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투어리즘 제 6화

???

...(안절부절)

???

...하아

???

히지리. 역시 걱정돼?

뱌쿠렌

네. 신경안쓰려고 해도 자꾸 신경쓰여서요.

그 아이 일이니까, 분명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누에

나도 같은 기분이려나.

역시 무사한걸 확인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말이야

뱌쿠렌

그렇네요.

하지만, 당신은 다른 모두와 함께 즐기고 와도 좋아요

뱌쿠렌

모처럼의, 좀처럼 맛 볼 수 없는 경험이니까요.

제대로 만끽하셔야죠

누에

엣? 히지리는 어쩌고?

뱌쿠렌

저는... 걱정거리에 얽매이다니, 수행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자기반성도 겸해서, 여기서 바람이라도 쐬고 있으려고 합니다...

???

이치린...운잔...쿄코...

미나미츠

온천요리, 맛있네...

???

그러네요...

이치린

운잔도...기운없는 목소리로,

「그렇구먼」이라고, 말하고 있어...

???

엣...?

운잔은, 그런 말투였어요...?

이치린

작은 목소리지만, 아마 그런 느낌의 말투라고...생각해...

쿄코

그렇구나... 야호-, 운잔...

기분은 어떠신가요...

이치린

...

이치린

「힘이 안나는구먼」이라고, 말하고있어

미나미츠, 쿄코, 이치린

하아~~~

미나미츠

그래도 이치린은, 어떻게 잘 구 지옥(여기)까지 왔네.

굴욕적인 기분이 드는거 아니었어?

이치린

필요하다면, 어디든 간다구.

특히, 언니가 그렇게 말한다면.

이치린

무라사야말로, 과거에 봉인되었던 땅에 와도 괜찮은거야?

미나미츠

나도, 히지리의 명령이 있으면 괜찮다구?

실제로, 「검은 물의 조사」 때도 왔었고

미나미츠

지저도, 싫은 추억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여러가지 생각없이 확 놀았던게 즐거웠었어...!

미나미츠

아니아니, 지금은 기분이 다운된 거였지

쿄코

감정전환하는게 참 재주가 좋네요

???

잠깐, 너희들.

좀 털어내버리라구, 우울하잖아

죠온

이래선, 맛있는 것도 맛없게 느껴진다구.

애당초 역병신인 나한테서 그런말 듣는다니, 어지간한 일이라구?

나즈린, 쇼

하아~~~

???

제가 좀 더, 잘 보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히지리가 길안내역으로 앞선 이상, 제가 맨 뒤에서 잘 보조해야 했었어요

쇼

게다가, 하필이면 『분실된 우산』을 잃어버리다니...!

???

그걸 말한다면, 분실물의 회수는 저의 전문인 것도 있으니까.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텐데...

나즈린

제 스스로가, 한심하네요

나즈린, 쇼

하아~~~

죠온

너희들, 맘에 안들어!

과거에 같이 수련했던 선배라고 해도!

나즈린

나는 명련사의 동료가 아니야

죠온

닥 치 세 요!

나즈린

우왓, 엄청난 기백이야

죠온

어쨌든, 저는 과거 호화로웠던 이 땅에서,

지금은 서민적인 이자카야 요리를 먹고 있다는 말씀!

죠온

게다가, 과거에는 희망인지 사명감인지로 빛났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초라한 잿빛의 당신들과, 말이야!!

나즈린

나는 처음부터 잿빛이었는데

죠온

닥 치 세 요!

나즈린

미안미안.

지금은 반쯤, 일부러였으니까

쇼

죠온. 불쾌한 기분이 들게한건, 미안합니다.

하지만, 그래도...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에요...!

쇼

내 버 려 두 고 와 버 린 ,

코 가 사 에 대 해 ! ! !

죠온

뭐 그래도, 자기자신을 탓하는건 그만둬.

그 때는 다들 서두르고 있었으니까

죠온

거기다, 코가사도 당황해서 어딘론가 날아가버렸구.

아무리 그래도 코가사를 찾고나서 피난하는건, 어려웠었잖아

죠온

애시당초 나는, 언니를 내버려두고 왔다구?

하지만 괜찮은데?

나즈린

오오!? 생각해보니, 그러네

쇼

괴, 굉장하네요. 정말로 괜찮은건가요?

죠온

괜찮아-, 괜찮아-! 어짜피 천인님이랑 같이 있겠지.

언니는 운이 안좋지만, 그 천인님은 운이 좋기로 유명하니까

나즈린

(가난뱅이 신한테 엉겨붙어 있는건,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니, 뭐 그 부분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니까...)

죠온

봐, 그러니까 당신들도! 힘 내서!

나는 즐겁게 먹고 마시고 싶다구!

쇼

...

쇼

아뇨, 역시 마음이 무거워요

나즈린

적어도, 무사한지 아닌지라도 알고싶은데

죠온

당신들 말이지, 동료를 걱정하는 것도 적당히 해두라구?

그렇게 있어봤자, 코가사도 기뻐하지 않을거라구

죠온

우리들이 즐겁게, 긍정적이게 있는걸

코가사도 바라고 있지 않을까!?

나즈린

(아까부터 전체적으로 역병신의 대사가 아니란말이지)

???

쿄코를 따라서 지저에 와보니,

생각보다 환영받아서 기분은 좋았지만...!

미스티아

주지승쪽의 기죽어 있는 모습이, 상상이상이야!

???

코가사는, 분위기메이커같은 면이 있으니까

리글

그런 아이가 빠지면, 언제나의 분위기가 안난단말이지.

봐봐, 우리도 치르노가 없으니...

리글

...평소보다 똑똑해 보이지 않아?

???

그, 그럴지도!?

루미아

나도, 평소보다 똑똑할지도!?

리글

루미아는 그닥 안바뀌었지도 모르겠네

루미아

에엣!?

루미아

...뭐, 딱히 그래도 괜찮아~

리글

응. 그걸로 괜찮아, 다행이야

루미아

에헤헤~

미스티아

그건 그렇고, 저 분위기 말이지.

온천가의 맛집을 공부할 엄청난 찬스라고 생각했는데

미스티아

당당히 요리연구할 분위기가 아니네

루미아

에에~! 미스티아의 신작, 먹고싶어

미스티아, 리글, 루미아

하아~~~

스미레코

...사정은 대강 알게 됐네, ???

(응! 다들 이름도 기억했어!)

스미레코

오케이-

스미레코

레이뭇치네로부터 분담하자는 얘기가 돼서,

나랑 ???랑 페어가 됐지만...

스미레코

...찾아낸게, 내가 아는 얼굴들이라 럭키야!

모르는 요괴들이었으면, 나도 낯가렸을테니

스미레코

사람이 아니었네, 요괴가림*?

(* 낯가림은 일본어로 人見知り. 한자에 사람이 들어가서 妖怪見知り라고 정정하는 스미레코)

스미레코

뭐, 상관없나

스미레코

어쨌든, 코갓피의 행방을 알려준다면,

얌전히 숙박시설로 들어가줄 테니까!

(코갓피...코가사쨩말이네!)

스미레코

자! 가자구!

스미레코

명련사의 주지스님!

거기에 누에키치!

뱌쿠렌

당신은, 우사미 스미레코씨!?

누에

누, 누에키치...!?

스미레코

코가핏피는, 무사히 다른 장소에 피난했어요!

반킷키와 함께!

(뭔가, 별명이 또 바뀌었어!?)

뱌쿠렌

핏피? 킷키?

뱌쿠렌

???

누에

...아, 이해했어!

코가사는, 세키반키랑 함께 피난했다는거야?

스미레코

응, 맞아! 그 말 그대로야!

뱌쿠렌

그게 정말입니까...!

누에

잘 됐네, 히지리!

뱌쿠렌

다행이야, 정말, 정말로...

뱌쿠렌

...핫! 모두에게 알려야겠어요!

스미레코

네네.

알린 다음에는, 지령전지정의 숙박시설로 렛츠 고- 에요

뱌쿠렌

네, 물론이죠

뱌쿠렌

다들~!

코가사는 무사합니다! 무사히, 피난했다고 해요~!

뱌쿠렌

모두의 얼굴에 생기가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스미레코씨

뱌쿠렌

거기에, 그쪽에 있는건 얘기로 들었던...

...???씨맞죠

(이미 알고 계셨나요...! 네, ???입니다)

(엄청 상냥해보이는 비구니씨...!)

뱌쿠렌

???씨도, 감사합니다.

그럼, 숙박시설로 이동해보겠습니다

누에

저기, 뱌쿠렌

어쩐지, 그렇게 쉽게는 안될것 같은데?

뱌쿠렌

엣!?

누에

아무리봐도, 순수히 숙박시설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보여!

뱌쿠렌

이, 이건 안되겠어요!

스미레코씨와 ???씨의 선의에 보답해야만 해요!

뱌쿠렌

조금은, 따끔한 맛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누에

(아챠~, 히지리가 화났어!)

누에

(원래라면, 나도 날뛰는 쪽에 더 가깝지만...

...여긴, 히지리 쪽에 붙는게 무난하겠지~!)

뱌쿠렌

죄송합니다, 스미레코씨.

???씨

뱌쿠렌

금방, 끝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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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온 캐릭터 디자인은 정말 동방내에서 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