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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5 03: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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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음악적 특징은 노이즈 강한 사운드와 내재된 몽환적 멜로디에 걸맞게 공연 내내 관중이랑 소통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자기 발만 내려다보는 공연태도(슈게이징/Shoegazing)로 유명하다. 내가 기타 연주를 듣는 건지 노이즈[11]를 듣는 건지 모르겠다는 느낌의 기타 연주에 몽환적인 보컬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끼워넣어 평단의 찬사를 받아냈다. 이 밴드의 초창기 음악 스타일은 당시 밴드의 리더였던 데이비드 콘웨이가 좋아했던 버스데이 파티, 크램프스(The Cramps), 조이 디비전과 유사한 포스트 펑크와 고딕 록 장르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콘웨이가 밴드에서 탈퇴하고 케빈 실즈와 기타리스트 빌린다 부처가 밴드의 중심이 되면서, 이 밴드의 스타일은 극적이고 멜로디적인 스타일로 발전하여 영국의 음악 언론에서 '슈게이징'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장르의 선구자가 된다.

이후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의 음악은 소닉 유스의 익스페리멘탈 록, 지저스 앤 메리 체인의 시끄러운 노이즈, 그리고 콕토 트윈스의 팝적인 멜로디를 합친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었다. 소리는 의도적으로 극도로 시끄럽고, 보컬은 다운믹스되고, 코러스는 때때로 악기처럼 샘플링되고 다시 재편집된다. 기타는 포화 상태이며 대부분의 사운드 공간을 차지하며 리듬 섹션은 강력한 파워와 구속의 순간을 번갈아 나타낸다. 듣고 있는 청취자를 놀라게 하면서도 기타와 드럼으로 만들어진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를 능숙하게 엮어내는 훌륭한 품질의 멜로디를 제공하는 음악이다. 또한 인지도가 그렇게 높은 밴드는 아니라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초기 음반과 후기 음반의 차이가 엄청난 밴드다.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플리트우드 맥도 저리가라하는 수준이다. 이 밴드가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는 필 스펙터, 조 믹[12], 프랑수이즈 아르디[13], 비치 보이스, 비틀즈, 버즈, 라몬즈, 와이어,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 슬릿츠[14], 토킹 헤즈, 조이 디비전, 파우스트[15], 데이비드 보위, 바우하우스, D.C. Nien, 코크니 리젝츠[16], 킬링 조크, 버스데이 파티, 시스터스 오브 머시[17], 아인스튀어첸데 노이바우텐[18], 허스커 두, 소닉 유스, 다이노소어 주니어, 퍼블릭 에너미[19] 지저스 앤 메리 체인, 크램프스, 스투지스, 콕토 트윈스 등이 있다.##

이들의 정규 앨범은 전부 평단의 찬사를 받았지만, 특히 많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거의 전설의 영역으로 넘어간 명반 <Loveless>는 거의 만장일치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Loveless가 큰 인기를 얻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록 명반을 선정할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고 있다. NME는 '슈게이징이라는 장르의 청사진'이라 평하며 "인간을 신과 같은 존재로 승격시킨다는 생각이 얼마나 불경하게 받아들여질지는 몰라도,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그 결점과 모든 것은 당신의 존중을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20]고 노골적으로 찬양하기도 했다. 피치포크는 이들의 음악적 전성기인 1988년부터 1991년까지를 '기적(miracle years)'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뮤지션들이 그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Loveless'의 마지막 트랙인 Soon은 브라이언 이노에게 '새로운 팝의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노는 Loveless를 '가장 창조적인 앨범 중 하나'라고 평하기도 했다.# 더 큐어의 로버트 스미스도 이들의 음악을 극찬했고[21], 스매싱 펌킨스의 빌리 코건은 'Loveless'에 대해 "기타를 기반으로 한 음악에서 누군가가 새로운 무언가를 하는 것은 드물다.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펑크의 대모 패티 스미스는 'Loveless'를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앨범"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라이드의 기타리스트 앤디 벨은 'Isn't Anything'을 인생을 바꾼 앨범 중 하나로 꼽았다.#

물론 '뒤틀어진 음악 자체는 좋은 아이디어고, 이 음반도 좋은 앨범이지만, 가창이나 곡이 좋아서 추천하는 건 아니다'라는 평을 내린 '스핀'처럼 상반된 평가를 내린 언론도 있었다. 하지만 《Loveless》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지나면 갈수록 더 높아져서, 피치포크 미디어는 이 앨범을 1990년대 최고의 앨범으로 꼽았으며[22] 롤링 스톤에서는 500대 명반 가운데 219위로 <Loveless>를 올렸다. 이후 2020년 롤링 스톤이 순위를 다시 매긴 개정판에서는 순위가 대폭 상승해 73위까지 올라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앨범이다. 2집이 대중 음악계의 걸작 중 하나라 덜 언급되는 느낌도 있지만, 1집 《Isn't Anything》 역시 슈게이징의 대표적인 명반이다. 또한 이들의 EP인 《You Made Me Realise》, 《Feed Me With Your Kiss》, 《Glider》, 《Tremolo》 역시 꼭 들어봐야 하는 앨범들이다. 또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은 일본 록씬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밴드이기도 하다. MBV가 일본 음악씬의 미친 영향을 해설한 기사가 나올정도다. MBV의 가장 뛰어난 성취라고 불리는 케빈 실즈의 기타 연주 스타일에서 만들어진 '글라이드 기타'는 일본의 얼터너티브 록씬과 비주얼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LUNA SEA와 X JAPAN의 기타리스트 SUGIZO는 케빈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MBV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일본 밴드는 플리퍼즈 기타와 스핏츠, 보리스가 있다. 물론 수많은 일본 슈게이징 밴드들도 이들의 영향을 받았다. 키노코 테이코쿠, 신세이 카맛테쨩, 슈퍼카, 도쿄 슈게이저가 이들의 열렬한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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