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보면 진짜 별의 별 사람 만남

1. 일머리 없는 사람

처음에는 빡치지만 며칠 지나면 이젠 웃김

머리가 나쁘니 몸이 고생한다는 전형적인 사람들임

같이 일해보면 처음에는 말을 못 알아쳐먹어서 답답하지만, 몇 주 같이해보면 이 빡통새끼 못알아 쳐먹을테니 빡센거만 시킴

이상하게 출결은 존나 좋음

근데 오래는 안다님

2. 시키는 것만 그것만 하는 사람

진짜 수동적인 사람 많음, 그거 하라고 시키면 몇 시간이고 그것만 하고 있음

그리고 시키는 일만 잘함

다음 일에 대한 자체를 생각 못하는게 어이없어서 헛웃음 나옴

일머리 없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빡센거만 시키기 좋음

이 사람도 이상하게 출결은 존나 좋음

윗 상사가 빡쳐서 갈구지 않는 이상은 진짜 엄청 오래다님

사람 트러블 생기면 바로 튀는 애들임

3. 일은 아는데, 눈치 없는 사람

2번과 마찬가지로 수동적이면서 시키는 일 잘하고 다음 일에 대한 준비도 해놓음

문제는 이런 사람이 윗 상사면 밑에 사람 아무도 안남음

일을 너무 FM대로하고 말 그대로 눈치가 없어서 사람 다루는 일을 못하고 유도리라는 단어를 잘 모름

사장이나 대표가 보기에는 좋아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독불장군이나 꽉 막힌 사람들임

다른 부서는 다 조기 퇴근해도 이 사람과 일하는 사람들은 조기 퇴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회사는 오래 다니는 편인데, 밑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혼자 존나 힘들다가 퇴사함

4. 일은 못하는데, 눈치 빠른 사람

어딜 가든 욕만 먹고 다님, 타부서에서도 그 사람 얘기 뿐

사람이 착한것도 아님, 자기 편한대로 일 하는 스타일이 많았음

문제는 자기가 힘든 일 할거 같으면 화장실 핑계로 몇 십분 동안 안와서 다른 사람이 하고 있을 때 눈치 보다가 자리에 옴

자리에 와서 거의 끝내놓은거 자기도 도와주겠다며 가세함

앞에선 아무 얘기도 안하겠지만 뒤에선 다들 그 사람 욕 뿐이라 들키면 조용히 퇴사하는 스타일이 많음

이런 사람 문제는 자기는 상대방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도 똑같이 자기 평가 한다는 생각을 못함

5. 일도 못하는데, 눈치도 없는 사람

가장 답 없는 스타일임

진짜 왜 사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사람임

욕 먹는거, 자기가 일 엄청 느린거, 이쪽분야 재능 없는거 전혀 못느낌

이상하게 멘탈도 존나게 단단해서 팀장이 빡쳐서 대놓고 지랄해도 무덤덤 함

회사에서도 하도 이 사람에 대한 평판이 지하 바닥에 바닥이라 해고 통보 내릴 때까지 계속 다님

해고 통보하고도 면전에 대고 계속 욕 쳐먹음

문제는 다른 일 가서도 똑같음

6. 일도 잘하고 눈치도 좋은 사람

의외로 흔한 유형임

윗 상사에게도 잘하고 동기나 밑 직원한테도 잘해서 평판이 좋음

혼자 잘 놔두면 출결도 매우 좋고 알아서 일도 잘따르고 눈치도 좋아서 힘든 일 있으면 알아서 잘 도와줌

문제는 3, 5번 유형들이 윗 상사인 경우가 매우 많아서 같이 이미지 깍이거나 힘들어서 먼저 관두는 경우가 많음

회사에서 무조건 잡아야 할 인재인데도 중견, 중소기업은 그럴만한 능력이 안돼서 대부분 연봉 협상 때나 스스로가 이 회사는 아니다싶을 때 바로 때려침

개인적으론 이런 사람들이 로또나 개인사업 대박났으면 좋겠음

대부분이 1-6번 중에 하나임

자기가 무슨 유형인지 모르면 1, 3, 5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