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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2023 시즌 최종 결산 - 2부

kcv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2 14:07:01
조회 1727 추천 2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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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계속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jorleague&no=1057023&page=1

 




외야진


애런 저지 - 106경기 출장 타율 .267 37홈런 OPS 1.019 OPS+ 175 wRC+ 174 fWAR 5.2 bWAR 4.5

총평: A

다저 스타디움이 이렇게 원망스러운 적은 처음이다. 홈런과 환상적인 수비로 슈퍼맨 소리까지 들은 애런 저지는 그 경기에서 발가락을 다쳤고 다행히 수술은 피했어도 스탯 저하는 피하지 못했다. 집단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양키스 타선에서 애런 저지만 피하면 되다보니 많이 상대해주질 않았고, 타율은 .266까지 떨어졌다. 신인 때와 단축시즌을 제외하고는 타율은 커리어 로우가 될 것이다. 대신 OPS는 여전히 1.000대에서 놀고 있다. 비슷한 상태였던 2018년이나 2019년 시즌 때보다 더 뛰어나며, 35홈런을 치며 풀시즌 소화시 60홈런을 또 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멀티 홈런은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많았고 커리어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을 두 번이나 보여줘 몰아치는 괴력을 보여줬다. MVP에서 파이널리스트는 아니어도 5위 정도에는 서 있을 듯하다.

저지 본인에게도 이번 시즌은 자신이 주장을 단 첫 시즌이었기에 기대감 및 책임감이 막중했고 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면서 자신이 진두지휘할 것임을 알렸다. 개막전 선발이던 게릿 콜이 승리를 따내고 결국 사이 영 상이 눈앞에 온 것처럼.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씁쓸한 결과를 맞이했다. 거기에 부상 문제도 괜히 신경쓰인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도 기량 저하가 된다면 말이 다르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양키스 시절 스탯은 보통 만족스럽다 평가하지만, 수술 없이 진행된 다나카의 커리어는 그에게 기대하던 사이 영 상 컨텐더급은 아니었다. 애런 저지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달려있다. 저지에게 필요한 건 수술이 아니더라도 건강의 신뢰감이다.

포스트시즌 탈락 이후 저지는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한다 언급했다. 양키스 클럽하우스의 리더들에는 주장 애런 저지와 투수조 리더 게릿 콜 외에도 리더쉽이 뛰어난 앤서니 리조, 지안카를로 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 등이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리조는 부상, 스탠튼은 노쇠화, 토레스는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른 리더들의 공백 상황에서 애런 저지가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저지 체제의 양키스가 내년부터 본격적일지 모르겠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 101경기 출장 타율 .191 24홈런 OPS .695 OPS+ 87 wRC+ 89 fWAR -0.8 bWAR -0.8

총평: D

내가 아는 할머니는 스탠튼보다 더 빨리 달릴 줄 안다. 스탠튼이 시즌 중간 부상당했던 이유가 홈런인줄 알았는데 도달하지 못해 2루까지 급하게 달리다가 다친 것으로 기억한다. 2019년에도, 2020년에도, 2021년에도, 2022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부상을 당했었다. 본디 스탠튼 정도의 타격이면 주루가 좀 늦어도-많이 늦어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해준다. 알버트 푸홀스나 미겔 카브레라를 생각해보자. 주루를 가지고 욕은 덜하지 않던가…라고 생각했는데 팀 팬들 생각은 다른 거 같기는 하다. 그래도 그 치들은 명예의 전당은 들어간다.

여튼 본론으로 돌아가 양키스 팬들이 본격적인 욕을 하는 이유는 타격에서 나온다. 작년에도 양키스 커리어 중 커리어 로우 타격 이야기가 나왔지만 올해는 더 심해서 OPS+가 100 밑으로 떨어졌고 WPA도 음수를 기록했다. 홈런은 여전히 24개를 치며 파워를 알려주지만 그것만으로 양키스에서 만족해주지 않는다. 마침 애런 저지가 부상을 입어 지명타자 이야기가 나왔고 제이슨 도밍게즈도 내년에 돌아온다면 지명타자 출장을 해야 한다. 고정 지명타자가 OPS+가 100이 안되는 상황에서 그를 더 믿어주기 쉬울까? 그건 쉽지 않다.


애런 힉스(방출) - 28경기 출장 타율 .188 1홈런 OPS .524 OPS+ 45 bWAR -0.4

총평: F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는 안 새고 있다니. 근 몇 년 양키스의 욕받이는 애런 힉스다. 정말 못했었고 그에게 기대치는 0에 가까웠다. 그래서 그를 버렸고, 같은 지구 팀으로 가서는 활약하고 있다. 힉스가 OPS .8을 찍은 마지막 시즌이 2018년이었다. 그리고 다시 찍은 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다. 60경기 조금 넘게 출장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60경기라도 OPS가 .8을 넘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단축시즌 때보다도 더 잘하고 있다. 그를 힘들게 하던 양키 프레셔에서 벗어난 건 다행이지만 보고 있노라면 저 싹퉁바가지 소리는 절로 나온다. 조쉬 도널드슨과 같다. 양키스에서 더이상 쓸 수 없어 버렸는데, 심지어 연봉도 많은데 버렸고 밖에서는 잘하고 더 짜증나는 건 여전히 돈을 내야 한다. 심지어 내년에도. 힉스도 브롱스 방향으로는 이부자리도 안 펴겠지만 양키스 팬들도 힉스 방향으로는 고개도 잘 안 돌릴 것 같다.


해리슨 베이더(웨이버) - 84경기 출장 타율 .240 7홈런 OPS .643 OPS+ 75 bWAR 0.9

총평: D

만약 작년에 월드시리즈를 갔었다면 그는 사랑받으며 함께했겠지만, 야구에 만약은 없다. 베이더는 좋은 선수로 기억해주고 싶다. 2022년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던 것 같다. 작년에 양키스로 이적한 뒤에도, 올해 양키스에서 뛸 때도 OPS와 wRC+ 등은 낮은 편이었고 심지어 출장 경기도 적었다. 작년과 올해를 합쳐 베이더의 출장 경기는 100경기가 안된다. 뉴욕 출신의 베이더는 양키스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었고 클러치 순간에 한 방을 기대할 수도 있었지만 잦은 부상과 낮은 생산성은 기대를 계속 떨어뜨렸다. 지금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고 있는 베이더는 거기서도 영점을 잘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시즌 중의 기억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2022년 포스트시즌의 모습만을 기억하고 싶다.


에스테반 플로리얼 - 19경기 출장 타율 .230 0홈런 OPS .635 OPS+ 79 wRC+ 84 fWAR 0.3 bWAR 0.0

총평: D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외야수들의 많은 부상으로 자리가 났고 플로리얼은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 몇 년 동안 양키스의 외야 유망주로 이름은 올랐어도 제대로 된 활약의 기회도, 올라와서의 증명도 보여주지 못한 플로리얼은 또 기회가 왔다. 기회는 제이슨 도밍게즈가 돌아오는 그 날까지. 대충 내년 여름까지다. 플로리얼의 가장 큰 약점은 홈런을 포함한 장타가 적은 것인데 불행 중 다행으로 에버슨 페레이라의 부진이 눈에 띄다보니 플로리얼 정도면 준수하게 보인다. 내년에도 양키스가 외야수를 한 명 데려온다 하더라도 한동안 자리 하나는 여럿이 돌아가면 할 수 있다. 좌타 외야수라는 점에서 플로리얼은 조금이나마 더 기회가 있다. 놓친다면? 그렉 알렌이 어떻게 되었는지 굳이 얘기해줄 필요가 있을까?


제이크 바우어스 - 83경기 출장 타율 .203 12홈런 OPS .690 OPS+ 86 wRC+ 88 fWAR -0.6 bWAR -1.0

총평: C

WAR와는 별개로 그는 많은 걸 해주고 있다. 제이크 바우어스라는 이름만 들으면 NPB에서 뛰고 있는 유투버가 생각나지만 그쪽보다는 양키스에 더 우호적이다. 바우어스의 OPS는 .685이며 bWAR는 -1.1 fWAR는 -0.6으로 음수를 기록하고 있다. 좌완 상대로는 OPS가 .416을 기록해 좌완 상대로는 나와서는 안될 수준이고 7월까지는 뜨거웠던 타석도 8월부터는 급격하게 식어 체력이 좋지 않다는 인식도 남긴다.

하지만 바우어스가 많은 걸 해주고 있다 말한 건 그가 애런 저지, 앤서니 리조 등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때문이다. 코너 외야와 1루수를 뛰는 바우어스는 나름대로 양키스에 필요한 공백을 채워주고 있고 필요한 순간에 홈런을 하나씩 쳐주고 있다. 원래부터 대체, 공백을 채우기 위한 선수였고 WAR는 음수를 기록해도 바우어스를 뭐라 안하는 건 그것 때문이다. 좌타 외야수에 아직 나이도 어린 편이라 내년에도 백업 외야수로 양키스와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물론 WAR와 OPS가 보여주듯 그에게서 큰 걸 기대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에스테반 플로리얼이나 지안카를로 스탠튼, 에버슨 페레이라를 보면서 바우어스를 아쉽다 평할 수 있을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윌리 칼훈 - 44경기 출장 타율 .239 5홈런 OPS .712 OPS+ 93 wRC+ 96 fWAR 0.0 bWAR 0.2

총평: D

왼쪽과 조금이라도 연관되는 게 있으면 못하는 신기한 좌타였다.(아마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일 거다.) 좌완 상대만 하면 OPS가 천문학적으로 떨어졌고 좌익수만 맡으면 실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윌리 칼훈은 우익수를 볼 때 그나마 성적이 좋게 나왔지만 긴 시간이 아니었으며 지명타자로도 몇 번 출장했지만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있는 팀에서 고정적인 우익수와 지명타자 출전을 보장해줄 순 없었다. 6월 이후로는 윌리 칼훈을 볼 수 없었고, 주루에서도 수비에서도 그다지 합격점이 없던 그였기에 양키스는 더이상 쓰지 않는다.


빌리 맥키니 - 48경기 출장 타율 .227 6홈런 OPS .726 OPS+ 98 wRC+ 101 fWAR 0.4 bWAR 0.1

총평: C

바우어스 Mk.2였다. 빌리 맥키니는 제이크 바우어스보다는 유틸리티로서 활용도는 낮았고 대신 타격에서는 조금 더 나았다. 사실 다른 타자들이랑 포지션이나 플레이스타일이 겹쳤던 부분이 많아서 맥키니가 색다른 건 없었다. 그래도 그에게 의미를 하나 부여하자면 wRC+ 100이 넘었다. 위의 목록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라. wRC+가 100이 넘는 선수가 몇이나 되는지.


프란치 코데로 - 24경기 출장 타율 .188 6홈런 OPS .690 OPS+ 81 wRC+ 81 fWAR -0.1 bWAR -0.1

총평: D

시즌 초반에는 코데로가 제2의 맷 카펜터가 되냐는 말도 있었다. 시범경기에서 제법 호성적을 기록하며 로스터에 포함된 코데로는 좌타 상대로 강했고 시즌 초 제법 인상깊은 플레이를 몇 번 보여줬다. 그러나 제2의 맷 카펜터처럼 되기에는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고 재수가 없으려고 투수 지미 코데로의 가정폭력 이슈와 그의 부진이 섞여 혹자는 프란치 코데로가 가정폭력을 저지른 것마냥 이해하기도 했다. 본인은 일이 잘 안 풀린 한 해였다.


에버슨 페레이라 - 27경기 출장 타율 .151 0홈런 OPS .427 OPS+ 21 wRC+ 24 fWAR -0.5 bWAR -0.6

총평: F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좌익수 자리는 비어있으니 나오고 있다. 아직 22살이라 말 그대로 테스트이긴 하다만 OPS가 .434는 좀 실망스럽다. 양키스의 좌익수 포지션이 비어있지만 페레이라가 그 자리를 채우기에는 힘들어보인다. 놀랍게도 에버슨 페레이라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나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프란치 코데로, 빌리 맥키니, 제이크 바우어스와 경쟁하고 있다. 위의 세 인물 중 하나는 내년에 백업 외야수를 한다 치면(제이크 바우어스가 유력하다) 페레이라는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시작하며 기량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보기에 페레이라는 아직 완성되지도, 초점을 잡지도 않은 것 같다. 이번 년도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생각해보고 다시 초점을 잡은 뒤 내년, 혹은 내후년을 기약하는 건 어떨까.


제이슨 도밍게즈 - 8경기 출장 타율 .258 4홈런 OPS .980 OPS+ 158 wRC+ 162 fWAR 0.3 bWAR 0.2

총평: B

화성에서 온 타자는 기대감만 주고 다시 돌아갔다. 타석은 딱 33번 나왔다. 그리고 홈런을 네 개를 쳤고 하나는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친 홈런이었다. 온 양키스 팬들이 기대하지 않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를 스윕하며 제이슨 도밍게즈의 주가를 치솟았고 가을야구의 희망을 볼 정도였다. 그 희망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제이슨 도밍게즈의 수술과 함께 마무리 되었지만 도밍게즈가 양키스의 희망이 되리란 확신은 안겨줬다.

제이슨 도밍게즈의 재활은 약 8-10개월 정도 예상되고 재활 이후 돌아온다면 내년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된다.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DJ 르메이휴가 골고루 돌아가며 활용하는 지명타자 자리를 새파란 신인 제이슨 도밍게즈가 차지하고 있는 그림은 그려지기 어렵다. 2022 시즌의 브라이스 하퍼는 닉 카스티야노스와 카일 슈와버를 모두 밀어내고 지명타자를 했지만 그건 하퍼니까 가능한 일. 그래서 도밍게즈의 실질적인 활약은 외야수 출장이 가능한 2025 시즌부터로 예상하는게 편하다.

하지만 잠깐이나마 도밍게즈를 통해 가능성을 만나보았다. 학식힉스, 학식멜키 소리까지 듣던 도밍게즈는 둘은 넘어설 수 있다는 반짝임은 보여줬다.


포수진


카일 히가시오카 - 92경기 출장 타율 0.236 10홈런 OPS .687 OPS+ 85 wRC+ 86 fWAR 1.7 bWAR -0.3

총평: B

호세 트레비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올해 주전 포수를 맡은 히가시오카는 올해가 양키스에서의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 히가시오카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괜찮은 선수다. WBC에서 미국 국가대표팀의 백업포수로 뽑힐 정도의 신뢰도가 높고 사실 알고보면 양키스의 정신적 리더쉽을 잡는 보조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히가시오카는 커리어 내내 주전이 되지 못하였다. 개리 산체스에게 밀렸고 호세 트레비노에게 밀렸었다. 그러나 올해 드디어 주전이 되어 커리어 최다 출장을 갱신했다. WAR과 OPS, 필딩 기준에서는 어쩌고 저쩌고 말하더라도 관심없다. 히가시오카는 잘해줬다.

허나 올해 벤 로트배트가 살아있다는 것도 확인했고 오스틴 웰스도 계속 실험하고 있다. 내년에도 호세 트레비노가 돌아온다. 포수가 네 명이 될 양키스는 하나는 작별할 것이고 FA 때 히가시오카를 잡지 않을 것이다. 히가시오카는 어느 팀에 가서든 잘할 것이라 걱정은 없다. 이 친구도 서해안에 위치한 빨간색이 상징인 팀에 갈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그는 양키스란 거대한 시스템에서 가장 오랫동안 있었던 현역 선수다. 2008년 드래프트 이래로 15년 동안 양키스와 함께해온 그에게 박수는 보내주며 마무리하고 싶다. 그가 떠난다면 가끔씩 그가 그리울 것 같다.


벤 로트배트 - 32경기 출장 타율 0.118 2홈런 OPS .461 OPS+ 28 wRC+ 35 fWAR 0.1 bWAR -0.2

총평: D

기대할 건 딱히 없어보인다. 로트배트를 흔히 좌타 히가시오카라고 하지만 히가시오카 본인이 들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듯하다. 필딩이나 수치는 적당하지만 적당한 수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카일 히가시오카를 대체할 수 있는 백업 포수가 되고 싶다면 실력을 보여야 한다. 이미 오랜 부상으로 실력과 재능 모두 의심받는 로트배트다. 양키스는 로트배트보다는 오스틴 웰스 활용에 더 관심이 많다. 카일 히가시오카가 떠났는데 또다시 아프기라도 하면 보는 사람 속이 많이 탈 것이다.


오스틴 웰스 - 19경기 출장 타율 0.229 4홈런 OPS .743 OPS+ 77 wRC+ 76 fWAR 0.1 bWAR -0.2

총평: C

데뷔 무대를 제이슨 도밍게즈와 같이 꾸며서 그렇지 이쪽도 나름대로 괜찮게 하고 있다. 파워나 필딩에서 강점을 보여 장기적으로는 벤 로트배트보다 잘할 가능성도 있다. 덩치가 크고 파워가 준수하다보니 첫 시즌부터 3,4번 타자로 나오고 있다. 양키스는 그를 장기적으로 개리 산체스처럼 키우고 싶은 것 같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개리 산체스의 결말은 너무 구체적으로 개판이었기에, 웰스가 그와 같아지는 게 좋은 뜻일지 나쁜 뜻일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파워를 인정받는 건 좋은 일이다. 이제 신인인 웰스를 3,4번 타자에 붙박이처럼 올리는 게 무슨 이유인지 의아하다가도 조던 로마노를 상대로 홈런을 치는 걸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참 애매하다.

오스틴 웰스는 콜업 이전 장기적으로 1루수 전향을 권유받던 선수기도 하다. 지금 모습으로 보면 포수를 지속해도 문제없다. 물론 앤서니 리조나 DJ 르메이휴의 계약이 끝나는 시기에는 1루수로 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먼 미래 이야기. 모두가 알고 있는 양키스의 콧수염 기른 좌타 1루수는 하나 있는데, 그 선수 이야기를 꺼내기에는 아직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 같다.


호세 트레비노- 55경기 출장 타율 0.210 4홈런 OPS .570 OPS+ 56 wRC+ 58 fWAR 0.8 bWAR 0.5

총평: C

트레비노의 부상이 양키스 선발진에 영향을 줬을까? 근거는 없지만 해볼만한 추론이다. 올해 트레비노는 타격은 작년 대비 아쉬웠으나 좌타 상대로 OPS .782를 기록했고 필딩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뛰어났다. 호세 트레비노의 공백을 대신하고자 오스틴 웰스를 미리 콜업도 해보고 벤 로트배트를 더 많이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생겼으나 벤 로트배트보다는 호세 트레비노가 더 나았을 것이다. 2024 시즌에는 다시 주전 포수로 돌아오는 호세 트레비노. 트레비노가 백업 포수들을 훌륭하게 이끌며 팀의 ERA를 사수해줄 수 있을까?



양키스는 어쩌다 요 지경이 되었는가?

이쯤에서 돌아볼 문제가 있다. 양키스는 작년에 지구우승을 했던 팀인데 올해 드라마틱하게 추락해 지구 4위를 했다. 이런 롤러코스터 시즌은 보통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특기인데, 올해는 양키스가 했다.


끝없고 끝없는 부상 - 2023 시즌 양키스의 IL 등록 명단은 38명이었다. 2022년의 34명과 비교했을 때 4명이 더 많았고 2023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1명, 탬파베이 레이스의 28명,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명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다. LA 에인절스의 41명만이 양키스보다 위에 있다. 특히 주전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양키스는 메디컬 팀에 몇 차례 변화를 준 적 있다. 하지만 잘 해결되지 않는다. 기본적인 나이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저리 프론을 선호하는 팀 분위기도 있다. 인저리 프론을 선호한다니 무슨 개똥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양키스는 잘하기만 하면 약간의 부상은 상관없다는 식이다. 하지만 코어 4가 되건 알폰소 소리아노, 버니 윌리엄스, 티노 마르티네즈도 그랬고 전성기 CC 사바시아, 다나카 마사히로, 델린 베탄시스 등 투수들도 그랬지만 양키스에서 잘했던 선수들은 모두 튼튼했던 선수들이다. 양키스의 팀 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팀 메디컬에 대한 체크는 이중 삼중으로 해야 한다. 앤서니 리조의 부상처럼 어처구니 없는 부상이 장기화되는 걸 방지해야 한다. 이런 종류의 부상은 팀에게도, 선수 본인에게도 치명적인 부상이다.


선발진의 붕괴 - 선발진 중 IL에 등록되지 않았던 선수는 게릿 콜과 클라크 슈미트 둘 뿐이다. 루이스 세베리노, 카를로스 로돈,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 모두 두 번씩 IL에 올랐고 프랭키 몬타스는 아예 IL에서 지냈다. 대체선발의 부족도 여기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어 마이클 킹의 선발 전환 시도, 벌크맨과 오프너의 잦은 기용도 있었다. 만약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원했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선발을 잡아오는 것이 맞았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사실 데려올 수 있는 선수도 없었긴 하다. 이번 데드라인 트레이드 선수들 중 조던 몽고메리는 작년에 트레이드로 내보낸 선수였고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는 계약과 금액이 많이 남아있었다. 잭 플래허티와 마이클 로렌젠 등은 양키스가 바라는 매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양키스가 정말 급했다면 조던 몽고메리가 되건 저스틴 벌랜더가 되건 데려올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정도는 아니었던 셈. 그 상태로 양키스는 시즌 후반 별다른 보강과 대안 없이 경기를 치뤄야 했다.


베테랑 타자들의 집단 부진 - 2023 시즌 초반 기준 양키스 타자들은 대부분이 베테랑 타자들이다. 베테랑 타자들은 든든한 국밥 같은 존재지만 국밥 가격이 오르면서 부담이 늘어났고 국밥 맛도 물리며 위기가 닥쳤다. 조쉬 도널드슨과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집단 부진으로 야유를 받아먹었고 애런 저지도 몰아치기에 능해서 다행이지 못하는 경기에서는 초점을 잡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앤서니 리조는 부상으로 신음했고 DJ 르메이휴는 타구속도는 빠르지만 그 외에는 커리어 로우에 가까웠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전성기 기량을 보여줬지만 뇌를 뺀 덕분에 이해 못할 스노우볼을 굴려대기도 했다.

지금 말한 선수들이 1번 타자부터 6번 타자까지 나열한 것이나 다름없다. 3분의 2가 집단 부진에 7번부터 9번 타자까지는 타격 기대는 못할 선수들이니 무슨 결과였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 한 번 봐도 DVD.

양키스는 특히 우완 투수에게 약했다. 우완 상대 OPS가 .700이 되지 않고 상대방의 에이스 투수가 나왔다 하면 패배하기 바빴다. 시즌 말미에 진행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케빈 가우스먼 상대로는 그냥 쪽도 쓰지 못했고 크리스 배싯에게도 그랬다. 올해 최악이던 알렉 마노아조차도 양키스만 만나면 작년 폼을 보여줬다. 아예 초점 자체를 못 잡는 모습이었다.

양키스 베테랑 타자들의 문제라면 스탯은 전성기 시절이랑 크게 다른 건 없다는 거다. 주루 스탯 같은 몇 가지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거의 비슷하고 앞서 말한 DJ 르메이휴의 사례처럼 어떤 스탯은 전성기 시절보다 좋은 것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안타와 장타 생산이 불가하면 다 부질없다. 베테랑 타자들은 내년에 한 살을 더 먹는다. 조쉬 도널드슨은 방출되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남았고 DJ 르메이휴를 제외한 모든 베테랑 타자들이 시한폭탄을 달고 있다. 양키스의 반등을 위해서는 시한폭탄을 제거해야 한다.


앤서니 리조 - 뇌진탕 증세 및 인지장애

글레이버 토레스 - 트레이드 이슈와 뇌 비운 플레이

애런 저지 - 발가락 부상

지안카를로 스탠튼 - 뭐가 되든 부상 몇 개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하는 유망주 - 양키스 최대 유망주는 앤서니 볼피다. 닷컴에서도 신인왕 후보로 꼽았고 브렛 가드너의 11번을 물려줄 정도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MLB 플래시백 전문 선수라 생각될 정도로 경기에서 특별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망주 시절 촉망받던 컨택 능력을 기대해 시즌 초반 1번 타자로 주로 기용되었으나 그보다는 7번, 8번 타자로 출장했을 때 성적이 더 좋았다. 공격적 타격이 안되어 일단 스트라이크가 쌓인 뒤에는 생산력이 떨어졌고 도루 실패도 여러 번 나왔다.

오스왈드 페라자는 유격수도 아닌 3루수로 출장했는데 수비는 괜찮았을지언정 타격에서는 합격점이 아니었고 작년에는 잘하던 오스왈도 카브레라는 올해 심각했다. 외야에서 숨낳은 선수들이 뺑뺑이를 돌 수밖에 없었고 시즌 동안 라인업은 혼선 그 자체였다.

에스테반 플로리얼, 에버슨 페레이라, 벤 로트배트처럼 공백을 메워주기 위한 유망주들도 기대하던 바는 아니다. 아직 숙성의 기간이 필요한 선수들이지만 기대하던 순간에는 하나를 해주길 바랬고 그 기대를 충족시킨 건 없었다. 제이슨 도밍게즈는 정말 혜성처럼 나타났고 정말 혜성처럼 수술대에 올랐다. 오스틴 웰스만이 조금이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자니 브리토도 초반 요행이 끝나자 와장창 터져나갔고 다른 투수 유망주들도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에 더 어울렸다.

결국 유망주 농사는 대부분 실패, 혹은 흉작, 더 양보해서 봐도 평타 수준에 그쳤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


튼튼한 앤서니 볼피 - 위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네 어쩠내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앤서니 볼피는 성공한 신인이다. 앤서니 볼피는 유격수로 150경기 이상 소화하며 튼튼하다는 걸 어필했다. 신인, 그것도 개막전부터 투입된 걸 생각했을 때 볼피의 튼튼함은 양키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그에게 기대되던 컨택 능력은 아쉽게도 살아있지 않았지만 20-20으로 기량 만개 가능성을 기대토록 했다. 수비도 준수했다. 9월 들어서 실수가 잦아졌지만 골드글러브 파이널리스트까지는 오를 수 있다. 그가 데릭 지터는 아니더라도 바비 윗트 주니어를 목표로 성장해주는 건 큰 욕심이 아닐지 모른다. 올해 볼피의 체력 안배를 위해 페라자를 주전 투입 후 경기 말에 대타로 볼피를 내는 경우가 있었다. 이처럼 체력 안배가 잘 작동했다.


게릿 콜의 사이 영(진) - 게릿 콜이 결국 사이 영 상을 손에 쥐게 된다. 리그에서 가장 지배적이었고 거의 모든 스탯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구속이 조금 줄어들어도 제구로 승부보는 것이 주효했다. 올해 거의 모든 것이 망한 양키스에서 하나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게릿 콜이었고 위안삼을 수 있는 존재였다. 망한 시즌에 사이 영 상을 받는 아이러니가 있지만 원래 망할 때 하나쯤은 위로해줄 존재가 필요한 법.

게릿 콜 본인에게도 뜻 깊은 수상이 될 거다. 사이 영 상에서 2위만 두 번 기록하며 커트 쉴링처럼 콩라인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드디어 사이 영 상을 받게 되었다. 한때 라이벌 트레버 바우어보다 높이 설 수 있게 됐고 내년도 옵트아웃 선언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애런 저지의 파괴력 - 애런 저지는 이번 시즌도 규정타석을 소화하지 못했다. 규정타석을 소화하기만 하면 실버슬러거와 MVP를 쓸어담을 수 있지만, 아쉽게도 그건 전설 속의 기린에 가깝다. 그런 면에서 애런 저지는 기린과 같다. 키는 참 크다. 힘도 참 강하다. 그래서 애런 저지의 2023 시즌은 안타깝다. 건강했다는 전제하에서는 60홈런을 또다시 바라볼 수 있었을 것이고 오타니 쇼헤이와 다시 한 번 더 MVP 경쟁을 했겠지만 그러하지 못했다. 하지만 애런 저지의 파괴력은 여전히 살아있다. 2024년에도 그의 파괴력은 기대해볼 수 있다.


클라크 슈미트의 선발 안착 - 2017년의 양키스 1라운더는 여전히 그 기대치까지는 아니더라도 할만큼은 해주고 있다. 8월부터는 마의 7회에 등판하며 등판시 긴 호흡도 보여준다. 위기 상황에서 몰아서 맞는 것에서 볼 수 있듯 멘탈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위안으로 삼을 수 있다. 성적이란 꼬리표와 무관하게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가 핵심 선발로 안착된 걸 기뻐해야 한다.


적절하게 박살난 승률 - 어중간한 승률로 끝났으면 정신승리를 해보았을 수도 있다. 예컨대 2016년이 그러했다. 그렇지만 적절하게 박살난 승률 덕분에 할 스타인브레너도 외부 평가를 받겠다 인터뷰 했고 양키스 팬들도 그만큼 성화를 보내고 있다. 어중간한 것보다는 확실하게 떨어지는 승률 덕분에 양키스는 자기 분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양키스에게 가장 큰 긍정적인 점이다. 나를 돌아보는 기회. 아직 제대로 된 위기가 아닐 때 위기라 인식하고 리바운드 지점을 잡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너무 심하게 박살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양키스는 승리에 익숙하지 패배에 익숙한 팀이 아니다. 패배가 이어지는 상황이 심해지면 양키스는 패배주의적 시각을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양키스가 31 시즌 동안 계속되는 위닝 시리즈를 이어가며 패배주의가 내리앉을 지점은 피했다. 올해의 승률은 딱 적절하게 박살난 승률이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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