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신규 사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탄환에서 사용하는 초동카드, 그리고 활용가능한 용병들에 대하여 일부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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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핸드?

다른 카드게임에는 존재하지 않고, 유희왕에만 존재하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1핸드.

전제조건 없이, 특정한 패 1장으로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가? 어디까지 빌드를 만들 수 있는가? 라는 내용인데, 아쉽게도, 마탄환은 이 1핸드 라는 것이 불가능한 테마입니다. 

기본적으로 2핸드 이상을 요구하는 게 마탄환의 본질적인 약점이고, 그렇기에 다른 1핸드가 가능한 덱들에 비해 말릴 확률, 초동을 못 잡아올 확률이 조금 더 높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 2핸드라는 말은, 덱 기믹이 두껍다는 말과도 어느정도 맞물립니다. 

그렇기에, 내 덱 구축에 맞는 초동을 찾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마탄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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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먼스미스의 출시

사람들이 마탄환이라는 테마를 다른 테마에 빗대어 설명할때, 그 상대 테마는 늘 바뀌었습니다. 

10기 시절에는 섬도희, 얼터가이스트였고, 그 이후에는 루닉이 마탄환을 설명할때 거론되는 테마였습니다.

이 테마들과 마탄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메인 덱에서 나오는, 몬스터가 아닌 후열 위주의 견제수단을 사용하는 덱. 이라는 게 그나마 있는 공통점 일 겁니다.

그렇다면, 이 테마들과 마탄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초동 카드를 끌어올 수 있는 수단의 부재입니다.

섬도희는 증원이라는 전사족 전용 서치카드가 존재하고, 자체 기믹내에서도 사실상 아무제약없이 카드를 서치할 수 있는 인게이지라는 수단이 있습니다.

얼터가이스트는 원 포 원을 이용하여 핵심 카드인 멀티페이커에 닿게 해줄 멜리시크를 꺼낼 수 있습니다. 죄보파츠를 이용하여 다음 턴 후속을 마련해 줄 페리네트레이터에도 접속할 수 있지요.

루닉은 덱에 존재하는 모든 테마 카드가 핵심인 샘을 서치할 수 있는 후긴을 소환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테라포밍, 생명단축의 패 등의 서치나 드로우 부스팅 카드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탄환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덱에서 빛속성 악마족에 해당하는 카드를 서치할 수단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 없었습니다.

데먼스미스의 출시 전까지는요. 

데먼스미스 카드군의 일반마법인 트락투스의 효과가, 빛속성 악마족을 서치한 이후, 패를 1장 버린다. 라는 텍스트를 가졌기에, 이걸로 마탄환을 서치할 수 있게 됬습니다. 

심지어 테마군의 유일한 메인 몬스터인 마를 새기는 데먼스미스의 효과로, 자기자신을 버리고, 덱에서 트락투스를 서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덱에 기본적인 서치 초동 6장이 생겼다는 것, 그로 인해 덱 기믹이 조금 가벼워져도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밑의 내용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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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포의 연

첫번째 초동은 마탄환 하면 떠오르는 카드 중 하나인 동포의 연. 이라는 카드입니다.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 필드의 레벨 4 이하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지정하여 '레벨'과 '속성' 종족'이 전부 같고, 카드명이 다른 몬스터 2장을 특수 소환 합니다.

기본적으로 발동하는 턴, 맹세 효과로 배틀페이즈 진입이 불가능하고, 이 카드를 발동한 이후, 디메리트로 특수소환 불가 제약이 걸리게 됩니다. 

이걸로 3레벨의 마탄환 몬스터를 대상으로 지정하게 된다면, 곧바로 아드 싸이클이 돌게 됩니다.

이런저런 카드가 나왔음에도 지금까지 반 고정적으로 채용되는 최강의 초동카드 중 하나입니다.

장점: 3레벨을 대상으로 발동시에 고점이 높아지며, 요구 파츠 수, 후 상황에서의 아드 순환이 다른 초동에 비하여 편합니다. 발동제약이 없기에 발동무효당하면 다시 사용 가능하다.

단점: 맹세효과이기에 후공에 사용하면 돌파카드인 길항승부, 그리고 아제우스와 충돌하게 되며, 대상으로 참조할 필드의 몬스터가 날아가면 불발된다는 점, 그리고 4레벨 몬스터와 동포만 잡힌다면 매우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레벨 마탄환은 기본적으로 스타를 제외하고는 채용률이 매우 낮습니다.)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를 채용하는 구축이라면 3장, 삼전의 호를 채용하는 구축이라면 2장을 추천드리는 카드입니다.

맹세와 디메리트가 각각 달려있는 카드이기에, 늘 후 상황을 생각하면서 사용해야하는 카드입니다. 

단, 디메리트의 경우에는 사용한 이후에 걸리기에, 스타로 카스파르를 특수소환 하고, 그 밑에 동포의 연을 사용하여 몬스터를 불리며 아드를 늘리는 식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4레벨에 사용하기 힘들다는 점은 덱에 4레벨 마탄환을 1장 이상씩 채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고, 데먼스미스 출시 이후엔 와일드와 캘러미티의 밸류도 상당히 올라와서 1장씩은 충분히 채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레벨 빛속성 악마족의 경우에는 익센트릭 데몬이라는 용병을 채용할 수도 있어, 사이드 전 이후의 선택지를 조금 늘려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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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nto the VRAINS!

후공 마탄환이라는 덱 타입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카드, Into the VRAINS! 통칭 인투브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드명 발동제약이 존재합니다.

패에서 발동시, 패에서 몬스터 하나를 효과를 무효로 하여 특수소환하고, 그 몬스터를 무조건 소재로 포함하는, 제 필드의 몬스터를 소재로 링크소환을 실행합니다.

이 효과로 소환한 링크몬스터의 소환 성공시에 상대는 체인을 걸 수 없습니다.

제 필드의 링크 몬스터가 파괴되었을 때, 묘지에서 제외하고 파괴된 링크 몬스터와 종족이 같은 몬스터를 패로 샐비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효과를 쉽게 설명하자면, 패의 마탄환을 특수 소환한 후, 레벨 8이하의 마탄환 몬스터 1장을 소재로 요구하는 맥스의 링크소환이 가능해지며, 이 맥스의 소환유발 타이밍에 상대는 체인을 걸 수 없게 됩니다. 즉, 맥스가 확정통과가 됩니다. 

정확히는 맥스의 링크소환 성공시 발동하는 효과가 껴있는 일련의 체인트리 전체에 체인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체인불가 맥스를 사용하고, 체인을 걸어 도미네이터나 데스페라도 등을 사용하여 필드 개체값을 줄이면서 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링크 몬스터 파괴시 묘지 샐비지도 아드를 복구해준다는 면에 있어선 정말 좋은 효과입니다.

장점: 체인불가 맥스, 그와 연계되어 편한 필드 비우기 + 아드, 개체값 복사 가능.

단점: 증식의 G를 매우 아프게 맞음. 일부 돌파 계통 사이딩 카드와의 충돌.(돌파용 후공 카드들이 맥스 트리거가 되는 상대 개체값을 제거)

증식의 G에 대한 내성이 전무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압도적인 폭발력을 자랑하는 카드입니다. 

일본쪽에서는 증식의 G 내성때문에 채용률이 꽤 낮은 카드이기는 하나, 그점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충분히 채용할 만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동포의 연과 사이드 전 이후 자리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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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몬 다이스

다음 카드는 용병에 따라 채용률이 달라지는 초동인 서몬다이스입니다.

서몬 다이스는 기본적으로 고레벨 몬스터를 활용할 때 빛을 발하는 카드입니다.

효과는 주사위를 1회 굴리고, 그 효과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소환 실행, 묘지에서 고르고 특수소환, 그리고 패에서 5레벨 이상의 몬스터를 소환합니다.

중요한 건 소환한다, 혹은 실행한다. 라는 텍스트가 아닌 할 수 있다. 라는 텍스트라는 것입니다.

'안하셔도 됩니다.'

장점 : 고레벨 몬스터를 채용하는 구축, 혹은 일반적인 마탄환에서 트리거용도 + 고점 높이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카드. 상대가 뭔지 몰라서 잘 안 막음. 새도전으로 서치가능.

단점 : 주사위에 따라 결정되는 효과이기에 운 의존도가 높음. 

운만 따라준다면 최강의 초동이지만, 원하는 효과를 뽑기는 힘들기에, 보통은 최소 2가지 이상의 트리거를 만족시키는 상황을 만들고 사용합니다. 이중소환, 죽은자의 소생, 패에서 노는 자미엘 떨구기 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1장정도는 정말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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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토이파츠

데먼 스미스 출시 이전까지 마탄환을 서치 가능한 유일한 파츠였던 토이 파츠입니다.

토이 박스가 깔린 상태에서 토이 솔져를 필드에 소환하게 된다면, 효과로 빛속성 4레벨 몬스터를 서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효과로 덱에서 그 조건을 만족시키는 카드인 마탄환의 사수 스타를 서치하여 전개 초동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 토이 몬스터들을 세트한 후, 디아벨스타의 소환 소재로 삼아 필드의 개체값을 불리거나, 매지션즈 소울즈의 효과로 먹고 드로우를 받으며 추가적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장점 : 마탄환 서치 가능 + 소소한 후열견제 기능 추가 + 전개력 상승

단점 : 연계 파츠를 잡지 않으면 파츠가 노는 상황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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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간을 가르는 모르가나이트 

게임이 끝날때까지 제약을 붙이는 대신 리턴이 높은 카드인 모르가나이트입니다.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게임동안 패에서 몬스터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을 붙이는 대신, 드로우페이즈의 드로우가 2장이 되고, 일반소환권이 2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패에서 이 카드를 버리고, 묘지에서 같은 이름의 카드를 제외함으로서 내 일반소환에 몬스터로 체인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소위 드라군 류 효과에 나오자마자 터지는 걸 막아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늘어난 일반소환권으로 날먹을 하거나, 드로우를 통해 장기전을 보는 덱에 어울립니다.

장점 : 장기전 최적화, 운영에 굉장한 도움을 주는 카드.

단점 : 게임내내 패트랩 봉인 + 이 떄문에 덱 구축에 어려움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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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용병들

초동은 얼추 살펴보았습니다. 

완벽한 초동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탄환이 사용하는 초동은 전부 해당 초동을 사용하기 위해 전용 구축을 짜는 식으로 덱 구축부터 플레이 스타일 까지 전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와 맞물리는 것이 용병들입니다. 

1편에서 말했듯이, 마탄환은 마법, 함정이라면 어떠한 카드던 용병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특별히 잘 어울리는 몇가지만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강의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첫번째는 루닉입니다. 

루닉만큼 마탄환과 잘 어우러지는 테마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마탄환과 루닉의 궁합은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루닉이 대처하기 힘든 상황을 마탄환이 어느정도 대처해주며, 루닉 카드들은 마탄환에게 있어  2번째 탄환, 2번째 총의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실제로 한번 사이클이 돌기 시작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아드 부스팅 능력과 견제력을 보이는 구축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루닉의 배틀페이즈를 스킵시켜버리는 제약 때문에 킬을 내기가 힘들다는 건데,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킬을 내기는 힘들어도 필드는 굉장히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는 구축이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용병이 있습니다. 

바로 라뷰린스 입니다. 

라뷰린스 필드마법은 마탄환과 굉장히 궁합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필드마법을 깔아두고 데스페라도나 댄싱니들을 사용하는 순간, 마탄환 트리거와 필드마법 트리거가 동시에 터지기에 체인을 꼬기도 쉽고, 개체수를 늘리기도 쉽습니다.

서치가능한 고성능 일반함정인 데스페라도를 라뷰린스용 만능 트리거로 활용하여 한순간에 필드를 걸어 잠그고, 도미네이터의 보조를 받으며 레이디 오브 라뷰린스로 한번에 필드를 밀어버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장점은 넓은 덱 튜닝 여지와 고점입니다. 

라뷰린스 마탄환은 같은 종족과 다른 속성을 공유하고, 원하는 일반 함정을 즉시 끌어오는 점, 그리고 마탄환과 라뷰린스 필드 마법의 호궁합 덕분에 엄청난 아드 복구력과 고점을 보입니다. 

단점은 라뷰린스 파츠와 마탄환이 모두 덱 스페이스를 많이 잡아먹는 파츠이기에, 저점은 꽤 낮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루닉과 라뷰린스처럼 후열 위주 운영이 아닌, 몬스터 위주의 전개를 해보고 싶다면 언체인드라는 선택지도 존재합니다.

언체인드의 고성능 카드인 샤바라와 야마를 통해 덱에 극소량의 언체인드 파츠를 넣어 견제 + 다음턴 후속을 확보하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장점은 덱에 들어가는 파츠 수가 적음에도 2견제, 그중 하나는 직접 견제라는 마탄에서 굉장히 귀중한 견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악마족 제약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마탄환은 전부다 악마이지만, 엑스트라덱은 그렇지 않습니다. 엑스트라덱을 활용한 턴킬이나 운영에 소소하게 제약이 걸릴 수 있습니다.

선공에 할 수 있는게 가장 확실한 구축입니다. 뭐라도 퍼미션을 만들어 두는게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용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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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마탄환에 사용되는 초동카드들과 일부 용병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보셨습니다.

이 초동카드들을 보시면서, 어떤 초동을 채용하겠다는 것을 정하시고, 그 초동을 최대한 활용 가능하게 덱을 구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용병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탄환과 섞이게 된다면, 종래의 마탄환, 종래의 그 용병테마의 운영과는 완전히 다른 제 3의 방식으로 굴러가게 됩니다.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카드들을 정하시고, 그것에 맞춰 덱을 짜시고, 굴려보시면서, 갤에 조언을 구하는 식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