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심포니 밤공연, 초회의 일요일 다녀옴

글솜씨도 없고 느낀 점, 생각한 것들 짧게 써봄

금요일 요코하마 불꽃놀이

일러가 좀 별로같았는데 굿즈들 실물 보니까 생각보다 괜찮더라. 특히 흑백티셔츠랑 가방

개인적으로 1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핫피랑 캔뱃지나 악세서리류빼곤 다 별로같았는데 요즘은 다 퀄이 좋은듯.

불꽃놀이 행사 내용은 앞 사람이 올린 후기에 동감. 불꽃놀이를 다시 하더라도 이것만보러 수고를 들이진 않을 듯

불꽃놀이보러 온 비봌덬들도 많아서 호응도 좀 그랬고 행사 구성도 좀 애매했던 것 같다

심포니 밤공연

클래식 계열 자체를 처음 가봤음. 산토리홀 외부는 별 거 없는데 안에 들어가니까 샹들리에나 기둥이나 반짝여서 예쁘더라

아는 노래 비중이 높아서 공연 자체도 좋았음.

스폐셜 시트에서 감상했는데 왼쪽 관악기가 좀 묻히는 것 같았던 것 같기도 함. 아는 노래인데 멜로디를 몇 번 놓쳤음. 

조금 떨어진 자리가 듣기엔 더 좋다는 것 같으니 다음부턴 그럴 생각.

심포니는 만족스러워서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오고 그 다음에도 오고싶음

근데 지휘자가 왔다리 갔다리 계속하던데 이유가 있나?

초회의 일요일

매지컬미라이 이후로 근 7년만에 마쿠하리 멧세 방문

그 때만해도 역에서 회장까지 엄청 멀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발이 가볍더라. 굿즈 압박을 안 느껴서 그런가?

근데 1관 옆구리부터 입장을 시켜줘서 상당히 돌아서 들어감

이런저런것들은 별 관심 없어서 구경만 한두번씩 하고 너구리 하나 끓여 먹고 보컬로이드 쪽으로 이동함

보마스 둘러보는데 말걸기 어색해서 보기만하다가 피노키오피 부스에서 META 앨범 사고 사인 받음

실제로 뵙는건 처음이었는데 사람 자체가 호감이신듯. 

이번에 새로 나온 유키미쿠 올스타즈 티셔츠 사려고 스카이타운 부스가니까 이미 매진이더라. 

그리고 드물게도 웬일로 메이코 라이브러리가 매진이더라. 종류 불문하고 메이코 매진인 건 난생 처음 봄 ㅋㅋ

보카니코는 r-906 때랑 하치오지때 참가함. 시간 맞춰서 갔더니 꽉 차서 뒤쪽 벽에서 들었더니 노래 알아듣기 힘들었음

들리는 대로 듣고 주위 콜 따라함. 보카니코 참가할 사람있으면 괜히 이거저거 들쑤시지말고 자리 박아두는게 나을 듯

보카니코 끝나고 바로 옆에서 미쿠 크로싱 로드 부스에서 노래랑 영상 틀어주는거 호응이 개인적으론 제일 즐거웠다. 

hand in hand랑 멜트를 좋아하지않는 봌덬이 있을까? 뭐 있기야 있겠지만서도.

사흘 총합.

새 노래를 잘 안듣기도 하고 요즘 행사때 신곡 비중이 높기도 해서 봌바 해야하나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머리까진 아재 할배들도 행사오는거 보고 아무렴 어떻냐 싶어졌다. 이유야 어떻든 오고 싶으면 오면 되는거지 뭐

그래도 모르는 노래 나올때마다 식는 것도 사실이니까 요즘 무슨 노래가 있는지 찾아보고싶어지기도 하고...

근데 스무곡은 들어야 마음에 드는거 하나 나올까말까더라

이거저거 쫓아다니다보니 체력이 약하단걸 많이 느낌. 운동해야지

행사장에 생각보다 한국사람 많은 듯?

초회의는 그렇다 쳐도 불꽃놀이나 심포니때도 어림잡아 스물 이상은 있었지 싶다

인터넷에선 조용한거보니 다 단톡파서 노는 갑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