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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기] 샤오룽바오 꿈앱에서 작성

싓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09:51:48
조회 105 추천 0 댓글 3
														

커다란 컨테이너나 캠핑카 같은 곳에 타고 있다. 이 캠핑카는 총 4개의 차선이 있는 도로를 달리고 있다. 크기에 비해 도로의 크기가 좁지만 어찌저찌 납득한다. 다들 따로 떨어져 자고 있어, 나는 화단이 보이는 방에서 자기로 한다. 화분들과 커다란 창문으로 꾸며진 아늑한 방이다. 중간에는 큰 탁자가 있는데, 던전밥에 나오는 네명의 주인공과 닮은 더미 인형들이 앉아있다. 센시와 닮은 인형이 눈에 띈다. 이것들은 홀로그램 인형이라고 한다. 만져보니 고무 같은 재질이고, 맥아리가 없다. 나는 여기서 잠을 청한다. 하지만 저 인형들이 묘하게 현실적이라 신경이 쓰인다. 그렇게 3일을 지낸다. 3일이 지나자 00과 00이 온다. 00은 나에게 왜 여기 있냐고 물어본다. 나는 다들 다른곳에서 자고있어서 여기서 잤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00를 따라간다.
00네 가족과 쌍둥이가 있다. 쌍둥이는 아는 사람을 닮았다. 어두운 색의 피부, 검정색 바가지머리, 여드름이 돋아있는 피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이다. 한명은 눈이 아플정도의 빨간색 도복, 다른 한명은 깊은 바닷속 같은 진한 파란색 도복을 입었다. 그들은 각자 깡총깡총 문을 넘어다니며 나에게 어필한다. 바닥에 이부자리들이 널부러져 있다. 분홍색 베게와 파란색에 흰색넝쿨무늬가 있는 깔개 이불이 눈에 띈다. 하지만 나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00님이 여기에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00와 00를 가운데에 세운다. 이들이 결혼할 사람은 맞지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나인가 하고 생각하지만 그냥 넘어간다. 배가 아프다. 여기는 중국이라고 한다. 곧 항공기를 타고 날아갈텐데, 그전에 화장실을 갔다올 수 있을지 걱정한다.
캠핑카가 식당에 도착한다. 커다란 중국풍+한국풍 식당이다. 입구는 기와가 얹어진 대문으로 되어있다. 이곳은 샤오룽바오 식당이라고 한다. 어느새 그 쌍둥이가 치파오를 입고 만두머리를 한 여자애 둘이 되어 안으로 깡총거리며 들어간다. 나는 안내해주는 대로 자리에 앉는다. 테이블 위에 작은 테이블이 있는 2단 테이블이다. 나는 길다란 젓가락으로 작고 동그란 만두를 집어 내 앞에 놓여있는 국물에 담갔다가 먹는다. 만두피는 무척이나 부드러워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당근, 시금치, 고기 등등의 층층이 채워진 재료가 달착지근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입안으로 계속 들어간다. 나는 정신없이 2단 테이블 위에 있는 만두를 집어먹고, 생선의 알 젓갈 같은 것을 집어먹는다. 작은 성게 알 같은 것이 밥이나 얼음 간 것 위에 올려져 있는데, 먹어보니 생선의 풍미가 가득하고 짭조름하며 약간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는 1단 테이블에 있는 만두를 계속 집어먹는다. 아까부터 계속 집어먹는데도 왜 만두 양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고 잠깐 생각하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 먹는다. 맛있으니까. 어느정도 배가 찰때까지 먹자, 나는 만두를 여러번 담갔다 뺀 이 국물을 들이킨다. 우동 국물 색깔의 이것은 느타리 버섯의 풍미가 가득하다. 국물을 들이키자마자 입속, 콧속 구석구석 느타리 향기가 가득 찬다. 그리고 일본식 다시의 맛이 느껴진다. 나는 국물 안에 있던 느타리까지 야무지게 씹어먹은 뒤, 카운터 쪽에 있는 국물 리필하는 기계 앞에서 국물을 리필하려고 한다. 슬러쉬 기계 같이 생겼는데, 조금 더 복잡하게 생겼다. 버튼을 눌러도 국물이 찔끔찔끔 나오기만 할 뿐 무언가 나오진 않는다. 그래서 요리사 모자를 쓴 직원에게 부탁해본다. 그러나 직원도 국물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음료수병 뚜껑만한 일회용 그릇에 찔끔 담을수만 있을 뿐, 그 이상으로는 안되는지 직원도 당황한다.
나는 가게를 나와서 혼자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밤거리이고, 비탈길이다. 비라도 왔었는지 바닥이 축축하다. 샤오룽바오 선물점이 보인다. 아까 간 곳보다는 훨씬 더러워보이는 노란색 건물에, 샤오룽바오라고 빨간 네온사인이 붙어있다. 나는 그 건물의 화장실로 들어간다. 오른편에는 남자화장실이 있고, 앞쪽에 여자화장실이 있는데, 들어가니 매우 가파른 구조로 되어있다. 계단 한칸한칸이 허리높이고 무엇보다, 기둥이 변기에 꿰뚫려있다. 이래서야 볼일은 못 보겠다 싶어 다시 밖으로 나온다. 이대로 30분은 돌아다닌 듯 하다. 입안에 유리병 조각이 있다. 조심하지 못하고 이빨로 파삭 하고 유리병 조각을 깨뜨려버린다. 커다란 조각은 뱉어낼 수 있었지만, 작은 조각들이 입안이 상처를 내 피맛이 느껴진다. 나는 돌아다니다 지쳐 횡단보도 근처에 있는 신호등 제어기 같은 곳에 머리를 박는다. 그러자 7살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하나가 나에게 다가와 길을 잃었느냐고 묻는다. 만화가 나레이터가 끼어들어 이때는 정말 길을 잃은 줄 알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남자아이는 팔다리 달린 전투기가 되어 나를 날려보낸다. 상큼한 목소리의 나레이터가 전투하는 방법을 알려줄까? 하고 물어본다. 나는 응 하고 대답한다. 그리고 커다란 주먹으로 몸 앞을 감싸고는 전투기에게 공격을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굵은 목소리의 나레이터가 무게를 실어 공격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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