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380 ACP, 중간 .30 수퍼 캐리, 우 9mm 파라블럼

페더럴에서 2022년 샷쇼에 내놓기로 한, 신형 권총탄

.380 ACP와 9mm 루거 사이 정도의 위치

딱히 원형이 되는 다른 탄피(parent case)는 없는, 완전 신개발 탄임

현재 시장에 9mm 파라블럼을 사용하는 서브컴팩트 권총들이 득세하다가, 서브컴팩트 급에선 9mm 반동이 좀 쎈 느낌이고 좀 더 얇고 가볍고 쏘기 쉬웠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요 근래 .380 ACP 서브컴팩트들이 인기를 좀 얻고 있음

근데 .380은 위력이 아쉬움. 9mm는 개발이 워낙 잘 돼서 성능이 상향평준화가 됐는데, .380은 구식탄이라 아무래도 한계가 좀 있다

그래서 .380보단 확실히 세다, 가벼운 9mm랑 동급 혹은 9mm 센 탄보다는 좀 약한 정도의, 중간급 탄을 새로 만든 것이 .30 슈퍼 캐리

탄자 무게가 9mm보단 좀 가볍고. 탄속은 9mm 급이거나 약간 빠르고. 약실 압력은 5만 PSI 급으로 9mm 파라블럼보다 확연히 높다더라

반동은 9mm와 아주 유사하다고

FBI 발리스틱 젤 테스트에서 11~13인치급 테스트

할로포인트 탄 사용시 확대한 크기는 9mm 파라블럼과 아주 유사(살짝 작음)

관통과 팽창이 가벼운 9mm탄급 정도로, 광고한 것대로인 듯 하다고

다만 꽉 채운 .30 슈퍼 캐리 FMJ 탄두는 100에서 110그레인 정도로, 9mm FMJ가 124~125그레인 급이 보통이라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탄자가 좀 가볍긴 함

9mm (.357 인치)가 아니라 .30 구경인 것은. 탄의 폭을 줄여서 탄창 용량을 키우기 위한 것

9mm 서브컴팩트들이 흔히 사용하는 더블스택 10발 탄창이라면, .30 슈퍼 캐리는 12발이 들어갈 수 있음

.30 SC의 첫 채용 권총은 스미스 & 웨슨의 M&P 실드 플러스와, 실드 EZ가 될 것이라 하고, 나이트호크 커스텀에서도 1911 스타일로 내놓을 듯

탄약 가격은 .380 ACP랑 비슷할 것이라 함. 단, 현재 시장에서 .380 ACP가 9mm보다 조금 비싸다는 걸 감안해야 됨. 9mm가 워낙 흔하고 많이 팔리는 탄이라 그런 거지만

즉, 총평하면 위력은 약간 딸리지만, 더 많은 탄약이 들어간다

더 쎄고 탄수 약간 작은 걸 쓸테냐, 살짝 약하지만 탄수 많은 걸 쓸테냐 정도의 개인 취향에 달린 문제

어라 이거 .40 S&W과 9mm 파라블럼의 관계 비슷하지 않나...?

7.65x21mm 파라블럼이나 7.62x25mm 토카레프, .32 ACP 등의 .30 구경급 소구경 권총탄들은 대세를 잃은지 오래 됐는데

.30구경이 재부활각인가 싶기도 하고

실제로 출시돼봐야 알겠지만 주목해볼만한 신형탄이긴 한 듯

사진 및 출처

https://www.federalpremium.com/30supercarry.html

https://www.gunsandammo.com/editorial/federal-30-super-carry-tested/45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