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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이벤트) 까렌다쉬 844 폴스미스4앱에서 작성

정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23:58:37
조회 146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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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렌다쉬 폴스미스 에디션의 4번째 버전인 까렌다쉬 844 폴스미스4 스카이블루/라벤더 색상입니다. 원래 까렌다쉬 844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지라 크게 구매계획이 없었으나 색감이 워낙 예쁘게 뽑히기도 했고 폴스미스 에디션의 첫 샤프펜슬이라 구매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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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자를 열어보면 사진과 같은 틴케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본체의 색상인 스카이블루와 라벤더로 반씩 도색되어 있는데,별 것 없는 그저 틴케이스지만 디자인 하나는 상당히 예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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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케이스를 열어보면 본체가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틴케이스 내부도 외부와 같이 색배치가 되어 있는데, 본체와의 색감의 조화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금색으로 프린팅된 글씨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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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입니다. 굉장히 심플한 외관을 하고 있는데, 육각 통짜 알루미늄 배럴이 투톤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조국, 로고등이 금색 글씨로 프린팅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특유의 감성과 함께 살짝 부족한 고급스러움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디자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이 강한 편인지라 호불호는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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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단부입니다. 짧은 필기용 촉을 사용하고 있는데, 파손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제도용 촉에 비해 시야 확보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 배출량은 10회 노크 기준 5.0mm으로, 적당한 편입니다.

선단은 연필과 흡사한 얇은 형상을 하고 있는데, 본체 길이에 비해 약간 긴 편이라 파지법에 따라 살짝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립역시 연필과 흡사한 육각 그립을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로도 그립감이 연필과 매우 흡사합니다. 다만 도색이 문제인지 손에 땀이 나면 그립이 굉장히 미끄러워지는데, 큰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조사에선 인체공학에 기반하여 설계하였다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곤 많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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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단부입니다. 클립 밑과 위에 금색 글씨로 각각 프린팅되어있는 로고와 제조국이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외관상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배럴과의 색 조화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로고의 경우 클립 밑에 프린팅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로고가 살짝씩 가려지며 특유의 감성을 더욱 이끌어냅니다. 배럴 뒤에는 디자이너의 이름이 프린팅 되어있는데, 역시 정말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클립은 상당히 긴 편인데, 배럴 중앙까지 내려가 있어 사용 시 손에 걸려 불편함이 약간 있습니다. 생김새 자체는 무척 마음에 드는데, 길이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노브에는 까렌다쉬가 영어로 각인되어 있는데, 나름의 디테일을 주고자 노력한 게 보여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노크감은 똑똑 끊어지는 깔끔한 노크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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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입니다. 메커니즘은 황동및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심통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덕분에 12.5g이라는 무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지우개에는 클리너핀이 존재하지 않으며, 길이는 133mm로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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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가격: 국내 정가 85000원
무게: 12.5g
길이: 133mm
무게중심: 고중심
심배출량: 10회 기준 0.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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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상당히 얇은 두께에 짧은 길이, 거슬리는 클립, 실사용으로 좋은 편에 속하는 제품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가벼운 무게와 연필 느낌이 나는 그립덕에 오히려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게중심의 경우 고중심이긴 하나 워낙에 가벼운 편이라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성능보다는 외관을 목적으로 구매했기에 이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얇은 육각 배럴과 독특한 색감에서 나오는 까렌다쉬만의 감성은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독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예쁜 색상들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어 선택지가 넓다는 점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가 85000원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현재 최저가 기준으론 5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감안해도 쉽게 추천드리기는 어려운 제품같네요.
실사용으로는 훨씬 더 좋은 선택지들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추천드리고 싶진 않으며, 감상용이나 선물용으로나마 한번쯤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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