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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심심할 때 보는 태양신 헬리아드 플커설

Hershu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30 16:05:02
조회 1532 추천 2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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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올라온 유출된 카드 플레이버텍스트에 따르면 페낙스 역시 필멸자였고, 죽었었으며, 이후 신이 되었다는 암시가 나타나 있습니다.



필멸자에서 신으로. 제나고스가 떠오르는군요.


제나고스와 아시오크는 제가 정말 마음에 들어했던 플레인즈워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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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당시 제 부스터에선 엘스페스만 나오더군요. 물론 엘스페스도 좋아합니다.



이번 부제가 부제이니만큼, 어떻게 그녀가 귀환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제나고스와 아시오크의 설정은 엘스페스에 비해 보기드문 외형만큼이나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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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둘 중 아시오크에 관해 밝혀진 공식적인 설정들은 위의 사진에 나온 출처들이 고작입니다. 


공식홈페이지 스토리 챕터 몇개와 팻팩 가이드북, IDW코믹스 뿐인지라 특별히 이야기할 거리는 만화책 내용 외에는 없습니다. 


아시오크 본인의 모습이 묘사된 공식 일러스트는 현재 매직에 총 11점 밖에 없는데, 그 중 5점이 위의 만화책 이슈 하나에 몰려있을 정도로 아시오크의 정보는 편중되고 비밀스럽게 제한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덕분인지 6불따리에 구한 책들이 60불에도 팔려서 좋군요.


WAR 스토리에서는 본 계획과 달리 아시오크는 아예 등장도 하지 못해 궁금증을 더해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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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우리가 제나고스를 알기위해 필요한 정보는 거진 다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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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에 등장한 최초의 사티로스 플레인즈워커였고, 차원 하나를 자신의 계획에 따라 가지고 노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종래엔 스스로 테로스의 신이 되기도 했죠. 테로스의 필멸자들에게 신이란 거짓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요.



사상 초유의 신화를 이룬 제나고스 선생님은 등장한 블럭 스토리 라인 끝에서 바로 죽는 바람에 본래의 계획을 완전히 달성하지 못했단 점만 빼면 정말 역대급 플레인즈워커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볼라스도 신은 되지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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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죽음'만큼은 다소 모호한 상태입니다.



마로를 포함한 제작진들은 제나고스의 죽음에 관한 질문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내놓는 대신 애매한 방식으로 말을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분명한 사실은 제나고스는 사망했지만, 테로스 차원이 아닌 닉스에서 사망했으며, 플레인즈워커가 아닌 신의 형태에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플레인즈워커가 아닌 신의 형태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은 꽤나 괄목할 만한 점인 동시에, 우리가 눈여겨봐야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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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제나고스가 닉스로의 승천에 성공, 만신전에 자기 자리를 차지했습니다만, 




죽기 전까지 자신의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잃어버린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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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고스는 계획을 통한 의식을 바탕으로 플레인즈워커라는 본연의 형태를 뛰어넘은 신성을 얻어낼 수 있었고, 


그렇게 파크를 온전히 유지한 채 닉스의 만신전에 안착한 신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제나고스의 스파크 유지와 관련된 설정은 테로스 블럭 발매시점부터 이미 정해져있던 것으로, 이로 하여금 현재 제나고스의 상태가 어떻게 되었는가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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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제나고스가 스파크를 유지하고 있었단 사실은 한 가지 무서운 가설이 대두하는 데에 힘을 보태주기도 했습니다.




바로 테로스의 태양의 신 헬리아드 역시 플레인즈워커, 혹은 어느 한 플레인즈워커의 아바타 내지 창조물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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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떡밥에서 거론되는 후보는 다들 눈치채셨다시피 헤일로 금관의 뿔 모양을 연상시키는 니콜 볼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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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라 찬드라와 자야가 장기간 본거지로 삼고 있었던 차원 레가타의 전설적 인물인 헬리어드(Heliud)입니다.







헬리어드는 멘딩 이후를 배경으로 한 세트들의 이야기에서 언급된, 플레인즈워커로 의심되지만 명확한 답이 없는 인물 5인 중 하나이며, 이들 가운데 넷은 멘딩 이전에 각성했을 가능성이 있는 플레인즈워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4인 중 하나에 헬리어드가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들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헬리어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보죠.


먼저, 헬리어드는 테로스의 태양의 신 헬리아드(Heliod)와 이름 딱 한 글자만 다릅니다.


고작 이름 한 글자 정도야 그저 우연에 불과한 것이라고 치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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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한 글자 차이가 우연은 아님을 마로와 더그 베이어 둘 다 분명히 확인해준 바 있습니다.



​덕분에 위의 스파크 떡밥과 더불어 두 존재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존재하리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더그나 마로 각각 혼자만 언급하거나 더그의 '기억이 잘 안난다', 마로의 '더그에게 물어보라' 떠넘기던 설정은 종종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리곤 했지만, 둘이 일치할 땐 취급이 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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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설정을 크게 건드림으로써 플레인즈워커들의 기원을 분명히 해둔 '매직의 기원' 발매 시점에서도 창작팀은 이 둘의 관계에 관한 암시를 남겼습니다.


두 차원을 방문했던 기디온 역시 의심하고 있었고, 관련된 설정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요새 마로가 좋아하는 인내심 드립마따나, 이번 테로스를 위해 지금까지 기다렸다가 짜잔 하고 둘 사이의 연관성과 반전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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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치하고, 둘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성을 이야기하려면 우선 헬리어드에 관해 살펴보고 넘어가야할 겁니다.



헬리어드는 알라라 블럭 기점으로 시작된 일련의 출판물 프로젝트인 '플레인즈워커 소설' 시리즈 중 두 번째 소설, '정화하는 화염(The Purifying Fire)'에서 언급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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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타 차원 쏠드 시의 헬리어드는 생전에 자신이 신의 뜻을 전하는 메신저이며, 신법(Divine Law) 아래서 모두가 조화를 이루고 살 수 있는 빛의 도시를 찾기 위해 선택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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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드의 지도자들은 기뻐하며 헬리어드와 그의 추종자들을 배에 태워 그 도시를 찾도록 지시했지만, 긴 여정의 가운데 그들 대부분은 병에 걸리고 사망합니다.




그리고 겨우 여남은 이들만이 예측할 수 없는 야생의 지역에 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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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끝내 레가타 현 시점의 지나라(Zinara)시를 세운 장소에 도달했을 때, 헬리어드의 추종자들은 이제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합니다.


이들 중 특히 진(Zin)이라는 남자의 선동에 의해 헬리어드는 지도자로 부적합한 자라고 여겨지게 됩니다.



추종자들의 상당수가 진 쪽으로 돌아섰고, 축출된 헬리어드는 병들고 늙어버린 쇠약해진 모습으로 무리에서 추방되고 맙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뒤, 헬리어드가 그들 무리의 캠프로 다시 돌아옵니다. 동시에 옛 추종자들은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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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가 은색 여우의 털처럼 하얗게 새어버린 것만 제외하면, 헬리어드가 옛날모습 그대로 젊어진 상태로 나타난 것입니다.



헬리어드는 자신이 근처 동굴에서 하얗게 번쩍이는 불꽃을 보았고, 그 안에서 신의 뜻(Divine Will)의 물리적 징후를 발견했노라 답합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징조를 잘못 깨달았다는 실패의 속죄를 위해 불길 속으로 몸을 내던졌지만, 죽는 대신 더 강해져 되살아났고


품고 있던 의심과 착오를 씻어내 주었다고 주장합니다.






헬리어드가 이 경험을 자신이 레가타의 신법의 유일한 결정자로 선택된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추종자들을 자신 쪽으로 돌린지 며칠 지나지도 않은 진은 심기 불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헬리어드의 말을 믿지 못한 진과 추종자들은 이를 사악한 것이라고 몰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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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헬리어드를 따라 그 동굴 속 불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혼자 돌아온 헬리어드는 진의 추종자들에게 진이 화염 속에 들어갔을 때 증발해버렸다고 이야기합니다.




헬리어드와 진의 추종자들은 그의 영예를 위해 도시 이름을 지나라로 지었고, 추종자들은 그를 배신했던 이유가 리더십과 징조의 진실을 테스트하기 위한 신성한 행동이었노라고 정신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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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로라 레스닉이 창작한 캐릭터로써 이 소설에서 첫 데뷔한 기디온이 찬드라에게 알려준 정보에 따르면, 


헬리어드 교단의 목적은 '다차원우주 전역에 조화와 보호와 질서를 가져오는 것'이며, 


레가타에 위치한 헬리어드의 교단이란 조직은 다차원우주 전체를 가로질러 존재하는 더 큰 무언가의 한 지역적 단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조화와 유대, 보호와 정의, 질서와 법. 일견 좋아보이는 건 다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일련의 단어들의 조합이 낯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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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로스 만신전의 최고 자리에 있는 태양의 신 헬리오드는 법과 정의, 친족의 유대를 상징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로스 차원의 주민들의 삶 속 명예와 도덕적 문제, 가정사, 자기 희생 등 질서와 법률과 같은 문제는 헬리아드의 소관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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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로스에서의 헬리아드는 레가타 헬리어드의 교단이 주창하는 바에 걸맞는 역할을 도맡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은 이름의 유사성 만큼이나 의도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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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Vorthos 일부는 늙은 헬리어드가 과거 정화하는 화염에서 스파크 발화에 성공한 플레인즈워커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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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타 차원의 정화하는 화염은 순수한 백색 마나의 결정체입니다. 




땅콩 하나도 볶지 못하는 주제에 보통 사람은 불속에서 흔적도 없이 불타 사라지게 만들고, 플레인즈워커는 모든 능력을 상실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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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드라는 현재까지 정화하는 화염 속에서 육체와 스파크에 아무런 피해 없이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플레인즈워커입니다.




모르지만 헬리어드 역시 여기서 살아남아 각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만약 멘딩 이전에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했다면야 젊음을 되찾는건 일도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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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을 경우, 불 속으로 뛰어든 헬리어드는 진실로 부정함이 없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겁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됐든 그가 생각하던 것들이 그의 입장에서는 가장 진실된 진리들이며, 그랬기에 살아남아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 레가타 헬리어드의 교단이 소설을 통해 보여준 모습은 정의로운 헬리어드가 테로스로 이동한 뒤 돌아오지 않게 된 이후 다소 변질된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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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테로스의 헬리아드가 저질렀던 만행으로 봐서는 반대일 수 있습니다.


사실 백색 마나가 상징하는 질서와 정의를 명분삼아 강요했을 뿐, 이에 따른 맹목적인 추종을 좋아하는 옹졸한 작자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쪽이 진실이라 해도, 헬리어드는 정화하는 화염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자살하려고 정화하는 화염 속으로 뛰어들기 전에 마음에 여남은 죄들과 후회를 없애면 되니까요.



마침 아무도 보는 이 없겠다, 이왕 죽는거 자신의 거짓들을 후련히 실토하고 뛰어들었다가 운 좋게 각성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옹졸한 모습이 헬리어드의 본모습이라면, 그는 진을 불꽃으로 유도해 죽인 뒤 좋은 명분으로 진실을 감췄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는 왜곡된 전설이 전해져 내리도록 철저히 손을 써두었겠죠.



이 경우엔 태양신 헬리아드가 에레보스를 지하세계로 내몰거나 엘스페스를 죽이는 등 질투와 편집증으로 점철되어 있던 모습을 보인 것과 일맥상통하게 됩니다.











그러나 태양신 헬리아드가 실은 플레인즈워커다 라고 단정짓기엔 상당히 의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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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로스에서 기디온(키세온)을 가르친 간수 힉서스의 멘토는 현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플레인즈워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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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문에 일개 인간에 불과한 힉서스는 그 정체(플레인즈워커)를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힉서스의 스승인 플레인즈워커는 테로스에서 화염술사에게 살해당했고, 때문에 기디온에게도 화염술사에 대해 경고하게 됩니다. 


소설 정화하는 화염에서 기디온이 그 경고를 상기하게 됩니다.




테로스...플레인즈워커...화염술사...레가타... 뭔가 이어지는 듯 보이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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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크루픽스 역시 예전부터 플레인즈워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크루픽스는 닉스와 지하세계, 테로스를 넘어 자신들조차 도달할 수 없는 무수한 세상의 존재를 알고, 그 곳에서 테로스로 방문한 과거와 현재 시점의 존재들, 그리고 다가올 가능성이 있는 외부의 위협들(볼라스, 엘드라지, 피렉시아 등)에 관해 이미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최고신 헬리아드는 플레인즈워커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은 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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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제나고스가 신이 되어서도 죽기 직전까지 과거의 기억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물론 헬리아드가 엘스페스를 죽인 명분은 '신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어떤 필멸자도 이를 알아선 안된다'였던 터라, 자신이 플레인즈워커임을 철저히 감추고 있었기 때문에 차원에서 플레인즈워커의 존재를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까닭에 이런 만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보기에는 전체 이야기 진행 동안 플레인즈워커에 관한 언급이 일절 없었던 터라 알고 있던 것이라 생각하긴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때문에 또다른 일부 Vorthos들은, '태양신 헬리아드 = 플레인즈워커 헬리어드'가 아닌, '태양신 헬리아드 = 플레인즈워커 헬리어드의 피조물' 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역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크루픽스의 불가사의하고 애매모호한 떡밥에서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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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픽스는 테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존재입니다.






그리고 크루픽스는 자신이 그 자체로 닉스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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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픽스는 테로스에서 일어난 일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느 필멸자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랑의 신과 같이 잊혀진 옛 신들까지도 말이죠.






그러나 그런 크루픽스조차 테로스의 최초의 존재가 아니며, 닉스 이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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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픽스는 헬리아드가 항상 태양신이었던 것은 아니며




헬리아드가 만신전에서 자기 자리를 차지하자마자 모두의 인식 속에 이미 그는 곧 태양신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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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로스의 신들은 닉스 안에서 형태를 취한 필멸자들의 믿음의 결과물입니다. 


때문에 신에 선행하는 믿음에 따라 닉스의 신들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습니다. 


즉, 신과 필멸자들은 상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위에서 크루픽스는 단순히 이 사실만을 이야기 했던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크루픽스 시점에서 벗어난 외부 시점 차원에서 이 말 뒤에 감춰진 다른 의미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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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타에서 각성한 헬리어드가 레가타에는 자신의 이상을 관철할 교단을 창설해두었고, 테로스로 건너와서는 자신이 생각한 정의의 이상을 실현할 대행자로써 최고신 헬리아드를 창조해 자신이 기대했던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시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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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조리우스 페이런 아조르 1세가 여러 차원을 돌아다니며 멋대로 자기 이상을 펼치고 다녔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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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타 존재들의 기억을 왜곡하는 과정을 거쳤을 수 있습니다.



크루픽스를 비롯한 모든 신의 기억에서 자신의 존재를 없애고, 사람들에게서 몇몇 신들에 대한 믿음을 변화하도록 전도를 펼침으로써 에레보스를 저승으로 축출, RG컬러 신을 없애는 등의 결과 헬리아드를 태양신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유도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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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볼라스가 아몬케트 차원에서 저질렀던 만행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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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플레인즈워커인 소린의 아바신 창조 이후 이니스트라드 필멸자 세계에서 아바신에 대한 믿음과 의존성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였는지를 생각하면, 헬리아드의 현재 위상 역시 플레인즈워커의 개입으로 인해 만들어진 신화일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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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픽스는 당장 승천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제나고스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곧 그의 필멸적 기원을 잊고 원래 존재했던 것처럼 제나고스를 숭배하게 되었을 것이라 추정했습니다. 



제나고스의 사례만 보더라도, 테로스 만신전에 플레인즈워커가 개입한 우상 형성이 무리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헬리어드가 각성했다면 멘딩 이전일 가능성이 크고, 위같은 일들을 했던 아조르나 소린, 볼라스 모두 멘딩 이전이나 그 언저리에 위같은 행동들을 했었으니 위의 가정들과 같은 행동들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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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태양신 헬리아드의 성격이 이리도 개차반인 것은 헬리어드가 애초 의도했던 바가 아닐 수는 있습니다.




테로스의 신들이란 필멸자들이 인식한 결과로 발생한 의인화된 패턴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의 성격이며 관장하는 영역 따위는 언제든 필멸자들의 인식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닉스와 신격의 가변성에 관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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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어드가 플레인즈워커이며, 태양신 헬리아드를 자신의 이상을 관철하기 위한 대리인으로써 테로스의 태양신 자리에 앉혔다면, 어째서 믿음에 따라 신격이 변화할지도 모르는 테로스-닉스에다 그런 짓을 했던 걸까요?



자신의 의도에서 벗어날지도 모를 만에 하나의 위험성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모종의 다른 그럴싸한 계획이 없다면, 헬리어드는 우진-아조르 콤비에 버금가는 대책 없는 플레인즈워커 자리에 등극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위의 가설들은 다 뇌내망상이니 우린 크게 신경쓰지 말자구요.










이 외에도 헬리어드와 헬리아드의 관계에 관한 여러 추정들과 가능성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가설들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이 하나 존재한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레가타의 헬리어드란 존재가 오늘날의 플레이어들에게 너무 생소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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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이 '플레인즈워커 소설' 시리즈는 판매량과 인기가 다소 부진했던 탓에 구 젠디카 블럭 이후로 소설 출판 방식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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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소설들에서 언급했던 설정들이 매직 오리진과 플레인즈워커 전쟁을 기점으로 대부분 없던 취급이 되어버린게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소설들에서의 설정을 소설 발매 이후 시점에는 그대로 따라가다, 어느 시점부터 점차 슬며시 바꿔나가곤 더이상 따르지 않게 되었죠.





몇 플레인즈워커 소설 설정을 예시로 들어보면, 


라브니카와 여러 다차원에 심어둔 볼라스의 더 복잡한 계획, 

사실 애초부터 볼라스에 복종하고 있던 릴리아나, 

볼라스를 압도할 힘을 지니고 있지만 때를 기다리고 있는 다크히어로 테제렛, 

노답 니사, 폭풍간지 소린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설정들은 더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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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매되는 특별판 세트의 신규카드들과 새로이 연재되었던 스토리들 등을 통해, 위의 설정들은 아예 없던 취급하겠다고 선언이라도 하듯이 확인사살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소설에 등장했던 일부 캐릭터는 카드화 요청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상태라 차후 행보가 어찌될지 기대되는군요.




그러면서도 한가지 안도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긴 합니다. 바로 소설 '정화하는 화염'은 시리즈의 다른 소설들과는 취급이 남다르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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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찬드라는 제이스와 함께 매직의 대표적인 얼굴마담으로 내세워질 계획이었고, 2008년 시점에는 플레인즈워커 소설 시리즈가 이 두 플레인즈워커에 초점을 둘 것임을 못박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찬드라의 경우, 제이스와 비교했을 때 2010년대 초반까지 대놓고 전폭적인 푸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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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찬드라를 중심으로 했던 해당 소설은 각색되어 일본 만화로도 발간되었고, 같은 작가의 그림이 이용된 듀얼덱 특별판으로도 발매되었습니다. 


소설과 관계 없이 찬드라는 독자적으로 DOTP시리즈와 각종 카드 외 제품들의 일러스트를 통해 여러 방식으로 어필되었습니다.




게다가 소설 평점과는 상관없이, 시리즈 중 그나마 소설다운 소설입니다. 


다른 소설들이 얼마나 개판인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외 위키도 걸러버린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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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덕분인지, 찬드라는 제이스와 달리 가족관계와 가족사, 고향 이야기가 달라진 것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설정이 아직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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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처음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현재까지도 등장했습니다.



찬드라와 성격이 대척점에 있는 미남 기디온은 라브니카에서 죽었고, 찬드라가 머무르던 케랄 요새 수도원장 루티 수녀는 도미나리아에서 전설적인 화염술사 플레인즈워커 자야 발라드임이 밝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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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방문했던 차원(케팔라이, 디라덴 등)들이 최근 스토리까지도 언급되었고, 소설 속 여정들 역시 없던 일이 아님이 근래 공식홈페이지 스토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위 스토리 챕터는 in매직더개더링 카페 회원 iamgood님께서 번역하신 Chris L'Etoile의 'BURN'의 일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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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여정에서 생겨난 찬드라의 기디온에 대한 애정어린 복잡한 감정 역시 여러 차례 여러 방식을 통해 묘사되었습니다.



이처럼 과거 소설에서 전달된 정보가 향후 스토리 전개에 유지된 모습은 2008년 위자드가 당초 목표로 했던 플레인즈워커 소설 시리즈의 방향성과 일치하며, 내용 상당수가 변경 없이 이어진 경우는 정화하는 화염이 거의 유일한 경우입니다.







위와 같은 취급에 따라, 같은 소설 중심 소재의 기원급에 해당하는 인물인 헬리어드 역시 다시금 언급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시한 해당 소설의 샘플 파트는 헬리어드를 소개하는 부분 언저리를 제공하고 있군요.



자야 역시 등장 배경이 과거였던 만큼 올드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생소한 인물이었지만, 해당 소설의 인물 루티 수녀의 정체가 그녀였다는 식으로 최근에 다시 조명을 비췄던 점을 생각하면 헬리어드의 등장도 불가능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둘의 비중이 너무 차이나긴 하지만요.


헬리아드와 헬리어드 사이에 존재할 모종의 관계가 재차 언급될 가능성 자체와는 별개로, 제가 소개해드린 위의 추정들은 그저 가설들에 불과합니다.




현재로썬 그냥 긴 개소리 내지는 심심풀이 설정 이야기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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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말고






3줄 요약


1. 옛날 레가타에 헬리어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플레인즈워커로 의심된다.

2. 헬리어드가 테로스의 헬리아드랑 이름이 비슷하고 추구하는 가치도 같다.

3. 2014년 설정피셜 헬리어드와 헬리아드 사이에는 모종의 관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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