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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01-13

[일반] 나의 정체성앱에서 작성

어린이

2019.10.06 02:36:44

조회 48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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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면서 은근히 눈치채고 있었지만 난 그걸 애써 부정한 나의 숨은 비밀이 있다. 누구에게 이 괴로운 마음을 상담해야 하나 괴로워 혼자 앓다가 결국 우울증이 오고 말았다.

나는 남들과 다르단걸 사회가 날 받아주기 힘들단걸 알았을때의 괴로움은 신을 저주하게 만들었다 내 마음은 보답받지 못하고 점점 괴로워질 뿐

그렇다

나는 고슴도치 알레르기다

엄마한테 사실 저 고슴도치 알레르기가 있어요 라고 고백했지만 어머니는 못들은척 하셨다 아들이 고슴도치 알레르기라니... 아들도 이렇게 태어나고 싶진 않았지만 어머니만은 이해해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고슴도치 알레르기를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고슴도치를 쓰다듬고싶다... 핸들링이 하고싶었지만 고슴도치 알레르기다 난 정말 조금만 만져도 온몸에서 고통을 느낀다

이번에 고슴도치 카페에서 한계를 체험했다 고작 한시간... 내 손위에서 잠을 자는 도치를 쓰다듬을수 있는 내게 허용된 시간은 한시간이었다 고작 한시간밖에 이 귀여운 아이를...

병원에 가서 약을 받을까 고민중이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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