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군 정찰헬기 추락, 파일럿 구조, 장비 파기

anjfhgkfRK · 2024.04.28 2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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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정보를 수집하던 미국의 정보수집용 정찰 헬기가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이 격추당한다.

정찰헬기는 우크라이나의 헬기로 위장한 체 비행중이었으나 전선 가까이 정찰임무를 수행중, 러시아의 맨패즈 공격에 격추 당했다.

"실레스키, 여기서 뭐 하는거야!"

"흐암... 대기임무중 이었습니다만..."

"자네는 자면서 대기하나?"

"전투력 유지중이었습니다."

"긴급출동이다."

"SVR 요원들의 호위입니까?"

"아니, 미국의 헬기를 격추했네."

실레스키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기를 챙긴다.

"우크라이나 헬기가 아니라 미국헬기라는건 어떻게 확인한 겁니까?"

"젠장, 실레스키, 그걸 확인하는건 헬기를 확보한 다음에 할 일이야. SVR은 아침에 격추한 블랙호크가 우크라이나 소속으로 위장한 미국 헬기로 간주하고 확보하라는 특수임무를 하달했다."

"우리를 심부름꾼인지 뭔지로 아는 것 아닙니까?"

SVR 산하의 특수작전부서 자슬론의 오퍼레이터 실레스키는 SVR 정보요원들의 전선 정찰이나 정보수집임무에 자신들이 경호원이나 운전기사로 부려진다는 사실이 가뜩이나 마땅치 않은데, 이번에는 특수임무라는 명목으로 긴급출동을 하는 것이 불만이다.

"젠장, 실레스키. 그냥 시키는대로 하게."

"예, 예. 그런데 제 팀 만으로는 인원이 부족합니다. 6명밖에 안 됩니다."

"보로도인 대대장에게 얘기해서 1개 소대를 차출했네. 자네가 인솔해서 현장으로 향하게."

"후우... 알겠습니다."

실레스키는 장비를 챙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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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특수작전군(그린베레)클린스 중위는 갑작스런 구출임무에 불안감을 느낀다. 언제나 이렇게 준비 할 시간도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임무는 제대로 진행되는게 없다. 그들에게 하달된 임무는 아침에 격추된 미국의 정찰헬기의 파일럿을 구출하고, 추락한 헬기의 CIA 정찰장비들을 파괴하는 것이다. 클린스 중위는 팀에게 C4를 챙기게 하고 우크라이나군 중대장에게 향한다.

"중위님, 이거, 기폭장치가 다 녹이 슬었습니다. 밀봉이 제대로 안 되있었습니다."

"일단 챙겨. 기폭이야 어떻게든 되겠지. 대위님, 지금 병력을 좀 차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수임무인데, 얼마나 병력을 내어주실 수 있습니까?"

중대장은 상급제대를 통해 이루어진 지원요청이 아닌, 자신들의 병사들을 훈련시켜주는 특수작전군의 장교가 직접 요청하고 있으며 특수임무를 직접 수행한다는 점, 상황이 급하다는 점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직감한다. 그러나 그도 여유가 없는 점은 마찬가지다.

"10명 정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정도라도 괜찮습니다."

장비를 챙기던 특수작전군 대원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오는 이들이 있었다.

"특수부대 나으리들이 무슨 일이신가?"

"그럴일이 있어."

그들은 남아프리카에서 의용병으로 우크라이나에 고용된 민간군사기업의 오퍼레이터들이다. 이들은 영어가 통해서 특수작전군 병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클린스 중위는 이들을 보고 이들을 대려가려 한다.

"자네들, 지금부터 임무에 따라올 수 있나?"

"오후까지 돌아올 수 있다면."

"그럼 따라와주게."

클린스 중위는 그렇게 팀을 구성해서 차량에 탑승한다.

클린스 중위의 차량행렬과 실레스키의 차량행렬은 이동중에 마주친다. 두 행렬은 서로와 마주치자 방향을 틀어 서로가 안 보이는 남, 북 방향으로 갈라져 추락방향으로 이동했다.

"러시아놈들도 알아차렸군."

클린스 중위와 실레스키는 추락지점을 눈으로 확인하자 근처에 차를 세우고 하차한다. 그리고 걸어서 추락지점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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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서 그린베레와 우크라이나군이 접근하고, 북쪽에서 러시아군이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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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레팀은 6명으 팀으로 정찰부대의 훈련을 담당하는 팀 전원이 전투부대로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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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용병들은 6명이 동행했으며 4인, 2인 팀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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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은 14명이 동원되었으며 6인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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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저격조 1개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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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은 1개 차량화 소총소대가 동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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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슬론 팀은 6명이 동원되었으며 3인 2개조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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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과 그린베레, 우크라이나군이 추락지점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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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놈들, 벌써 쏘기 시작..."

그 때, 그린베레 대원이 쓰러진다. 그는 총격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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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용병들은 헬기에 도착해 파일럿들을 살핀다.

"살아있나, 양키 친구들?"

"누, 누군가?"

"우크라이나의 친구들이다. 구하러 왔다."

남아공 용병들은 최대한 빨리 달려가 헬기 파일럿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하지만, 파일럿들은 부상을 당한 상태로 부축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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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레들은 부상자를 뒤로하고 일단 최대한 빨리 엄폐물을 향해 달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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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저격수들은 저격을 시도하지만,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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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레팀은 정면의 폐허로 달려가나 다시 러시아군의 총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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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두 사람의 대원이 총격에 사살당해 쓰러지고 팀장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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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팀장은 총격을 버티지 못하고 뒤의 갈대밭으로 도망쳐 몸을 숨기지만, 이어지는 총격에 제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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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조의 그린베레는 C4를 들고 헬기를 폭파하기 위해 헬기를 향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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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 C4를 설치하고 기폭장치를 누른다!

"... 시발, 뭐야!"

폭탄은 터지지 않는다.

다시 한 번 기폭장치를 재조립하고 다시 기폭장치를 누른다!

하지만 이번에도 터지지 않는다.

"이런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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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레가 총격에 쓰러지는 사이, 우크라이나군 저격수가 자슬론의 저격수에 역저격을 당해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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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자슬론 오퍼레이터 3인이 헬기 옆으로 우회하여 그린베레를 공격하러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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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뒤에서 엄호중이던 우크라이나군은 이 것을 보고 대응사격을 하여 자슬론 오퍼레이터 한 명이 사살당해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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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슬론은 침착하게 기관총과 소총사격을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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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에 버티지 못 한 그린베레는 일단 엄폐를 찾아 후퇴하다 결국 사격에 두 명 모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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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은 계속 접근해오고 있고 그린베레는 제압된 팀장을 제외하면 전부 전투불능에 빠졌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중앙의 담장에 고착된 상태이다.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사상자는 자슬론 오퍼레이터 한 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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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러시아군의 사격에 마지막 남은 그린베레 팀장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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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용병들이 쓰러진 그린베레대원들로부터 C4를 챙겨 헬기 폭파를 시도해본다.

기폭장치를 연결하고 폭파를 시도한다!

이번에도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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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슬론 오퍼레이터에 사격을 가해 한 명을 부상입혀 무력화 한다.

마지막으로 기폭장치를 다시 연결하고 다시 재기폭!

허나 이것마저 실패한다.

"젠장, 헬기는 포기한다! 파일럿만 대리고 후퇴한다!"

"기다려봐!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우크라이나군 분대장은 자신의 군장에 매달린 AT4대전차 로켓을 꺼내든다.

"발사! ...뭐?"

그러나 이것마저 불발이 나버린다.

더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우크라이나군은 신속히 퇴각을 시도한다.

"그렇게는 못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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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노린 러시아 자슬론 오퍼레이터 저격수의 사격에 파일럿 한 사람은 쓰러지고 한 명은 사망, 부축하고 가던 남아공 용병 두 명은 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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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에 빠진 우크라이나군은 그대로 전장에서 도주한다. 하지만 남겨진 우크라이나군은 후퇴하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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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항복한다! 항복하겠다!"

무기를 버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투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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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한다! 사드바츠야!"

살아남은 우크라이나군은 모두 러시아군에 투항하였다.

러시아군은 헬기를 확보하는 한 편 서둘러 부상자들, 특히 파일럿의 응급처치를 서둘렀다.

미군측의 손실은 컸다.

그린베레 6명은 모두 전사했고 파일럿 1명이 전사, 1명이 포로로 잡혔다.

우크라이나군은 2명이 사망했고, 6명이 포로로 잡혔으며, 의용병 5명이 사망했고 1명이 포로로 잡혔다.

거기에 최신 정찰장비가 실린 블랙호크또한 러시아군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반면 러시아군은 자슬론 오퍼레이터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당하는대에서 그쳤다.

완벽한 러시아군의 승리였으며 완전한 미군의 패배이다.

게임적인 부분으로 얘기하자면, C4가 D10 을 굴여 6+로 기폭하는데 6번 연속으로 실패해서 메인 목표에 실패했다...

이것만 성공했어도 피해를 줄이고 퇴각 할 수 있었는데.

게다가 첫 게임에서 아무 피해도 없이 4명으로 러시아군 2개 분대 뚝배기 깨고 다니던 그린베레는 이번에는 6명이나 나왔는데 총 한 번 못 쏘고 다 죽었다...

역시 특수부대는 전면전에서 정규군처럼 굴리는게 아니라 특수작전에 써야한다고 알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다...

여튼 스펙터는 재밌다.

다음은 차량룰 써볼겸 차량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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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리포트] 2023년, 미군 정찰헬기 추락, 파일럿 구조, 장비 파기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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