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루 엔딩 이후의 이야기의 스포가 있습니다.
롤랑: 그래서 대체 ego라는게 왜 생겨난거야?
비나: 궁금한게 많은 모양이구나
롤랑: 그렇잖아 아무리 ego란게 있어도 외곽은 항상 미 개척지에 좁아터진 땅에 사람만 몰려있잖아 정말 카르멘이라는 사람의 목적을 모르겠다고
비나: 흠..... 인과율이라는 단어를 알고있니.
롤랑: 대충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뜻 아니야?
비나: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을 일으킬때 그것을 인과율이라고 하지
롤랑: 그런데 그런건 왜 설명하는 거야?
비나: 간단하단다. 우리 세계가 그런 강력한 힘을 어린아이 같은 영혼에게도 쥐어줘야 할 만큼 심각한 위험에 당면했다는 거지.

비나: 구L사가 백야 흑주로 사라지기 전 T사에서 구인회라는 조직이 있었단다. 그 곳에서 어느날 거울 기술이라는 것을 만들게 되지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덧씌우는 기술
그것이 우리 세계에서만 발견되었다면 상관 없겠지만 누군가 악의적인 목적 혹은 누군가 다른 거울 세계에서 강제로 가능성을 덧 씌우는 기술을 만든다면 무한의 시체군대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지.

롤랑: 뭐? 그건 너무 비약 아닌가.

비나: 도시를 관리하는 입장에선 이런 작은 가능성도 허투로 볼 수 없단다. 그래서 N사를 이용해서 거울 기술을 개념 소각기에 소각시키려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지.
도시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어 그러던 도중 구L사에 당도하였고 그곳에서 작은 가능성을 찾았지

롤랑: 게부라를 말하는 건가.

비나: 물론 그 아이도 강했지만 나한텐 모자랐단다. 내가 주목한건 환상체 그 자체였지

롤랑: 게부라는 당신과 동귀어진한게 아니었던거야?

비나: 그건 A가 넣은 거짓 기억이란다. 나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그곳에서 죽진 않았지 우리는 그곳에서 계약을 했단다 L사는 원래 목적 그대로 빛의 씨앗을 퍼트린다. 머리는 그 과정에서 생긴 ego 또는 환상체에 의한 심각한 피해를 제어하며 다른 거울세계의 공격에 대비한다.

롤랑: 그럼 백야 흑주는 어떻게 된건데?

비나: 그건 나도 예상할 수 없었단다. 하지만 아무래도 좋다 생각했지 무력을 키우는건 빠르면 빠를수록 좋았으니까 하지만 제어 불가능한 무력은 다른 이야기였단다. 결국은 도시 자체에서 제어가 가능할 정도로 뒤틀림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도서관에서 빛의 기둥을 만든거지

롤랑: 머리에선 그 계획을 모르는 거야?

비나: 당연하단다 이건 전부 내 독단이었으니까 계획을 짜기 위해선 도시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었고 머리는 그저 금기 위반의 대한 처벌인 외곽축출을 집행한 것 뿐이란다.

롤랑: 그렇다면 그 위협이 언제쯤으로 예상하는데?

비나: 대략 2년 후 쯤인 985년 정도면 답이 되겠니.

롤랑: 한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머리가 아픈데 네짜흐랑 술이나 먹으러 가야겠어.

비나: 가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