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지나서 이제 어제가 됐네


Jvm 하네다 공연 보고 왔어

Jvm 노래가 들어보니 너무 좋으나
관객들 다 로리타 복장이고
나 포함 소수만 평상복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는 비쥬얼계 밴드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냥 말리스 노래 좋고 마나라는 사람 좋다기보다
이번 jvm 노래 너무 좋아서 뒤늦게 가기로 결심하고 아쉽게 2층에서 봄

비쥬얼계쪽이 주류 장르는 아닌거지?
이쪽에서 유명한
4밴드 다 오는 공연인데 소규모여서 2층이어도
나쁘지 않았어
비쥬얼계 밴드 전혀 모르고 모아디스모아
노래도 너무 심오해서 아는 곡 몇곡 안되는

거의 무정보 상태로 그냥 갔어 ㅎㅎ
로리타 복장 반, 아닌 사람 반이더라고?
서양 사람도 꽤 있었고 한국인 나뿐인듯 ㅎㅎ

D라는 밴드가 처음 나왔는데 아사기라는
보컬 노래 잘하고
목소리 마음에 들고 뭣보다 무대 장악력이
완전 교주같았다 ㅋㅋ 너무 능숙하고
올라서는 단상도 잘 활용하고
멋졌다 노래도 처음 들어봤는데 좋더라고
일이층 팬들 3분의 1 다 헤드뱅잉 제끼고

근데 놀랐던건!! 아사기 보컬이 JVM 꾸려주시고 마나사마에 존경심을 담아 스폐셜 한곡으로 말리스미제르
월하의 야상곡을 부르겠다며 불렀는데
너무 좋았어 ㅠㅠ

이렇게라도 말리스 곡을 공연장에서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ㅎㅎㅎ
각트 목소리에 비해서는 안어울렸지만
노래에 메탈 느낌을 확 넣어서 곡이 새로웠어

D,마천루오페라,베르사이유,모아디스모아,
마지막으로 4밴드 합동 JVM 공연 순이었어

마천루오페라는
무대에서 노는 센스도
별로고  삑사리 난거 같은데 싶은 부분도 있는데
노래는 잘하는 편인? 지루했고

베르사이유 카미조 그분은 마나랑 친한거만 알고 있었고 말할 때 소리 지를 때 목소리 삑사리
나더라고 ㅋㅋ 노래할 땐 안그런데
이 분은 봉쥬르 말하면서 등장 ㅋㅋ
노래는 그냥 내 스탈은 아냐 ㅎㅎ

모아디스모아 나올 때는 거의 마나만 봤어
마나  스타일 어제 너무 멋지던데
한번도 못본 의상인데
공연 때 검은색  아님 흰색 드레스만 입는지
알았는데
어제
어깨에 퍼런 꽃같은거 얹은 의상에
파랑색이랑 은색 문양 섞어 입고
한쪽 다리는 보이게 잘라낸 의상에
뭣보다 머리카락 뽕띄은거 좀 가라앉힌거 같던데
완전 의외였어
2층에서 봐서 내가 잘못 본걸수도

어쨌든 너무 멋있더라고 ㅋㅋ
기타는 파란 조명 들어가는거 어깨에 걸치고
기타치면서 팔 한번씩 들고 기타를 꼭대기에
올렸다가 땅으로 확 내렸다가 ㅋㅋㅋ
멋있었다

무대 중앙이나 양옆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주저앉아서 기타치다 일어날 때 좀 부자연스럽던데 무릎 안좋나 싶기도 하고
이번 5월 다회에서 봤는데 올해 가기 전에
또 볼줄이야 본국에서 ㅋㅋ

모아디스모아 solitude 노래 좋아하는데
이거 불러서 너무 좋았어
공연장에서 사운드 크게 들으니까 너무 ㅋㅋ
좋았어 다만 이 노래는 원래 보컬
쥬카가 좋아 지금 보컬은 음색 특히
이 노래 안어울려 그리고 이 노래에
너무 살랑살랑 방정을 떨어서 ㅎㅎㅎ

나머지 노래는 뭔 노랜지 모르겠고
마지막에 ange 이거 노래 좋은데 해줘서
좋았어

막순으로 4밴드 합동 jvm roses bloods symphony 이건
첫등장에 중앙에 마나가 기타치고 시작
마나는 다른 밴드 기타리스트랑 등에 기대고
연주하기도 하고 이 노래 한곡에 4밴드 보컬
나눠부르고 후렴은 같이 부르기도 하고
노래는 말할거도 없이 너무 좋았고

마나가 또 무릎 쭈구리고 기타치고 다시 설 때
카미조가 손잡아 올려주던데 퍼포먼스인가
아님 마나 무릎이 안좋나 싶음
근데 jvm 공연 끝나고도 공주님 신하 손위에
올리고 걷는거 카미조가 또 마나한테 그렇게
해주고 무대 돌아다니던데 퍼포먼스인가 ㅋㅋㅋ

끝나고 보컬 한명씩 소감 얘기하고
카미조가 각 밴드에게 D가 뭐뭐해서 기쁘다
마천루오페라가 뭐뭐해서 기쁘다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모아디스모아는 마나사마가
(텐션이 올라서)신난 모습이 기쁘다
이렇게 말했어
카미조 소감 말하다 갑자기 울먹이더라고 ㅋㅋ

자기가 요거 합동 하자고 나서긴 했지만
4밴드가 힘을 모아 추진력 있게 해서
이뤄졌단 식으로.. 마나 본다고 잘 못들었어 ㅋㅋ

마나는 jvm 대장격으로 jvm공연도 다 끝나고 혼자서 남아서 다시 한번 왕자님 인사하고
손키스 날리고
또 한번 왕자님 인사하고 손키스 양손으로
다 날리고
말을 안하시니 온갖 제스처로 표현해주시더라고 ㅋㅋ

마나가 전 밴드 각자 멤버 한분씩 포옹해주고
카미조던가? 확 달려와서 마나 포옹해서
마나 뒤로 주춤 밀렸는데
그런 뭔가 당황하는? 그런 평소에 못보는
모습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
전 보컬 네명이랑 마나랑 원으로 둘러싸고
포옹하고


비쥬얼계밴드들이 서로 엄청 끈끈해보이고 이쪽 분야를 좀더 수면 위로 올리려고 한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카미조였나
다들 사이가  좋아보였어

공연 전체적으로 볼만했고 노래 너무 좋았고
또 신기했던게 보컬이 노래할 때 관객들이
서로 맞춰본거처럼 절정일 때 팔을 천천히 들었다가 스르르 내리고 보컬이
팔을 양쪽으로 벌리면 다 같이 그대로 따라하고

이쪽 공연 문화가 그런가봐
재밌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