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한성보스몬스터 No.9 쓰다가 21:9에 꽃여서 삼성 g5 34인치 정보 찾아보다 모갤 도착해서 엘지 34gn850 -> g9 오디세이 -> 38gn950 순서로 눈이 높아져버려서 결국 저번주에 쿠광 로켓배송으로 구매해버리고 일주일 좀 넘게 사용했다. 전문지식은 없어서 막 디테일하게 설명은 못해...

 첫인상은 '겁나게 크다' 였음. 27인치 모니터 쓰다가 바꾸니까 체감이 확 되더라. 무개도 무거워서 설치하느라 땀 좀 뺐다 ㅇㅇ.

설치하고 키니까 확실히 VA패널이랑 다르게 화면이 선명하고 밝았다. 방 어둡게 하고 컴퓨터 쓰는데 생각보다 너무 밝아서 밝기 낮춰서 썼음.

모니터암은 원래 쓰던 제품은 어림도 없을거 같아서 여기서 추천 많이 하던 어고트론LX 사서 달았음. 확실히 튼튼한게 느껴지더라.

 게임은 스팀, 롤, 로아 정도로 하고 FPS는 잘 안 함. 그래서 그런지 짭씽크 써도 괜찮았음. 잔상도 안느껴지고.

넓어서 그런지 확실히 몰입이 잘 됨. 모니터 뒤에 백라이트? 별 기대 안 했는데 모니터 화면이랑 싱크 맞춰서 빛 쏴주는건 생각보다 이뻤음.

티비 뒤에 달아서 저거랑 비슷한 효과 주는 조명이랑 허브 살려고 했었는데 가격때문에 망설였음. 효과 보니까 살만할 거 같음.

 영상 시청도 매우 만족함. 색감이랑 비율이 확실히 중요하다는걸 또 한번 느꼈다.

넷플릭스는 어플이나 엣지로 돌려야 꽉 차서 나온대서 따라했더니 잘 나오더라. 21:9 지원하는 콘텐츠가 많이 없는 거 같아서 아쉽긴 함.

그리고 넷플 전체화면으로 꽉 채워서 보니까 백라이트 싱크 맞춰서 쏴주는 기능이 안되더라. 전체화면 푸니까 또 됨. 이건 왜인진 모르겠음...

장점은 38인치 21:9 비율에서 오는 시각적 만족감, 색감, 몰입도.

단점은 비싼 가격

 모니터 찾아다니다 이렇게 사고 느낀게, 확실히 이런 장비들은 가성비라는 단어를 쓰기 좀 그런거 같음. 비싼건 이유가 있다는걸 깨달았다...

눈팅만 했지만 이런저런 정보가 많아서 모갤 도움 많이 받았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