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

언제나 이상으로 너를 생각하고, 생각하고,

미래를 믿고 소망하고 진화한 한 해였습니다.

2020년도에도

온 힘을 다해 너와 즐기면서 걸어온 끝에

여러 가지 굉장한 경치를 보여줬습니다.

그런 2020년의 끝에

또 하나 상상하지 못했던 행복을 받았습니다.

TBS 「第62回『輝く！日本レコード大賞』」에서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우수작품상으로서 '불꽃'을 부르기 직전

어렸을 때 TV에서 보던 풍경 속에 내가 있다는 걸 실감하고

모두와 굉장한 곳에 도달했구나, 라고 행복을 되새기면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습니다.

음반 대상 발표로

드럼 롤 사이

주마등처럼 여러 가지 경치가 생각나고

아즈미씨에게 이름이 불린 순간

지금까지 보고 느꼈던 풍경이나, 여러가지 얼굴들이 떠올랐습니다.

수상소감으로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이런 형태로 제가 수상하게 되었지만

작곡과 그리고 작사를 함께 해주신 카지우라 유키씨는 물론

원작 "귀멸의 칼날"이라는 작품을 탄생시킨 나 코토케 코요하루 선생님, 편집부 여러분, ufotable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

데뷔때부터 저를 가족처럼 계속 지지해 주신 애니플렉스, 소니뮤직의 직원 여러분,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정말 많은 분들의 힘, 그리고 마음속에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와 열심히 걸어왔기 때문에 받은 상입니다.

스테이지에서 대상으로 노래하면서

'불꽃' 가사도 멜로디도

그동안 만났던 친구들, 곁에 있어주는 친구들, 사라진 친구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렌고쿠씨의 웃는 얼굴처럼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모두의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이거 거짓말 아니야.

꿈이 하나 이루어질때마다 나는 너를 생각하겠지

이 가사에 담은 마음이 그대로 넘쳤던 '불꽃'이었습니다

맡겨진 행복과 약속을 뛰어넘어간다.

화면 건너편 너에게.

그 마음과 각오를 실은 「불길」이었습니다.

요즘 옛날을 떠올릴 기회가 많이 생기는데

저 자신 중학교 2학년 때 들어간 첫 번째 사무실이 지금의 SMA였어요.

그리고 Angel Beats! 부터 솔로 데뷔.

작품을 믿고 존중하며, 작품과 함께 그 노래를 마음을 실어 전달하는 일에 정열을 쏟는 것.

나 스스로 음악을 전달하는 것.

LiSA와 함께 꿈을 이뤄 전해온 것이 애니플렉스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SACRA MUSIC이 되고 나서도

LiSA를 믿고, 맡겨진 큰 애정을 받아 들이고, 또 애정을 거듭해, 자신있게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준 것은

소니뮤직 여러분 YAEVA MUSiC 친구들

조금씩 다양한 만남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이별을 하면서

보물을 늘리면서

소중한 동료들과 행복을 늘리면서

많은 애정을 받으면서

전력으로 달려온 끝에 받은 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 같이 받은 상인거에요.

그렇기에 만난 모두에게 주고 싶은 상.

오늘도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