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에아 여왕의 대륙 통일 전쟁 

제국이 동서남북으로 4개의 적국을 상대하느라 힘이 분열되었을 때는 

제국 서쪽의 다수의 도시와 성을 차지할 정도로 강건했던 블란디아 왕국

제국군을 여러 차례 격파하고 제국의 집정관들을 포로로 사로잡던 블란디아의 붉은 군대는

이대로 제국의 심장부까지 침투하는가 싶었지만

오르티시아와 쿠야즈의 소유권 문제 때문에 아세라이와 전쟁이 터지고

무리해서 정복한 바타니아 지역에서 끝없이 발생하는 반란을 진압하느라 동진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한다

(바타니아 반란의 흔적, 마루나스는 제국의 도움으로 독립을 유지했다)

결국 블란디아는 아세라이를 밀어내고 아세라이 핵심 도시인 쿠야즈까지 차지했으나 

제국은 이미 스트루지아와 쿠자이트를 끝장낸 후였다

(쿨로빙 클랜은 스트루지아를 배반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스트루지아 영토의 80%를 받았다) (배 모양 깃발이 쿨로빙 클랜 깃발)

제국의 모든 병력이 서쪽으로 집중되기 시작했고 블란디아는 힘싸움에서 빠르게 밀리기 시작한다

바타니아 마루나스 반란군을 섬멸하려던 블란디아 대군이 성을 점령하기 직전

제국군이 지치고 다친 블란디아 군대를 공격해 전멸시킨게 블란디아 멸망의 시작점이었다

이후에는 제국군 4개 군단이 블란디아 영토를 사방에서 공격했으며 

블란디아는 신병들을 긁어모아 막으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때 2000명이 훌쩍 넘는 대군세를 이끌고 제국을 휩쓸던 블란디아 군대는 

시간과 돈이 모자랐는지 멸망할 때까지 1000명 이상의 병력을 한번도 모으지 못했다

(블란디아를 휩쓰는 4개의 제국 군단 ㅡ 빈칸티오스, 제스페라, 아드람, 자카니스) 

(각각의 병력이 800명~2000명이었고 라가에아는 쿠자이트 반란군을 진압하고 천천히 오고 있는 중이다)

한때 블란디아는 제국을 완전히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의 군대를 갖추고 있었으나

적의 중요 거점 도시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 엉뚱한 바타니아와 아세라이를 침공하느라 시간과 힘을 낭비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