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져보는 첫 파이롯트 만년필
그리고 파이롯트의 마지막 인테그랄 닙 만년필
뮤의 복각판 M90
9000자루 한정이라지만 9000자루가 한정인가.. 싶기도 하다 어지간한 회사 온고잉으로 만년필 찍어도 9000점 못찍는 브랜드도 상당할듯 한데 ㅋㅋㅋ
![7ff3da36e2f206a26d81f6e04384746a](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20b2df28e7d336a169aa&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b60f79f9e11e8681398b28078377ddaace6ce14b430bbdb4fc782250f3446245207bb0fe3e309d8)
인테그랄닙은 누구나 한번쯤은 홀리게 만드는거 같다
물론 원조인 파커 T1은 티타늄 쓴 덕에 티핑 떨어지는걸로 악명을 떨친 끝에 금새 단종되었다 하고
생산상에서의 코스트 상승 그리고 수리의 어려움 등으로 지금에 와서는 도태되었다 봐야 하겠지만
이 그립과 닙이 일점의 구분도 없이 아름답게 뻗어나오는 모양새는 뭐라 말할수가 없다
지금도 디자인은 세련됐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
뮤가 처음 나온 때에는 더 그랬겠지? 하고 생각해 본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스트라이프 있는 뮤나 그립에 가로줄 있는 뮤렉스보단 아주 깔끔한 뮤701이랑 이 복각판이 가장 깔끔 세련되어 보인다
![7ef3da36e2f206a26d81f6e34e847064](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20b2df28e7d336a169aa&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b60f79f9e11e8681398b28078377ddaace6ce14b430bbdb4fc782255e391971025cbbcc27262bb9)
닙의 사이즈와 복각한 연월이 찍혀 있다
스테인레스에 뽕따캡 사용하면 배럴에 기스나는건 그냥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스텐이니까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게 느껴진다
그런데 캡에 빛 비춰보니 딩 하나가 보인다 쓰...읍... 빨간약 먹어버렸다 스탠드 켜기전엔 못봤는데 나 그때로 돌아갈래
![78f3da36e2f206a26d81f6ed43827c6c](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20b2df28e7d336a169aa&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b60f79f9e11e8681398b28078377ddaace6ce14b430bbdb4fc782250e3946700106ea4ba080f819)
이 일체형으로 쭉 뻗는 형상은 정말 매력적이다
포켓펜이라서 짧고 포스팅이 거의 필수다
그래서 그런지 포스팅 해도 무게배분이 그리 나쁘게 느껴지진 않는다. 배려를 해 둔 거겠지
가운데의 링을 통해 캡을 닫고 열때도 포스팅을 할때도 확실한 구분감-클릭-이 느껴지고 고정이 된다
사실 다른 스테인레스 펜 사고 싶은것들이 있었지만 다 무게가 발목을 잡았는데
펜 자체가 작아서 그런가 30g 안에서 떨어져서 실사용에도 문제없다 싶은 기분
물론 손으로 잡는 곳도 금속이라 미끄럽게 느껴질수도 있는건 단점이지만
장필이 아닌 생각 정리 메모 등의 필기에는 문제가 없다
![79f3da36e2f206a26d81f6e34e837564](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20b2df28e7d336a169aa&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b60f79f9e11e8681398b28078377ddaace6ce14b430bbdb4fc782250a3014750357bb726aefeba2)
뮤 701과 가장 큰 차이점
캡탑에 파이롯트 로고색과 비슷한 파란색 주얼이-플라스틱이겠지만- 박혀있다
그리고 클립 머리 측면에 작게 M90이 적혀 있고
![viewimage.php?id=20b2df28e7d336a169aa&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b60f79f9e11e8681398b28078377ddaace6ce14b430bbdb4fc782250a334273535dbe2210257158](https://dcimg4.dcinside.co.kr/viewimage.php?id=20b2df28e7d336a169aa&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b60f79f9e11e8681398b28078377ddaace6ce14b430bbdb4fc782250a334273535dbe2210257158)
들어온 파이롯트의 명성답게 정말 잘 나온다.
그리고 형상답게 내가 써본 만년필중 손에 꼽는 경성인듯 싶다. 위에 같이 찍은 쉐퍼의 돼지발톱과 비교해도 뭐...
충전 매커니즘은 cc펜. 카트리지나 몇몇 컨버터를(con20, con40, con50은 된다는 말이 있고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일단 오면 한번 끼워는 볼 생각) 쓸수 있다.
con40 한번 써봤는데... 참... 대단한 친구긴 하더라. 다 들어가도 잉크가 그리 많이 들어가는 편이 아닐건데 그것도 딱 중간에 있는 요상한 구조물 수준까지
차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부분 뒤에 잉크 낀거 청소도 힘들고, 그러다 피스톤 뒤로 잉크 넘어가고, 구슬만 쓸데없이 많아서 좀 쓰다보니 안에서 달그락거리고...
한번 써보고 그냥 카트리지나 써야겠다 con50 오면 한번 끼워보고
득펜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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