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마블 토너 전 연습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캡틴 아메리카 + 스칼렛 위치 + 울버린 + 캡틴 마블 + 웡으로 어벤져스를 짜왔고,

상대방 분은 도르마무 + 닥터 스트레인지 + 모르도 남작 + 클레아로 다크 디멘션을 짜오신

시작하자마자 도르마무 평타 한 방에 캡아가 누우면서

뭐, 뭐지 게임이 뭔가 이상한데...?

했는데

이후에도 도르마무의 압도적 파워에 한 명씩 퍽퍽 어벤져스 대원들이 쓰러져 간.

그런데 참 저 조합이 괜찮아 보였던 게

도르마무로 아군 파워 범핑 (도르마무는 매 파워 페이즈마다 아군에게 파워를 1 줍니다. 대신 6파워가 넘어가면 1대미지를 주는)

소울 스톤 든 닥스가 파워 범핑하면서 아군에게 각종 버프및 회복 마법 시전 (방어 주사위 2개 추가 + 대미지3 회복하기)

모르도 남작이 아군 공격력 버프 마법 (공격 주사위 +2)

저렇게 서로 보조를 해주다보니 딜 안정성이 매우 높더군요.

여기에 상대방 분의 압도적인 주사위력까지 더해지니 정신이 나갈 것 같던...!

그래도 오늘 꼭 해보고 싶었던

뒷면 울버린(대미지가 1누적 될 때마다 공격 주사위 1추가) + 체력 3소모하는 대신 슈퍼파워 쓸 때 파워 소비 3까지 감소 택틱(앞의 효과 덕분에 대미지3 받으면서 공격 주사위 3개 범핑 효과) + 울버린 차지(다음 공격할 때 와일드 주사위는 2개 성공으로 침)

콤보로 한 방 딜은 넣어본.

두 번째 게임.

저는 어제 칠한 그웨놈 함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

엠마 프로스트 + 헐크 버스터 + 그웨놈 + 스페타큘라 스파이더맨의 헬파이어 클럽

상대분은 슈프림 소서러 닥스 + 에인션트 원 + 스칼렛 위치 + 모르도 남작의 컨보케이션이었습니다.

압도적인 주사위력에 컨보케이션 특유의 주사위 리롤까지 더해지니 헐버가 버틸 수가 없던...

아니, 13피가 왜 두 대 맞으면 터지는지 따흐흑

스파이더맨과 그웨놈이 주변 지형들을 열심히 던져대서 스칼렛 위치를 잡긴 했지만

법사들이 마법 한 번 갈길 때마다 아군이 한 명씩 픽픽 눕는 상황

+

결정적 순간에 터진 슈프림 소서러 닥스 재행동 택틱 덕분에 사실상의 전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따흐흑.

그래도 토너 전에 이것저것 실험해 봐서 + 머리로만 굴리던 스칼렛 위치를 직접 써봐서 이래저래 좋았습니다.

오늘 할 때는 스칼렛 위치 슈퍼파워 놓치는 게 너무 많았는데

토너 때는 놓치지 않을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