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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붕이 연말정산앱에서 작성

별노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01 11:34:21
조회 523 추천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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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함서 새벽에 보석들 닦으며 그동안 모았던 애들 찍어봤음.
두서없는 순서&의식의 흐름 본문 양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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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수집했던 보석 원, 투.
위는 바이-컬러(옐로&블루) 사파이어
아래는 바이-컬러(컬러리스&퍼플) 애머시스트.
바이-컬러는 다른 두 개의 색이 있는 걸 뜻함.
다른 건 모르겠고 오래 가지고 있었던 만큼 사파이어를 자주 떨굼. ㅋㅋ
박살이 안 난게 용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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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스 라줄리.
동그란 밤하늘 같아서 좋아함. ㅎㅎ
한자 표기로 청금석(靑金石) 또는 유리(琉璃)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후자 쪽 표기가 마음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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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좋은 등급이든 낮은 등급이든 가격이 정신나간 녀석...
내포물과 얼이 많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려 오일(Oil) 처리가 주로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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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시스트.
한국말로 자수정(紫水晶).
이름의 유래라든가, 자수정을 지니면 술에 취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광물.
색이 포도주와 닮아서인가..?
석영 중에서 제일 유명하고 수집 난이도도 무난한 편이지만 어째서인지 손이 안 가 최근에야 수집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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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나이트.
한자로는 포도석.
과일 포도 맞음. ㅎㅎ
생김새가 ㄹㅇ 청포도를 닮아서 볼 때마다 배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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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카이아나이트.
아래는 실리마나이트.
알루미늄 규산염 광물 형제들. ㅎㅎ
안달루사이트만 손에 넣으면 알루미늄 규산염 삼종신기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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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린.
한국말로 황수정.
석영에 속하는 보석들 중 자수정 다음으로 가치가 있다고 함.
마데이라 시트린이라고 술 이름에서 따온 황수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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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모가나이트, 아콰마린, 헬리오도르.
베릴의 변종들로 베릴에 속하는 에메랄드와는 가족!
너나할 거없이 피토하게 비싼게 특징... ^q^
내 체감상 베릴 가격 계급은,
빅스바이트>에메랄드>(넘사벽)>아콰마린=모가나이트>헬리오도르=고셰나이트=그 외 기타 색상의 베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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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오라이트.
블루 존이라는 변종이 있는데 로마 시대 때 블루 존으로 만든 잔에 술을 부어 마시면 취하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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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고대의 송진이 굳은 유기 보석.
독일어로 불타는 돌이란 뜻의 베른슈타인이라고 부름.
이걸 영어로 발음하면 번스타인이 됨.
철혈의 그 분이 떠오르는 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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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트린.
자수정과 황수정이 퓨전한 보석.
이름도 애머시스트+시트린.
한자도 자황수정.
정말 이름 그대로.
볼리비아가 최대 산지라 볼리비아나이트라고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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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로돌라이트 가닛.
아래는 스페사르틴 가닛.
하트 컷 로돌의 셰이프가 한 눈에 봐도 찌그러져 있는데 수집 당시엔 몰랐다가 최근에서야 깨달음...
구입할 때 똑바로 확인합시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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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나이트.
미국의 슈피리어? 슈페리어? 어쩌구하는 호수에서만 나온다는 돌.
희귀하단 말에 혹해서 수집했는데 ㄹㅇ 호숫가에 가면 발에 채이는 짱돌 느낌이라 기분이 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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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소베릴.
이 녀석의 변종이 그 유명한 색 변화의 알렉산드라이트.
캐츠 아이 변종이 유명하고 가격이 사악한 것이 특징...
베릴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베릴륨이 함유되었지만 녹주석(베릴) 그룹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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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루비.
아래는 사파이어.
사파이어라고 하면 보통 푸른색을 떠올리지만,
커런덤(강옥)에 속하는 광물들 중 심홍색의 것만 루비라고 부르고 나머지 색은 다 사파이어라고 함.
루비의 색 판단은 국가, 감정 기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외국 감정 기관에서 루비라고 감별받은 커런덤이 국내 감정 기관에서 사파이어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음.
물론 루비가 사파이어보다 가치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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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나이트.
이름엔 아마존이 들어가는데 정작 아마존 강에선 안 나오는 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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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다이트.
우리가 흔히 옥(경옥), 비취라고 부르는 광물.
카르보나두와 같은 다결정물질이라 인성이 튼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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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로즈 쿼츠(장미수정).
스모키 쿼츠(연수정).
프레지오라이트(녹수정).
레몬 쿼츠(영몽정).
락 크리스털(수정).
타이거즈 아이(호안석).
석영 광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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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 싯 싯.
옥의 일종으로 취급되기도 한다는데 옥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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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큘럼.
소라 뚜껑으로 시바 아이 셸, 퍼시픽 캐츠 아이 등으로도 불림.
빅토리아 시대 때 보석재로 유행했다고 함.
ㅆ덕인 내 눈엔 유퐁의 캐릭터 눈동자로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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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래브라도라이트.
한때 이게 문스톤이냐 아니냐로 말이 많았는데,
유통명은 레인보우 문스톤이나 실제 분류는 래브라도라이트가 맞음. ㅇㅇ
수집 당시 나도 문스톤으로 알고 샀었음.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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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도트.
다른 이름으로 크리솔라이트 즉 황금의 돌이라는 의미인데,
연두색에서 어뜨케 금색을 연상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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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톤.
오묘한 오렌지색~갈색 표면에 무지개색 빛이 아른거리는 걸 보면 태양의 돌이란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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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파즈.
구입 당시 미처리 임피리얼 토파즈로 알고 수집했는데,
미처리도 아니고 임피리얼도 아니었음. ^^
갈수록 색이 바래는 걸 보니 방사선 조사 처리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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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칼세도니.
오묘한 색이 마음에 드는 광물.
칼세도니는 석영의 은정질로 석영에 속하는 광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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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나이트.
번개가 떨어진 곳에 지나가던(...) 농부?가 가보니 있더라는 일화를 지닌 광물.
조이사이트의 푸른색 변종.
가격이 흉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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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스 토파즈.
투명한 토파즈.
투명한 광물들은 다이아몬드의 대체제로 쓰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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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나이트.
희귀한 광물.
다색성이 특징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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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그린 투어멀린, 그린&옐로 투어멀린, 트라이 컬러 투어멀린, 드라바이트, 워터멜론 투어멀린.
전기석 형제들.
투어멀린은 워터멜론 투어멀린 구하기 힘들었던 기억만 남...
투어멀린 음이온은 유사과학이니까 현명한 광붕이들은 속지 마시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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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블루 토파즈.
방사선으로 푸른색을 발색시킨 토파즈.
위에 토파즈로 속은 걸 알기 전엔 이게 내 첫 방사선 처리석 구입이었음.
방사선의 공포로 수집을 꽤 망설였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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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소프레이즈.
호주 비취라는 오칭으로 불리는 칼세도니의 녹색 변종.
가격 승천한 임피리얼 제이드의 대체제라는 느낌.
ㄹㅇ 비취 느낌 낭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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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나이트.
스펜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함.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분산성을 지녀 무지개빛으로 반짝임.
티타나이트 외에도 다이아몬드보다 분산성이 높은 광물들은 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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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끼는 동생이 선물해준 동생 치아.
일부러 발치한 치아 아니고 사고로 빠진 걸 양도 받음.
가장 신경쓰며 관리하는 수집품.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수집 난이도를 떠나 동생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음.

정리해보니 꽤 많이 모았네.
수집하는 동안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나름 알아가는 재미랑 지식도 생기고 케이스가 차가는 만큼 수집욕도 더 불타오르는 거 같아.
새해에도 열심히 일하고 수집해서 광물 분류마다 컬렉션을 완성하는게 목표임.
광붕이들도 즐거운 취미 생활하고,
새해 복 많이 받아! ^-^)/♡
읽어줘서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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