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용기사

오늘 마데테 1용 4프팟을 하였다

1층 프리자리가 비어서 구인하였고 이때부터 쎄했던건 온다고 하고 14분째 쳐 안온것부터가 쎄했다.

갑자기 '펫 끼고 하시나요' 하길래 '네네'라고 하였고

템은 언제 돌려주냐 , 본인은 장비떨어지는게 안보인다 등등 질문을 하길래 못믿으시면 빼겠다라고 하였고 펫 빼고 하였다

근데 시발 이속 느려져서 개답답하고 몹 모느라 힐을 못받을때가 많아서 뒤질까봐

힐포션이랑 마나포션 존나 빨아재꼈다. 뻥도 줘야했고 3명씩 패야되서 조올라 바빴다

근데 그거까진 그냥 좀 답답하지만 그래 뭐 요새 세상이 흉흉하니깐 그럴수 있긴 개뿔 시발 난 바닥에 쓰레기도 잘 안버리고 신호등도 잘지키고

오히려 맨날 같이 힐주는 프리들 장비 다 돌려주며 케잌 2개씩 드리며 감사하며 고생햇다고 하는 착한놈인데 뭔가 좀 억울하긴 했다 ( 싹걸고 장비템 안준적 없다)

그리고 시발 듀파 경심가면 프리가 펫 뺄까요 하면 난 절대 빼지 말라고 한다. 나는 프리들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어쨋든 시발 착한놈이란 말이다.

근데 소름돋았던건 이 펫 빼달라는 프리가 우리 길드원이였다는 것이였다 . 시작하기 전에 지가 얘기하더라 같은 길드원이라고 우리

즐겜하는 라이트 유저들 있는 길드인데 나랑 같은 카톡방이였다는 것이다. 근데도 어떻게 펫을 빼달라는 말을 할 수 있냐

갈드컵하려는거 아니고 그냥 격수들 경심프리들 펫 빼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같은 착한 용기사도 피해보는 이 상황이 뭔가 좀 좇같았다

머리가 뜨거워져서 존나 찡찡대긴 했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주작이라는 댓글 달려서 방금 2시간 뛴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