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스포 안보려고 했는데 갤질 하는 이상 말도 안되는 소리였네 ㅋㅋㅋㅋ

제목 어그로가 너무 셌다 따흐흑

저거 어디서 처음 나오는 설정인지 암?

2017년에 명접이 쓴 소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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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București

항목: O-A

개발일지:

내 연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역시 바닥을 드러냈다.

뭐 어쨌든 예산을 밑도 끝도 없이 초과해 버렸으니.

하지만 이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이 논리 체계와 아키텍처에 숨겨진 가치는 내가 충분히 알고 있다.

우리는 진정 신의 기적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나는 그들이 이런 걸 깨달으리라고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냥 강철 쓰레기에 만족하는 따분한 패거리에 불과하니까.

그러나 나는 그들의 입을 다물게 할 수 있는 물건도 준비해 놨다.

화력과 전투 데이터를 원한다면, 만들어 주면 되는 것 아닌가.

작고 정교하며 효율적이고 화력으로 떡칠한 범용 인형 말이다.

그렇다 해도 내가 원하는 건 이런 시시한 장난감이 아니다. 이런 과장스러운 범용 인형은 지휘 용량이 매우 작다. 반드시 지휘통제 단말기 하나를 세트로 갖춰야 한다.

나의 친애하는 숙녀분께서 내가 결국 그녀의 범용 인형 체계에 굴복하는 것을 개의치 않기를 바란다.

그래도 난 버틸 만큼 버텼다.

그녀의 기술 방향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나도 그 소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라는 것은 인정한다.

초기 모델로서 그녀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합격한 그릇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덜 놀림받으려면 역시 뭔가 선물을 준비해야겠지.

나는 그녀가 반드시 이 두 귀여운 아이들을 만족시킬 거라 믿는다.

물론 이름도 중요하다. 지극히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Мрия—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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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어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로

<제어 개론> 1/2링크 │ 2/2링크

명접 소설 모음 링크 (글 맨 아래에 있음)

이야 이거 미리 번역해놓으니 두고두고 써먹네 좋구만

원문에 Мрия—梦想 라고 해놨으니 뜻은 '꿈'이 확실할 거임

저때는 저게 누구 얘기하는 건지 몰랐는데 드리머랑 디스로리 얘기였구나

명접이 진짜 무서운 놈 같다 2년 전에 짜둔 설정 착착 짜맞추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