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서.

마지미라 깃대 정면

저 밑에 QR코드는 온라인 전시회로 가는 링크

https://exhibition.anique.jp/lp/miku-anique-en

MIKU 16th Virtual Exhibition | Anique

MIKU 16th Virtual Exhibition

exhibition.anique.jp

그 옆에 커여운 16주년 미쿠 SD가 그려져 있음

엑스포 굿즈들

16주년 포토존

6시 다되서 기획전을 나가고 저녁 먹은 뒤 로손 콜라보 굿즈를 사러 감. 전날 츠나미라 갈 때 APA 호텔에서 분명해 봤어서. 일요일은 일밤 직후이니 지치고 월요일엔 돌아다닐 곳이 많아서 이때가 적기라 생각했지.

그날 찍은 거. 그때 호텔 올라갈 때는 행사 지각해서 패스했고 돌아갈 땐 막차 놓칠까봐 패스했음.

그리고 그 다음날

?

미쿠는 어디가고 뭔 버튜버여

이때 빡돌아가지고 근처 로손을 전부 둘러보기 시작했음.

이게 그날 최종 경로. 딱 마쿠하리 테크노가든점까지 가서 포기했으면 됐는데 오기가 생겨서 마쿠하리도요스나역 근처에 있는 로손까지 갔는데 또 안보여서 주택가에 있는 저 마쿠하리 콜럼버스라는 로손까지 가게 됨.

나중에 찾아보니까 저때쯤 마쿠하리 근처 로손은 그냥 품절이었나 봄.

이게 다섯 번째 로손이고

이게 마지막으로 간 마쿠하리 콜럼버스 로손.

6번째만에 매장 바로 앞에 미쿠가 보이는 매장을 찾았다.

근데 정작 찾는 초콜릿이 안 보여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구석에 있었음. 왠지 5번째 로손에서도 구석에 있었을 거 같은 기분이.

암튼 저기서 마카다미아 3개 피스타치오 2개 아몬드 1개 사고 위에 클리어 파일 하나 가져가게 메이지 초콜릿 3개 고름. 개고생해서 왔는데 더 샀어야 했나.

저 이동경로의 1/3을 차지하는 공원 길은 누구 한 명 죽어도 모를 거 같은 분위기였다. 5명정도 사람들 자전거 타고 지나가더라.

이거 때문에 10000보 더 걸었는데 이날 굿즈 산거도 없고 백팩도 두고 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생각해보니까 전에 라스베가스 갔을 때도 공항에서 시내까지 걸어가는 뻘짓을 햇던 거 같은데 은근 여행 갈때마다 한번은 고생을 사서 한단 말이지.

그리고 마지막 일요일

도착하자마자 본 피아프로의 벽. 갤럼이 첫 빠따로 쓰고 간 응원 문구가 거의 묻혀버렸다.

그리고 다시 크리에이터즈 마켓으로.

A-2부스 갔는데 미나미노 미나미가 늦잠자서 지각했다네? 그래서 11시부터 판매해서 이때 미나미노 미나미 쪽 줄이 있었는데 그 줄이 부스 전체 줄인 줄 알고 섰었음. 근데 코우시가 미나미노 미나미 보러 오셨나니까 코우시 상 보러 왔다고 해서 바로 앨범 사고 싸인 받았음. 어쩌다 보니 처음에 못 알아본 거처럼 행동했지만 그 팬티 마스크 보고 못 알아볼 리가 없지. 리믹스 앨범 싸인 받는데 왼쪽에 해드릴까요 오른쪽에 해드릴까요 하더라. 미친놈. 아 그리고 저 앨범 사고 나서 15분 뒤에 트위터 보니까 품절됨.

키사라 부스 갔는데 키링 금방 품절됐더라. 아쉬웠음. 어쨌든 앨범은 삼.

여담인데 전날 오후 5시쯤 크리에이터즈 마켓 비었을 때 직원보고 비어있는 크리에이터즈 마켓은 찍어도 되는 거냐고 물었는데 직원 두 명은 다른 분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최종적으로는 안된다고 답변받음. 얼굴 문제가 아니던가 아니면 그냥 보수적으로 안된다고 한 거던가.

앨범 구매하다가 다요 촬영회 있는 거 까먹어서 10분 지각해 멀리서밖에 못찍음. 야구 시구하는 거 트위터에 올라온 거 보고 이번엔 놓치고 싶지 않았는데...

전날 보니까 뱀파이어 티셔츠 꽤 예쁜 거 같아서 하나 사려다가 옆 사람 지르는 거 보고 충동 구매함.

그리고 다리 아프고 할 짓 없어서 워크샵에 감.

이거 색칠하면서 1시간을 때움.

워크숍 도중에 오와타P의 NT 조교 시연을 보러 잠깐 나왔음.

비교를 해도 V2와 하면 어떡합니까. NT는 오와타＼(^o^)／

이건 SOFTWIRE 부스에 있던 제국소녀 미쿠NT 커버. 이거 듣고 누가 삼?

오후에 다시 찾은 피아프로의 벽 저 히어로 미쿠 씹고퀄이다

공간 없어서 조그맣게 남기고 왔음

일밤 라이브를 보러 가는 승리자들의 뒷모습

이날 줄 없어서 펜라 하나 더 삼.

일밤은 확실히 에너지가 다름. 금낮, 토낮 때는 펜라 흔들지도 않고 그냥 팔짱 끼면서 가만히 구경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형 라이브 때 앉는 사람들 주변에 있던데 이번엔 그런 사람 없었음.

이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마스크 벗고 했는데 그러니 여기서 걸린듯 아.

그리고 펜라 6개 들고 있는 사람이 저 앞에 있었는데 그 사람이 계속 시야를 가려서 미쿠가 제대로 안보임. 뒷사람 배려좀.

사실 첫 두 공연 때 "소시테 보카루와~"할 때 타이밍 제대로 못 맞춰서 아쉬웠는데 이때야 제대로 맞춰서 기분 좋았음.

토낮 때랑 마찬가지로 이이와데 YEAH! 를 몰라서 제대로 콜 못 넣은 게 아쉬움.

공연 끝났는데도 사람들이 반주 맞춰서 콜 넣더라

그리고 들었다시피 공연 끝나고 야구 경기 때문에 절묘한 타이밍에 폭죽이 터졌음.

모든 것이 끝난 귀갓길. 돌아갈 때 팬라 흔드는데 광선검마낭 긴 봉 흔드는 사람 있었음.

이렇게 4~5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