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곡도 안 뜬 상태에서 뭔 개소린가 싶을 수 있는데
진지한 추측이라기보다는 그냥 그럴수도 있다는 거니까 너무 진지하게 보진 마라

암튼 내가 보기엔 저 씬이 하루카 과거다.
아닐수도 있고.
애 방에 인형, 블록 이런게 있는데 그게 정신적 미성숙함을 상징하는게 아닐까 싶다.
암튼 난 저거랑 더불어서 하루카 대사에 나오는

"바보라서 죄송합니다"(이번 트레일러 영상)
"바보 같은 나도 알아듣게 말이야!"(보이스 트레일런지 거기서 노이즈 끼는 부분)
"예전부터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건 특기여서요"(PV)
이 대사들이 묘하게 신경 쓰임
애가 평소엔 우울한 느낌인데 과거 장면마다 목소리 뒤집히는 거도 그렇고

그래서 좀 억지긴 한데 끼워맞춰 본다
하루카가 정신적으로 미성숙/불안정한 것 때문에 쟤 집에 무슨 일 생긴거 아닐까 싶음.
그래서 부모가 하루카한테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자꾸 어릴때부터 까서 애가 저 지경이 된 것 같음.
보통은 자기 입으로 사람을 불행하게 한다고는 안하잖아
어쩐지 자꾸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듣고, 죄책감을 느끼던 와중에 그걸 진짜처럼 받아들이게 된 거 아닌가 싶다.
자꾸 자기를 바보라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그럼 왜 부모 일이라고 생각하냐 하면
일단 저 과거 씬 배경은 집일 거고
바보라서 죄송하다고 할 때 높임말 쓰는것도 걸리고
집에서 높임말?부모 아니냐 싶어진 거임.
그래서 결국은 계속 그런 말을 듣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빡돌아가서 부모를 죽이는(하루카가 죽인 대상:부모. 각자 누군가의 죽음에 연관되어 있댔으니),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노이즈 사이에 낀 대사 "바보 같은 나도 알아듣게 말이야!"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추가: 언더커버 영상 후반에 나오는 에스를 목 졸라 죽이는 모습은 자기가 과거에 죽인 대상을 죽인 방법과 동일할 것 같다.

아무튼 지금 별별 루머가 다 있는듯.
5번 얀데레설.
9번 이중인격설.

솔직히 이번 글은 내가 쓰고도 뭔 소린지 잘 모르겠고
일단 세줄요약 한다
1. 과거 장면. 대사 보고 대충 끼워맞췄다
2.  하루카가 빡대가리라고 부모한테 개털림
3. 그래서 결국 하루카는 부모를 목 졸라 죽였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