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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자신에게 확신이 없는 나를 알아차림

ㅎㄷ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6 08:07:17
조회 154 추천 3 댓글 3
														

명상갤에 꾸준히 오게 되어 아이디를 만들었네요 ㅎㅎ


1. 일화

며칠간 다른 회사의 팀원들과 함께 일을 함.

그들은 서로 꽤나 친했고, 음담패설을 섞은 농담을 곧잘 했음.

내 성향과 맞지 않고,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아닌데도, 나는 그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느낌.

약 3일간 지쳐 잠들정도의 단순노동을 하였는데, 그러한 시간동안 명상을 했음.



2. 내면

돌아보니 나는 어떠한 집단에서도 소외되고 싶지 않아 함.

본래 사람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린 시절에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영향을 끼친 것 같음.

친해지지 않으면 불안한 느낌? 반대로 나와 비슷한 친구를 찾는 사람 앞에서는 쿨해지고 밀어내는 얄팍한 타입.

내 안에는 친해지고싶다는 마음 아래에 불안이 있기 때문이라고 느낌.

친해지지 않아도 된다. 적당하면 된다는 마음을 찾고 나니, 다른 질문이 다가옴



3. 자신에 대한 평가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스승인가?'

차분하고 지적인, 명상가에 가까운 친구나

자기 사업을 주체적으로 잘 돌리고 있는 친구를 보면

자신의 삶을 평가해주는 자신을 지니고 있음.

물론 그들도 자기확신이 부족할 때가 많다고 했지만...

나도 이젠 나를 믿고 스스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음. 지금은 너무도 스스로를 의심하기만 함.



4. 다짐

최근의 나를 돌아보고, 자기 검수를 끊이지 않는 나에게 이젠 약간의 칭찬도 해주기로 했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쉽게 지치고 짜증을 내고 소화불량에 걸리던 나인데,

최근에는 속상한 일이 겹으로 생겨도 속상한 나를 돌보고 일상으로 곧잘 돌아간다고 느낌.

잘하고 있음. 그런 말을 스스로 하고, 스스로 하는 나를 믿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음.



5. 나에게 하는 말

모두에게 잘하지 못해도 된다.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된다.

지금의 내 성격과 능력이 꽤나 만족스럽다. 그게 나니까.

다정할 수 있는 부분에서 다정하면 되고, 계속 조금씩 발전해나가면 되는거다.



6. 명상 이야기

이틀째 저녁에 회식을 하는데, 단순 노동이 적성에 맞아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음. 평온해 보였다고.

10년 전 단순노동 알바를 했을 때 너무 못하고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고 혼났기 때문에 내심 뿌듯했음.

명상을 통해 주의집중력과 충동조절 능력이 올라간다는 것을 체감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자주 있는 여러 단순반복 작업이 즐거운 명상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내심 즐거웠음.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고 싶으면서, 피드백도 받고 싶으면서, 칭찬도 받고 싶은 내 자신이 여기 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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