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서 노는데 룰이랑 영어 공부하는 김에 써보는 쿠스토데스 입문 가이드 2편
* 나도 뉴비인지라, 최대한 뉴비 입장에서 바라보며 작성하기에 용어 설명 각주를 넣는다던지, 혹은 틀린 번역 등이 있을 수 있음
* 24년 5월 기준 유닛 포인트로 작성되어 있음
* 시오사 캐릭 2종은 설명하지 않음
* 강조 표시한 단어들은 각주를 달아놨으니 CTRL+F로 찾아보자.
* 이미지 출처 : 공앱, 워해머 커뮤니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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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마린의 경우 아포세카리니 채플린이니 등등 병과별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는 국민의 대충 절반이 군필인 한국에선 병과 뽕을 채우는 장점도 되겠지만, 입문 뉴비가 봤을 땐 다소 혼란이 올 수도 있는 단점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에 비해 커가의 HQ라인은 매우 단순하다.
슈프림 커맨더인 트라얀 발로리스 / 블레이드 챔피언 / 쉴드-캡틴 시리즈 / 이외 쩌리들로 외우면 된다.
애초에 얘네 캐릭터 종류가 8종밖에 안되거든 ㅋㅋㅋㅋ 그 중에 시오사 캐릭터 2종 빼고, 쉴드캡틴 3종을 묶어서 본다 치면 겨우 4종이다.
그래서 자주 쓰이는 HQ 유닛인 트라얀 발로리스 / 쉴드-캡틴 / 블레이드 챔피언 3종을 위주로 설명할 예정
커가는 전편에서 언급했듯이, 캐릭터도 가격이 비싸기에 아우릭 챔피언을 쓸 것이 아니면 많아봐야 2~4명의 캐릭터를 채용하게 될 것이다
거기에 커가는 대부분의 박스가 모델 하나를 쉴드-캡틴으로 조립할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가드,워든,터미,젯바이크), 이번 10판 컴패에는 아예 블레이드 챔피언이 수록됐다.
발레리안은 한정판 모델이라는 게임 외적인 문제가 있고, 인게임적인 문제는 좀 이따 설명하겠다.
이제 슈프림 커맨더인 트라얀을 추가해보면 모델 접근성,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저 3종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게임 외적, 미니어쳐 구매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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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라얀 발로리스(150포)
커가의 슈프림 커맨더(투입 시 무조건 워로드로 설정해야 함. Ex. 카스마의 아바돈) 유닛이다.
커스토디안 가드와 워든에 합류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인불(세이브 굴림 대신, 인불 수치가 있다면 아머 세이브 대신 적용 가능, 둘 다 적용은 불가능) 4+,
FNP 5+(세이브 굴림 실패 후 받는 데미지 마다 D6를 굴려 5 이상 나오면, 그 데미지를 1만큼 무시)를 가지고 있어 나름 튼튼한 몸빵을 보유하고 있다.
원거리, 근거리 무장이 전부 3뎀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너프먹었지만 리딩 중인 유닛에 대한 일부 모디파이어(보정, 여기선 역보정)를 무시하는 캡틴-제너럴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모먼트 섀클(Moment Shackle)을 키면, 근접무기의 A가 12로 오르며, 인불 수치도 2+가 된다.
인덱스 시절에 비해 너프된 능력을 감안하여 10포 싸졌는데(160 -> 150), 지금 쉴드-캡틴이 겨우 10포 싸고, 블챔은 무려 110포밖에 안한다.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를 감안하여 트라얀을 넣을지 뺄지는 순전히 본인 자유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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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레이드 챔피언(110포)
황제의 죽창맨, 근접에 목숨 건 커스토디안 가드에 최적화된 능력을 가진 캐릭터 모델이다.
원거리 무기는 일절 없으나,
대신 근거리 무장이
프리시전(합류 룰을 무시하고 리더 모델에게 직접 공격 가능),
서스테인 힛 1(이 키워드가 있는 모델은 크리티컬 힛(해당 공격을 대상 모델의 BS/WS 값과 관계없이 성공시킨 것으로 간주, 보통 주사위 값 6을 의미) 성공 시,
1회 추가 타격함),
데바스테이팅 운드(공격할 때 크리티컬 운드(해당 공격을 대상 모델의 T값과 관계없이 성공시킨 것으로 간주, 보통 주사위 값 6을 의미) 발생 시,
무기의 데미지 수치만큼 모탈 운드(아머 세이브와 인불 세이브를 무시하는 데미지, 잉여 데미지는 다른 모델에게 전가 가능)를 입힘)
등 흉흉한 옵션들로 똘똘 뭉쳐있다.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는
유닛을 리딩 중일 때 차지 리롤을 받을 수 있는 스위프트 온슬로트,
게임 당 한 번만, 어드밴스(유닛이 이동 후 추가로 이동) 이후 차지가 가능한 마셜 인스퍼레이션이 있다.
사실상 붙기만 하면 차지를 걸 수 있으며, 말 그대로 근접전에 모든 것을 건 상남자 캐릭터다.
거기에 실드 호스트 디태치라면 차지를 박는 턴에 마샬 마스터리를 킬텐데...
그러면 히트 롤 5+면 크리티컬 힛에 저 흉흉한 근접 공격 옵션들이 AP +1까지 적용된다!
꼭 실드 호스트가 아니더라도 캐릭터 유닛이기에, 아우릭 챔피언의 디태치 룰도 온전히 받는다
블챔도 가드와 워든에 합류 가능하다.
스위프트 온슬로트는 블챔이 리딩을 해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블챔은 보디가드가 붙는 것이 좋다.
가드에 합류할 경우,
가드의 스탠드 비질 능력을 이용해 운드 롤이 1이 떴을 경우, 리롤이 가능하다.
센티널 스톰을 통해 접근하기 전까지 가드의 사격 타수를 늘려 누적딜을 늘릴 수도 있다.
매우 공격적인 블레이드 챔피언을 더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워든에 합류할 경우,
레졸루트 윌로 S7 이상의 무기에 공격받을 때, 운드 롤 -1을 적용받아 유닛이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으며,
리빙 포트리스로 게임 당 1번만 FNP 4+(세이브 굴림 실패 후 받는 데미지 마다 D6를 굴려 4 이상 나오면, 그 데미지를 1만큼 무시)을 받아 생존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통은 붙기만 하면 차지 각을 쉽게 볼 수 있고, 코덱스로 넘어오면서 생존성 면으로 커가가 큰 너프를 받은지라
차지 전까지 최대한 개체수를 보전하기 위해 워든에 합류하는 편이 보편적이다.
이 내용은 쉴드-캡틴의 경우에도 동일하다.
강력한 근접무기, 붙기만 하면 차지를 거진 박을 수 있는 능력, 커가 캐릭터 모델 중 가장 싼 110포인트의 가격까지...
안쓸 이유가 없는 커가의 핵심 캐릭터 모델이라 가능하면 3꽉을 추천하는 유일한 친구다.
본인의 능력, 랜드 레이더 탑승, 딥스, 인핸스, 스트라타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대한 온전한 상태에서 블챔이 차지각을 보게끔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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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쉴드-캡틴(이하 쉴캡)
* 쉴캡 시리즈는 전원 140포인트
쉴캡은 트라얀과 비교하여 10포인트 싼 가격을 가지고 있다.
스마의 캡틴과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며, 트라얀과 블챔 사이 중간 지점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것만으론 140포인트의 가치값을 하기엔 부족하다 느꼈는지,(블챔은 110포인트) 실드 호스트 디태치에는 쉴캡만 부여 가능한 인핸스가 2개나 있다.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는
게임 당 한 번, 이 모델의 유닛에게 팩션 룰 마샬 카'타의 자세를 하나가 아닌 2개 자세 모두 적용시키는 마스터 오브 스탠스,
매 배틀 라운드 당 한 번, 유닛을 지정하여 그 유닛의 스트라타젬 사용을 0으로 만들 수 있는 스트래티직 마스터리 2가지이다.
* 스트래티직 마스터리는 모든 쉴캡이 공통적으로 가진 능력
인덱스 시절과 비교하여 마스터 오브 스탠스가 너프되었고, 도끼 무기 옵션도 AP 너프를 먹었기 때문에 쉴캡은 다소 애매한 캐릭터가 됐다
* 도끼는 코덱스에서 ap(아머 피어싱)가 -1로 줄어드는 너프를 받았고, 타격 횟수가 창 종류보다 1이 낮다.
10포를 더 쓰면 트라얀을 넣을 수 있고, 블챔은 무려 30포나 더 싸기 때문에 다소 애매한 포지션을 잡을 수 밖에 없게 된 것
무기 조합은 가디언 스피어(창) / 카스텔란 액스(도끼) / 센티널 블레이드(검, 공짜로 검방 가능) / 퍼릿하이트 스피어(멜타창, 무료로 방패 장착 가능)
이번에 도끼의 AP마저 너프를 받는 바람에 창 vs 도끼,검방은 창이 정배가 되었다.
그렇기에 창 or 멜타창+방패 둘 중 하나로 결정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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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라루스(터미) 쉴캡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쉴캡으로, 알라루스 커스토디안(터미 분대)에만 합류 가능하다.
무장 구성은 창이냐 도끼냐 인데, 추가 밸런스 패치가 없는 이상 창으로 무장하면 되겠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2가지로
게임 당 한 번, 페이즈의 시작 시기에, 이 능력을 발동 가능.
발동하면 턴 종료 시까지 이 모델에게 공격이 발생할 때 마다, 그 공격의 데미지를 1로 바꿔주는 오라마이트 앤 아다만틴
일반 쉴-캡과 동일한 스트래티직 마스터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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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젯바 쉴캡
젯바이크에 탄 쉴캡이다. 버투스 프레이토르(젯바 분대)에 합류 가능하다.
젯바 커가는 인당 75포에 최대 3명까지 밖에 편성이 불가능한, 창렬한 구성을 자랑한다.
* 가드가 인당 45포, 워든이 인당 50포에 각각 5인까지 구성 가능
졸지에 리더라고 같이 욕먹고 있지만, 얘는 일반 쉴캡, 터미 쉴캡과 동일한 140포인트인지라 억울하게 욕을 먹는 부분이 일부 있다
원거리 무장 구성은 살보 런처 or 허리케인 볼터 양자택일이며, 근거리 무장으로 랜스를 가지고 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2가지로,
스위핑 어드밴스
게임 당 한 번, 파이트 페이즈 종료 시, 이 모델의 유닛이 전투를 진행했을 경우에 발동 가능.
교전 거리에 하나 이상의 적 유닛이 있을 경우, 이 유닛은 퇴각 무브를 할 수 있다.
OR
교전 거리에 적 유닛이 없을 경우, 이 유닛은 추가 일반 무브가 가능하다.
+ 쉴캡 공통의 스트래티직 마스터리를 가지고 있다.
젯바이크를 탑승했기 때문에, 기동력을 추가시켜주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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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발레리안(110포)
+ 코어에 딥 스트라이크(이동 페이즈가 끝나면, 적 유닛으로부터 9인치 이상 떨어진 곳에 리저브(예비대) 유닛을 투입 가능)
소설 캐릭터이자, 커가의 새하얀 인성을 담당하고 있는 발레리안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자체적으로 FNP 6+(세이브 굴림 실패 후 받는 데미지 마다 D6를 굴려 6 이상 나오면, 그 데미지를 1만큼 무시)를 가지고 있다.
이녀석도 가드와 워든에 합류 가능
전용 무장으로 그노시스를 가지고 있는데, 그냥 좀 더 있어보이는 가디언 스피어라 생각하면 된다.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는
이 모델이 유닛을 리딩하고 있을 경우, 이 유닛을 목표로 하는 근접 공격이 발생할 때 마다, 해당 공격의 AP(방어구 관통)을 1만큼 완화시키는 골든 라우렐즈,
게임 당 한 번, 이 유닛이 히트 롤 or 운드 롤 or 세이브 쓰로를 발생시킬 경우, 해당 굴림의 결과를 보정되지 않은 6으로 변경할 수 있는 히어로 오브 라이온즈 게이트가 있다.
공격 일변도인 블챔과 다르게 능력을 통해 블챔보단 밸런스형 캐릭터 모델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 유닛이 잘 쓰이지 않는 이유는 2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워낙 블챔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지라 가성비에서 밀린다.
같은 포인트면 블챔을 더 넣고 말지하는 마인드로 발레리안은 애용되지 않는 편이다
3개 분대까지 밖에 투입이 안되는 워든도 블챔에게 뺏기는 신세
두번째로는 가성비 리더로서 가드 분대에 발레리안을 투입하려해도 이 친구가 있다.
제국 배틀라인 모델(커가는 가드)에 합류하는 로드 인퀴지터 드락서스는 합류 보너스로 론 오퍼(X 인치 이내에 접근하지 않으면 이 모델의 유닛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음) 18인치를 확률적으로 부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존성 측면에서도 드락서스의 커가 분대가 더 뛰어나고, 포인트마저 압살하기 때문에 발레리안은 깍두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발레리안은 아예 포인트를 더 줄여주는 식으로 밸런스 패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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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일반 유닛 채용 가이드로 써보겠음
얜 진짜 오래 걸릴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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