를 위해서라도 영화를 보고서 애기해줘야 하니까"


호무라는 더이상 반론의 기회도 주지못하게 사야카의 손을 이끌고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작은 말장난은 내가 이긴것같다며 속으로 작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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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날 감기로 인해 데이트를 못나가게 된 마도카의 부탁으로 친구의 연인인 호무라와 같이 영화를 보게된 사야카는 기둥뒤에 숨어있었다.



과연 마도카나 쿄코라던가 마미선배라던가 같이 있을때는 내색하지않지만. 원래부터 미인이였던 호무라는 말도못하게 다듬어져 과연 단둘이서 있을때는 의식하지않을수없었다. 이렇게 마음을 고르지않으면 무슨 소리가 나올지 몰라 10분전에 와서도 진정시키는데 바빳다.


원판 미인이였던 그녀가 점점 잘 다듬어진 양복과 같은 기능미,세련미,냉정함을 두르고 온 중학생때의 그때부터 이미 그녀는 주목의 대상이였다.

그런 그녀가 마도카와 우리들과 지내가며 상냥함이 붙고 날카로움이 옅어져가며 뭐라 말할수없을 미인이 되어갔다.



마음을 진정시킨 사야카는 뛰어온듯 연기하며 안늦었지? 하고 농을 던져본다


언제나처럼의 예의 [미키 사야카]란 비꼼을 들으니 살짝 가슴이 아팠다. 그렇기에 나도 예전의 [전학생]이란 비꼼을 들려주니 그녀는 그제서야 사과를 하며 나를 끌고간다. 그녀가 급히 끌고간것보다 그녀와 손을 잡은것이 부끄러워 말이없어진 사야카였다.


어두운 상영관이여서 다행이라며 작게 얼굴을 붉힌 사야카는 애써 영화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그날 sns에서는 xxx극장 미인커플 출연! 이 순위에 오르내리고 마도카와 쿄코에게 추궁당하게 되게되만 분명 큰일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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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덕생의 반을 책임져준 마마마여서 고민고민하다가 급하게 후다닥 써보고 내봄. 방영당시에 관심도 없다가 막 난리길래 봤다가 빠져듬. 유일한 후회는 10화부터 본거. 아마 10화 반전때문에 그난리였을거임. 10화보고 왠지 전후사정은 모르지만 슬프지만 좋은 이야기야 하고 정주행하고 팬이 된버림.


이후엔 근 1년간 마토메사이트,픽시브,심지어 2ch vip판이엿나 직접 찾아가서 매일매일 체크하고 패인 덕질함. 그것만 아니였음. 몇년은 더 일찍 합격했을텐데 ㅠㅠ


그땐 미완성 명작들도 많아서 그거 후속담같은거 막 상상으로 써보고 그랬음(웃음) 추억이다 진짜 ㅋㅋㅋㅋ




1,2-실제 루프횟수는 몇십회정도로 추정되었지만 극화를 위해서 좀 바꿈


마기아레코드에서 여신마도카가 마기아 세계관 관측하는거 보니 평행이 맞음. 단순 시간되돌리기가 아니네. 그땐 서로 이게 맞다하고 막 논쟁했었는데 ㅋㅋㅋ


1은 우리나라 마마마 온리전 동인지에서 마도카가 저 물음을 호무라에게 던진 장면이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쓴거. 그때 동인지도 많이 샀었는데 분량 적은 몇페이짜리 동인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몇년지나도 제일 기억나네. 그걸로 쓸수있게 되어서 영광



2는 픽시브 소설에서 따온거. 원작은 진짜 담뱃불로 지지고 온갖 쓰레기짓을 다함. 아니 오히려 호무라가 어떻게 살해당하나를 주제로 쓴거같은 이지메 소설이였음. 원작 결말도 발푸르기스를 무찌른 호무라앞에 마소계약끝낸 마도카가 나타나 절망을 주고 4명 협공으로 살해당함. 그걸보고 빡친 여신 마도카가 4명 소울젬 킬하고 호무라 시체 회수하는 결말




3도 소설원작있는데 봣었던 번역 블로그가 폭파됨. 마마마 블로그 4~5개쯤 알고있던거 다시보니 다 터졌더라... 세월진짜 ㅠㅠ

암튼 사도 커플링중엔 제일 그림좋고 맘에 들어하는게 사야카 호무라 커플이여서 써봄. 그래도 바람을 안필거야 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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