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ㅁ에서 지난 5/16 목요일에 구매한

블랙 상옵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2년 동안 레오폴드 fc750rbt 저소음적축을 불만 없이 사용했으나,

유튜브에서 온갖 키보드 리뷰가 나오며 접하니

새로운 취미 시작 겸 하나 사보고 싶어 구입했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케이블, 키캡 풀러, usb 동글 들어있었습니다.

다행히 플라스틱 커버는 깨지지 않고 잘 왔습니다.

비닐 포장은 박력있게 찢어주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플라스틱 키보드와는 다른 무게로 당황했습니다.

뉴비에게 엄청나게 위험한 물건이 쥐어진 느낌입니다.

플라스틱과는 다른 풀알루의 도장 마감은 정말 굉장합니다.

왼-레오폴드 / 오른-레이니75

사진으로 보는 정도의 높이 차이가 납니다.

왜 팜레스트 없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소니 pcm a10 으로 타건 영상 녹음해보았습니다.)

더 길게 찍었는데.. 용량 때문에 안 올라가네요

게다가 처음 찍어봐서 실수로 책상 충격음이 그대로 전해졌네요...

다음주에 히야신스 v2 축 오면 갈아 끼우고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타건 후 레오폴드랑 가장 큰 차이점은 통울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잡소리 없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좌-레이니75 / 우-레오폴드

다만 키캡은 질감은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쉬웠네요.

개인적으로 번들거리는 느낌을 정말 싫어하는데,

전에 쓰던게 아무래도 레오폴드여서 역체감이 심했습니다.

써보시지 않으셨던 분들도 아마 사진 보시면 느끼실거라 생각됩니다.

레이니 구입 전부터 번들거린다는 말이 많아서

이번에 타오바오에서 사일런트 포레스트 짭도 같이 구매해봤는데요.

pbt 키캡임에도 레오폴드의 거친 느낌은 없는 듯 합니다.

비슷한 느낌의 키캡 있으면 추천 좀............부탁드립니다..........

↑레이니 키캡

↑레오폴드 키캡

↑타오바오 사일런트 포레스트 짭

키캡이 번들거린다지만 바꾸면 그만이고,

그 외에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오랜만에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물건입니다.

이제 저에게 맞는 키캡과 축을 찾은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바꾸면 그때 타건 영상 녹음해서 또 올려보겠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