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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번역] PC충 박멸) 인연, 짓습니다! - 4화

dhw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3 00:34:37
조회 174 추천 3 댓글 4
														

4화 [나오키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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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 나오키

우와아아아아앗! 살려줘어어어엇!


비스트

가르르르릇!


어두운 숲 속에 울려퍼지는 것은, 비명과도 비슷한 절규와... 사냥감을 몰아붙이는 마물의 소리.

땡땡이치기 위해 마을에서 빠져나갔던 나오키는 지금... 흉악한 마물의 독니에 물리려고 했다.


테라다 나오키

신님 부처님! 제발 살려주세요! 앞으로는 성실하게 일할테니까-앗!


양손을 모아 열심히 기도하는 나오키였지만, 이 세계에는 그의 기도를 받아줄 신도 부처도 존재하지 않는다.


비스트

그르앗-!


테라다 나오키

히익!


절체절명의 상황. 눈앞에 닥친 마물의 공격에 겁을 먹고, 눈을 감은 그 때였다.


엑스칼리버

하앗!


비스트

그갸아아아아악!


테라다 나오키

앗? 엣...?


간발의 차로 달려온 엑스칼리버의 일격으로 먼지가 되어 소멸하는 마물.

나오키는 아직 자신이 살아났다는 감각이 없었을 것이다. 은인인 엑스칼리버를 멍한 표정으로 올려다보고 있었다.


하쿠마

정신차려. 이제 괜찮아.


테라다 나오키

아, 어...


엑스칼리버

어이, 정신차려라! 어디 다친 데라도 있나?


테라다 나오키

...아, 아니, 괜찮아. 구해줘서... 고마워. 진짜 살았어...! 죽는 줄 알았다구...!


자신이 어떻게든 살아났다는 것을 천천히 이해하고, 나오키는 서서히 평정심을 되찾는다.


하쿠마

네 동료도 엄청 걱정했다고. 나중에 합류하면 제대로 사과해.


테라다 나오키

동료라면... 헤이키치 말이야?

어, 어이! 설마 그 녀석도 이런 괴물투성이인 숲에 온 거야!?


하쿠마의 말을 듣고서 헤이키치가 자신을 찾으러 오는 중이라고 짐작한 것일까. 나오키는 진지한 표정으로 두 사람에게 따진다.


엑스칼리버

그래, 그렇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마스터께서 동행하고 계시니까.


테라다 나오키

그럼 헤이키치는 무서한 거지?


하쿠마

응, 이사무가 같이 있으니까 문제없을 거야.


테라다 나오키

하아... 그렇다면 안심이네...

내 바보짓 때문에 그 녀석까지 험한 꼴을 당했다면...


헤이키치의 안부를 확인한 나오키는 험악한 형상에서 일변하여... 온화한 미소를 짓는다.

그 변화를 본 하쿠마는 무언가 감이 온 것일까. 쿡쿡 웃음을 흘리며 나오키를 향해 입을 연다.


하쿠마

그렇게 필사적으로 나오다니, 어지간히도 헤이키치를 좋아하나 보네.


테라다 나오키

뭐, 뭐엇!? 갑자기 뭔 소리래!?


하쿠마에게 헤이키치를 향한 마음을 지적당한 나오키는, 귀까지 빨개지면서 허둥지둥 동요한다.


하쿠마

하하핫, 알기 쉽네. 뭐랄까, 보고 있는 나까지 낯뜨거워질 것 같아.


엑스칼리버

나와 마스터만큼은 아니지만, 너희도 좋은 반려가 될 수 있겠군.


테라다 나오키

...하?


하쿠마와 엑스칼리버의 태도와 말에 위화감을 느낀 것인지,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반쯤 벌리는 나오키.


테라다 나오키

무슨 소리야, 나랑 헤이키치는 남자라고?


하쿠마

응? 그게 무슨 문젠데?


테라다 나오키

아니아니아니! 이상하다고 생각 안해? 남자끼리 연애라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심코 언성을 높여버리는 나오키였지만...

엑스칼리버 일행은 그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엑스칼리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남자끼리 연애하지 않으면 누구와 한다는 건가?


테라나 나오키

당연히 여자잖아!?


하쿠마

여어자...?


엑스칼리버

뭐지 그건?


테라다 나오키

뭣...!? 너네들,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하쿠마

응, 진심인데. 그러고 보니, 처음 쌍아늑대 마을에서 그 녀석과 만났을 때에도 비슷한 말을 했었지.


엑스칼리버

으므, 잘 기억하고 있지. 마스터와 처음 만났던 날은 지금도 어제의 일처럼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으니까.


테라다 나오키

어이어이...


처음에는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오키였지만, 두 사람의 반응은 어떻게 봐도 연기 같지 않다.


테라다 나오키

(그러고 보니, 아까 그 마을에서도 남자밖에 안 보였지. 그렇다는 건, 이 세계는 레알로 남자밖에 없다는 거야?)


엑스칼리버 일행의 반응을 보고, 베스트리아에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하는 나오키.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메마른 웃음이 새어나오는 것을 참지 못한다.


테라다 나오키

하, 하핫... 그거 대박이네. 난 원래 논케라서, 그 녀석하고 그런 관계가 되는 걸 엄청 고민했는데...

연인 사이가 되고 나서도 잔뜩 고생했어. 그치만, 이 세계라면 그딴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네.


하쿠마

나오키? 아까부터 뭘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어?


테라다 나오키

...아무것도 아냐. 이상한 소리만 해서 미안했다.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짓는 하쿠마 일행의 시선을 피하고, 주먹을 꽉 쥐는 나오키.


테라다 나오키

만약, 이대로... 이 베스트리아에 남게 된다면, 그 녀석과 당당하게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쥐어짜내듯이 중얼거린 말은, 다른 누구의 귀에도 전해지지 않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의 소리에 지워지고 마는 것이었다.

엑스칼리버와 하쿠마가 무사히 나오키를 구출한 뒤, 합류하고 있었던 그 무렵.

이사무와 헤이키치는 나오키의 수색을 계속하면서, 떨어진 두 사람과 합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사무

헤에? 요새 지구는 그런 게임이 유행하고 있구나.


하시노 헤이키치

뭐 그렇지. 그치만 나도 지금은 목수 일로 바쁘니까, 좀처럼 게임할 짬이 안 생기네.

현장을 이동하는 도중에 만화를 읽거나 스마트폰으로 애니를 보긴 하지만서도.


이사무

만화에 애니인가. 그립네에...


베스트리아에 전생하고 나서는 누구와도 공유하지 못했던 지구의 화제를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뻐하는 이사무.

헤이키치도 이사무와 취미가 맞아서인지, 실없는 이야기라도 정신을 차려보면 점점 달아오를 뿐.


이사무

앗, 맞아. 실은 헤이키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하시노 헤이키치

응? 내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면, 뭐든지 답해줄게.


이사무

혹시 아니라면 미안해. 헤이키치는 나오키 씨랑 사귀고 있어?


하시노 헤이키치

브흡!? 뭐, 뭐뭣!? 어떻게, 들켰지...!?


이사무

아하하하핫! 역시!

그야 보면 알지. 왜냐면 나도... 남자가 연애대상이니까.


하시노 헤이키치

헷...? 그랬어?


자신과 나오키의 관계가 들켰다는 사실에 매우 동요해버린 헤이키치였지만, 이사무도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서 평정심을 되찾는다.


하시노 헤이키치

그치만, 그런 화제를 너무 까놓고 얘기하는 건 좀... 이런 장소라면 누가 엿들을 걱정은 안 해도 되겠지만서도.


이사무

앗, 미안. 이쪽 세계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만.


하시노 헤이키치

이쪽 세계에?


이사무

베스트리아에는 남자밖에 없거든. 그러니까, 여기선 남자끼리 연애하는 게 당연한 일이야.


하시노 헤이키치

나, 남자(野郎)밖에 없다고!?

이 무슨 낙원... 아니, 이상향인지!


헤이키치는 베스트리아의 연애사정을 듣고, 대흥분하면서 언성을 높인다.

그 리액션이, 자신이 이 세계에 막 전생했을 때와 겹쳐보여서...

무심코 쓴웃음을 지어버리는 이사무.


하시노 헤이키치

그렇다는 건, 그렇게 매력적인 동료들 모두가... 남자를 연애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거야?

크으~~~윽! 엄청 부럽네!


나오키라는 연인이 이미 있다고는 해도,

헤이키치가 보기에 도사 일행의 모두가 남성적인 매력을 뿜고 있었다.

그런 동료들과 함께 모험하는 이사무에게...

질투와도 비슷한 감정을 느껴버리는 헤이키치였지만...


하시노 헤이키치

...앗, 아니, 가볍게 이런 소리를 내뱉으면 안되지.

이사무가 어떤 고생을 하는지 전혀 모르는데 말이야. 도사란 것도 왠지 힘들어 보이고.


이사무

응. 확실히 힘든 부분은 있지만, 동료들과 함께니까 즐거운 일도 많아.


하시노 헤이키치

그런가...

그치만, 아까같은 괴물과 싸우는 게 무서워지거나, 도망치고 싶어지지는 않아?


이사무

무섭지만, 동료들이 받쳐줘서... 불안하진 않아.

그리고 뭣보다, 난 이 세계를 엄청 좋아하니까.


근심없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이사무.

그런 그의 미소에 이끌리듯이, 헤이키치 또한 웃는다.


하시노 헤이키치

좋은 얼굴이네. 정말 좋아하는 무언가를 위해서 힘내는 모습은 뭔가 멋있지.


이사무

고마워. 그렇달까, 헤이키치도 엄청 멋있어!

아주 조금밖에 못 보긴 했지만, 목수작업을 하고 있을 때의 헤이키치는... 빛나 보였어.


하시노 헤이키치

헤헷, 그래? 빈말이 아니라면, 나도 조금은 이상에 가까워졌을지도 모르겠네.


헤이키치는 부끄러운 듯 코를 손가락으로 비비더니, 띄엄띄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하시노 헤이키치

사실대로 말하자면, 내가 목수가 되겠다고 정한 계기는 감독님이었어.

감독님이 집을 지으시는 현장을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는데 말이야. 그 뒷모습이 멋져서,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봤어...

그러고 나서 카도와키구미에 들어갔고, 선배인 나오키 형한테서 지도받게 되었지.

나오키 형은 평소엔 저렇게 대충대충이긴 해도...

손재주가 좋아서 섬세한 작업은 누구보다도 능숙하게 해내거든.

그 갭에 저절로 두근거리고 말았달까...


이사무

얼레? 중간부터 나오키 씨에게 반한 이유가 되지 않았어?


하시노 헤이키치

앗, 안되지. 이 이야기는 나오키 형한텐 비밀이다?


이사무

아하핫! 어떡할까나-?


하시노 헤이키치

어이어이, 좀 봐주라!

나오키 형한테 그런 걸 들켰다간, 얼마나 놀려댈지 모른다고!


두 사람의 밝은 웃음소리가 조용한 숲 속에 메아리친 덕분일까.


하쿠마

앗, 있다 있어! 어-이! 이쪽이야-!


엑스칼리버

마스터! 드디어 찾았습니다!


테라다 나오키

헤이키치-! 걱정끼쳐서 미안했어-!


길 안쪽에 보이는 것은, 큰 손을 흔들며 이쪽으로 달려오는 하쿠마 일행.


이사무

다행이다. 엑스네가 나오키 씨랑 먼저 합류했던 모양이네.


하시노 헤이키치

...나오키 형. 무사해서... 정말, 으윽.


나오키가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자,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내는 헤이키치.

이사무는 그런 그와 함께 동료들과의 재회를 기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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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섭 실장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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