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카드겜이면 환장하는 매린이임.(하스, 유희왕, 궨트, 섀도우버스 등)

일단 룰은 카드겜좀 해봤다면 적응하기 쉬움. 유희왕 체인 시스템이랑 하스 마나 시스템이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 편했음.(체인은 조금 다르긴 하더라)

겜이 코스트 제한도 있고 운에 따라 효과 크게 갈리는 카드가 없어서 나름 공평하다고 느껴졌음. 대신 그만큼 오른쪽 드로우에 좀 많이 달려있음.(이건 덱빌딩하고 멀리건으로 어느정도 케어가능)

재밌다고 느낀 점은 실력 요소가 확실히 많음. 물론 이것도 고점가면 딱지겜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만(매칭 운이나 멀리건 리스크같은) 공격과 수비, 스펠 카운터같은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이 좋았음.(유희왕은 3~4턴 주고 받으면 겜 결판나니깐 운영같은게 별 의미가 있나 싶음. 하스는 같은 카드를 내도 결과값이 운으로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실력요소가 있는지 회의감이 듬.)

좀 아쉬운 부분은 인터페이스가 좀 구린것같음. 카드 텍스쳐, 번역도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멋이 없음.(스킨도 궨트처럼 일러에 역동적인 이펙트 넣어줬으면 진짜 갓겜이였을듯) 그리고 무과금으로 시작하면 확실히 재화를 모으기까지 꽤 걸리는 듯함. 가루 시스템 없는게 진짜 너무 아쉽긴한데 얘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깐 뭐.. 새로 시작하는 거면 돌계가 고트인듯 모노레드로 플레까지만 찍고 바로 샀는데 닉네임 변경 못하는거 빼고는 너무 만족함. 이메일, 비번 싹바꾸고 안전하게 잘쓰는 중.

후공 매리트가 너무 적다고 느껴짐.(bo1은) 사이드전까지 할 짬은 안되니깐 걍 매칭 잡을때 선공 기도해야했음. 그리고 첫 멀리건 잘 나오는게 좀 중요하게 느껴지더라.(아드 까이는게 좀 리스크가 크다고 느낌)

그래도 이런 게임은 문제가 정보 서치가 진짜 힘든데 고인물들이 뉴비들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는 듯 ㅋㅋ 정보글 대부분 다 살펴보고 질문도 꽤 올렸는데 친절하게 답해줌.

결론은 요즘 메타가 다 노잼이거나 망해서(하스, 섀도우버스, 유희왕 개같은거) 할 딱지겜 없었는데 오랜만에 재밌는 겜 찾았음. 질문할때 잘 받아줘서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