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친형이 수소문해가며 찾고 있었던 게임임

형이랑 내가 아주 어릴때 집에 콘솔 게임기가 하나 있었음.

기종은 세가 새턴임. 확실함. 어릴때 앨범 뒤져보니 티비 위에 이거 올려져 있는 사진이 있었고

나도 이걸 가지고 놀았다는 기억만은 남아있음, 우주 배경의 바이오스도 내 기억이랑 일치함.

국내 정발판이면 삼성 새턴 아니면 우영/카마판일텐데, 98 ~ 2003년 전후라는 시기도 시기고

우리가 찾는 게임이 일본풍 게임이기 때문에 북미판 기반인 삼성 새턴일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음.

게임의 내용은, 나는 플레이했다는 기억이 아예 없으니 친형이 말해주는대로 옮겨 적어봄.

시작부분에서는 도깨비 비슷하게 생긴 주인공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함.

주인공이 구름위에 떨어지고 구름에는 거대한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로 들어가면 책상위에 도감이 있고 그 책은 일종의 요괴 도감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함.

아마 내 생각엔 주인공이 요괴를 찾아 돌아다니는 게임으로 추측됨.

게임 내용상이나 콘솔의 한계, 2D 횡스크롤이라는 점에서 그래픽도 어둡지는 않을 걸로 추측하고...

너무 오래전이라 찾아질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찾아내면 친형이 엄청 놀라워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