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성지고: 이 분야의 대명사 같은 학교. 설명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상상 이상인 한국의 스즈란

청량정보고: 청량리588 등 청량리가 가진 어두운 면을 제대로 담고 있는 학교

2. 인천

인천의 스즈란들은 그 악명을 없애기 위해 교육청과 재단에서 자주 학교명을 바꿨음

그래서 스즈란 출신들을 거르려면 바뀐 학교명도 다 알고 있어야 함

<도봉산> 항도-운봉-운산

항도: 항도상고->"항도실업고"->인천전자공고->(현)인천전자마이스터고(마이스터고가 되면서 남고공학이 됨) (부산에 있는 항도고(현 가야고)는 다른 곳임)

운봉: "운봉공고"->인천하이테고->(현)인천대중예술고(전환개교하며 남고공학이 됨) (운봉의 악명 때문에 은봉고가 인천남동고로 이름을 바꿈)

운산: "운산기계공고"->도화기계공고->(현)안천소방고 (경기 광명에 있는 운산고와 충남서산에 있는 운산공고(현 서산공고)는 다른 학교다)

<마의 삼각지대> 도화기계공고-대헌공고-운봉공고

대헌: 인천무선고->"대헌공고"->재능유비쿼터스고->재능고->(현)인천재능고 (2024년 남녀공학이 될 예정. 학교 위치는 대헌고와 대헌중을 서로 바꾼듯?)

운봉공고는 명성에 걸맞게 다시 포함됐다. 항도는 크게 보면 운봉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어서 삼각지대에서 빠진 것 같다.

도화기계공고=운산. 운산이란 이름이 더 유명하지만 마의 삼각지대로 명명될 때는 도화였다. 이름을 바꿔도 결국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항도-대헌-운산-운봉의 문제는 단순히 네 학교로 국한되지 않았음. 이 네 고등학교는 심해도 너무 심했지만 너무 한 곳에 몰려있는 것도 문제였다.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에 몰려있는 항도-대헌-운산-운봉는 힘이 너무 커졌고 주변 고등학교에까지 그림자를 드리웠다.

동산중, 동산고, 선인중(운산과 정말 가깝다), 선인고(전부 남중남고)는 항도-대헌-운산-운봉의 사실상 식민지, 지갑 신세이고

박문여중, 박문여고(둘 다 마의 삼각지대와 정말 가까웠다), 선화여중(운산과 정말 가깝다), 선화여상 인화여중, 인화여고는 항도-대헌-운산-운봉의 콜걸이 됐다.

다만, 인화여중, 선인고, 선화여상은 마의 삼각지대에서 조금 멀고 위의 나열한 학교들이 방파제 역할을 해줘서 상대적으로 괜찮았다고 한다.

선화여상은 인천비즈니스고로 이름을 바꾸고 이사를 가며 마의 삼각지대와 거리가 꽤 멀어졌다.

박문여중(현재는 박문중으로 남녀공학이 됨)과 박문여고는 저멀리 송도로 도망가면서 항도-대헌-운산-운봉과의 악연을 끊어낸 것 같다.

또 인천체육고도 한가닥 하며 도봉산의 아성에 도전했었고 (현재는 인천 서구로 이사가면서 더이상 엮이지 않는다)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 학생들은 대학생임에도 운봉공고와 패싸움을 벌일 정도로 중,고등,대학 할 것 없이 총체적 난국인 마계도시였다.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는 현재 인천대는 미추홀 캠퍼스로 이사갔고, 청운대학교가 일부 건물을 쓰고 있으며 땅은 인천시 소유로 국립화되어 그냥 노는 땅 됐다)

이렇듯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에 있는 학교는 문제가 정말 많다. 사실 이렇게 막장이 된 건 사학재단의 문제가 크다.

위에 언급된 학교 대부분(인천대(시국립 전환), 선인고, 선인중, 인화여고, 인화여중, 선화여상, 선화여중, 항도실업고, 운봉공고, 운산기계공고, 인천체육고 + 언급은 안된 이미 없어진 인천전문대, 효열국민대, 진홍유치원)이 전부 선인학원 재단 소속 학교이다. 선인학원 설립자인 백인엽과 백선엽 전쟁영웅이었지만 사학비리가 엄청났고 이 개막장이 나는데 크게 일조했다. 또한 대헌공고가 속한 대헌학원 재단(구 인숭학원, 현 재능학원) 소속의 인천재능중, 인천재능대학교 또한 만만치 않으니 정말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는 문제가 심각하다.

위에서 인천대, 박문여중, 박문여고가 도망간 연수구는 어떤 곳인가 하면 청학공고(현 인천바이오과학고)가 스즈란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또한 부평구에는 이 분야의 또다른 강자인 북인천정보산업고(현 인천생활예술고)도 있다.

그냥 인천은 구 따질 것 없이 전부 마계 도시라고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할 것 같다. 멀쩡한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인천시민들에겐 미안하지만

인천에서 정상인 지역을 구분하는 게 어려운 것도 있지만 위에서 나열한 고등학교의 이름들을 다 기억할 수 없는 것처럼

인천에 살지 않는 사람들이 인천에서 정상인 곳을 하나하나 기억해줄 없는 노릇이다.

한국에서 걸러야 할 고등학교를 설명하는 글이었지만 마계도시 인천 출신은 그런 거 필요없이 전부 믿고 거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