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유형들은 수용적이고 사람에게 안정을 주는 사람들이면서도

그만큼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는 것에 굉장히 무감각하고 최악의 상황을 있는 힘껏 무시하려는 사람들이야 (6번과 반대)

9번이 너보고 이거 해도 괜찮아 잘 될거야라고 하는 말은 최악의 상황을 계산하지 않고 너의 기분이나 마음을 고려해서 한 말에 더 가까울 수 있기에 너의 기분이나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괜찮아 잘 될거야 이러는거지 실제로 9번말 믿고 진짜로 그 일 해서 괜찮고 잘 될지는 알 수 없고 오히려 안 좋은 상황이 더 벌어질 수 있음

너가 비만이거나 너가 시험에 떨어지거나 너가 생활습관이 나빠져도 9번이 지인이나 가족이면 너를 편하게 하려고 최대한 안심시키는 말을 하려 하겠지만 절대로 그 안심시키는 말 그대로 믿고 '그래도 나 정도면 다행이고 안심할 수 있겠구나!'라고 단언하면 안됨 만약 거기에 단언하고 일 잘 안 풀리고 점점 상황이 최악으로 가는 거 같아도 9번은 최악의 상황해결 도움이 아닌 그저 너를 안정시키고 최악의 상황을 최대한 안 보려는 말만 할거임

그리고 여기에 너가 9번에게 '지금 상황이 안 보이냐'라고 화내면 화와 갈등에 민감한 9번 특성상 너랑 갈등 안 나려고 거리두기하려는 수동공격성 보일거다

쨌든 9번의 수용심과 안심주는 말에 진짜 상황이 그렇게 될 거란건 알 수 없고 오히려 9번이 너랑 갈등만 안 일으키고 최악의 상황을 애써 안 보기에 그런 무감각한 말을 하는 걸수도 있으니 9번에게 안심과 안정은 얻더라도 상황파악은 스스로 이대로 가도 정말 괜찮을지 스스로 생각해보셈 정말 이대로 괜찮은건지

2,7,9 긍정형 유형들이 다 최악의 상황 보는 것에 고자긴 한데 (2번은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그럴거고 7번은 생각을 굉장히 계산해서 미래적으로 생각하긴 하는데 너무 긍정적인 생각만 한다) 9번은 특히 무감각한 듯한 평온함의 분위기를 최악의 상황으로 점점 치닫을때까지도 계속 보이기때문에 너무 9번 말에 자기도 너무 안심하진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