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치즈와 말콤
브리치즈와 말콤은 둘다 브라스카네 해적단 출신
익살란 블록 당시에 스토리에서는 나왔는데 세트에는 자리가 없었다
(스토리는 보통 카드 세트가 다 정해진 다음에 쓰기 시작한다)
커맨더 레전드에 나올 당시에는 둘이 파트너로 쓰라고 만든 카드였고
브리치즈가 폭파 담당에 해적 타입 호명하고 카드 만드는 역할, 말콤이 정찰병에 보물 찍는 역할이었다
익살란 동굴에서도 비슷한 기조로 카드를 만들기는 했는데, 둘이 능력을 보직에 맞게 반대로 바꿨다.
브리치즈는 해적 타입 호명은 하되 사보타주 트리거가 아니라 어택 트리거로 바뀌었다.
(사보타주 트리거 = "이 생물이 플레이어에게 전투 피해를 입히면")
OTJ 비전 디자인에는 원래 말콤과 브리치즈가 없었다.
지난 칼럼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비전 디자인 단계가 끝날 무렵 무법자는 암살자 도적 주술사 용병이었거든
세트 디자인 팀이 "LCI와의 연계 때문에 지금 스탠에 해적 많으니까" 라면서 해적이 추가된 것.
웃기게도 말콤과 브리치즈는 MOM의 "페어 생물" 후보에 올라가 있었고,
정작 OTJ에 리스트업되어 있던 이젯컬러 무법자는 프리즈마리 학생대표 루타였다.
Malcolm and Breeches, Up to No Good (version #1a)
2UURR
전설적 생물 - 고블린 세이렌 해적
4/4
비행, 호전적
내가 카드를 뽑을 때마다 보물 토큰을 만든다.
Rootha, Mastermind's Apprentice (version #1b)
2UR
전설적 생물 - 오크 주술사
2/4
내가 주문을 추방영역으로부터 발동할 때마다 {1}을 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주문을 복사한다. 타겟 새로 정할 수 있다.
"주문을 추방영역으로부터 발동할 때마다"는 Plot을 노린 것
Malcolm, the Spy (version #2a)
3URR
전설적 생물 - 세이렌 해적
4/4
비행, 호전적
카드가 전장으로부터 손으로 돌아오려고 하면, 대신 전장에 다시 놓을 수 있다.
Breeches, Demolition Expert (version #2b)
2UR
전설적 생물 - 고블린 해적
3/4
내가 주문을 추방영역으로부터 발동할 때마다 마법물체를 희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주문을 복사한다. 타겟 새로 정할 수 있다. 한 턴에 한 번만.
말콤과 브리치즈를 각각 독립 카드로 만들자고 하면서 루타의 슬롯이 브리치즈에게 넘어갔다
스토리상 이제는 오코네 해적단의 폭파 담당으로 바뀌었으니,
마나를 내는 대신에 아티를 씹도록 만들었다. 하위 타입 고려해서 "아티" 했지만 이번 세트에서는 보물일 것
플테를 해보니까 너무 자주 일어나길래 한 턴에 한 번으로 줄였다.
말콤은 정찰병이었으니까 정찰병 감각으로 만들었는데 어디서 온 근본없는 메커니즘인지는 모르겠다.
만들어놓고 보니 브리치즈랑 너무 시너지 없더라
Malcolm, the Spy (version #3a)
2UR
전설적 생물 - 세이렌 해적
3/3
비행 호전적
내가 추방 영역으로부터 주문을 시전하면, 조사한다.
그래서 다음 버전의 말콤은 토큰을 만들고 카드를 뽑는 카드로 만들었다.
이쪽은 정찰병이니까 단서토큰을 만들어줘서 브리치즈더러 씹기 좋도록 만들었다.
Breeches, Demolition Expert (version #3b)
1UR
전설적 생물 - 고블린 해적
3/3
내가 매 턴 두 번째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마법물체를 희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주문을 복사한다. 타겟 새로 정할 수 있다.
그리고 OTJ 이젯의 드랩 테마가 "두 번째 주문 시전"으로 잡히기 시작하면서 브리치즈도 거기에 맞춰간다.
여전히 plot, 순간/집중 마법과 잘 맞는 테마지만 다른 카드들로도 발동할 수 있는 효과다.
최종 버전에서의 브리치즈는 "폭파 담당"이라는 점을 감안해 번딜 넣는것과 무작위 요소를 넣었다.
그래서 들어간게 코인플립이다. 요즘 매직 디자인에서는 가능하면 코인플립을 했을 때 양 쪽 모두 이득이 있게 한다.
"코인 플립 실패"가 "밸류가 아닌 것"을 얻게 되면 곤란하다. "선호하지 않는 밸류"를 줘야 한다.
말콤은 브리치즈보다 먼저 나와서 토큰 찍으라고 2UR이 아닌 UR이 되었고 2/2로 줄어들었다.
보통 이런 페어카드들은 마나 스탯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마나 코스트가 달라졌으니 어쩔 수 없다.
호전적은 브리치즈로 옮겨가고 말콤은 신속이 되었다.
브루스 탈
젠디카르 소장수다.
빌런세트에 빌런으로 오지는 못했지만, 웨스턴 세트에 카우보이가 없는 건 말이 안되잖아
그래서 컨스피러시 출신의 Muzzio가 쓰던 자리를 뺏었다.
크리에이티브 팀이 2016 커맨더에 있던 브루스 탈을 찾아내서 갖고온 것
Muzzio, Exiled Inventor (version #1)
2UR
전설적 생물 - 인간 기능공
2/3
내 조종 하에 토큰 아닌 마법물체가 들어올 때마다, {U}를 낼 수 있다. 그러면 1/1 비행과 Mount 1이 달린 솝터 생물 토큰을 만든다.
Bruse Tarl, Cattle Barron (version #2)
2RW
전설적 생물 - 인간 전사
3/3
Landfall – 땅이 내 조종하에 들어올 때마다 2/2 백색 소 생물 토큰을 만든다.
내가 조종하는 소 토큰들이 공격할 때마다, 그들은 턴 끝까지 이단공격 라링을 얻는다.
원본이 이단공격 라링 준다는 키워드를 그대로 갖고 왔다.
이렇게 초기 디자인이 예전 디자인에 묻어가는 건 원래 흔한 일이다.
최종 버전이 이대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디자인의 시작 지점으로서는 괜찮은 선택이거든.
게다가 "이 캐릭터는 이래야 한다"를 잘 설명해주는 아트가 덤으로 붙어있고.
Bruse Tarl, Cattle Barron (version #3)
3RW
Legendary Creature — Human Warrior
3/4
내가 조종하는 소 토큰은 +1/+1을 얻는다.
내 유지단이 시작할 때 내 서고 위 3장을 추방한다. 이렇게 추방된 땅 하나당 2/2 소 토큰을 만든다. 턴 끝까지, 이렇게 추방된 카드들 중 땅 하나와 주문 하나를 플레이할 수 있다.
세트 디자인 팀은 몇 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해보았다.
이단공격 라링 대신 정적 +1/+1, 소 토큰 생성이 랜드폴이 아니라 업킵 트리거로, 추방 드로우까지.
이러면 커맨더로 쓰기에는 더 좋은 카드가 된다고 봤다.
그런데 이걸로 플테를 해봤더니 브루스 탈을 내놓고 드러눕는 카드가 되어버렸다.
그냥 리스크 없이 드러누워서 멍하니 자원생성만 하면 되더라고
그래서 트리거가 ETB+공격 트리거로 바뀌었고, 공격 좀 가라고 이단공격으로 도로 되돌아왔다.
카드 사용기간도 이번턴 끝이 아니라 다음턴 끝까지로 늘렸다. 특히 ETB한 턴에 뽑은 카드 아까워서라도
에리에트
엘드레인 출신 마녀다. WOE 스토리 맨 끝에서 아시오크에게 스카웃된다.
에리에트가 있던 슬롯에 원래 무엇이 있었는지를 찾아보면 "crime 메커닉의 역사" 같은 느낌이 되는데,
Drudge Outlaws (version #1)
1B
생물 - 해골 무법자
3/1
이번 턴에 crime을 저질렀다면 CARDNAME은 무적이다.
이건 이후 Overzealous Muscle이 된다.
Hootenanny Greeters (version #2)
2BB
생물 - 해골 도적
Creature — Skeleton Rogue
4/4
호전적
crime을 저지를 때마다, 카드를 한 장 뽑고 생명점을 1점 잃는다.
이건 Raven of Fell Omens가 된다.
Hootenanny Greeters (version #3)
1B
생물 - 리자드 도적
1/1
crime을 저지를 때마다, 이번 턴에 아직 선택한 적이 없는 것을 고른다.
• CARDNAME에 +1/+1 카운터를 놓는다.
• 턴 끝까지 치명타
• 턴 끝까지 라링
• 턴 끝까지 호전적
이번에는 모드 이펙트를 넣어본 것.
하지만 세트 키워드로 흥청이 들어오면서 이번 세트의 모드 이펙트가 전부 다 빠진다.
Hootenanny Greeters (version #4)
B
생물 - 리자드 도적
1/1
호전적
crime을 저지를 때마다 턴 끝까지 +2/+2를 얻는다.
이 카드는 라자브가 된다.
Eriette, the Charmer (version #5)
2WB
전설적 생물 - 인간 주술사
4/4
내가 조종하는 오라는 "{WB}: 붙은 생물을 추방한다"를 얻는다.
첫 버전은 생물을 찔러죽이는 버전이었다.
Eriette, the Charmer (version #6)
1WB
Legendary Creature — Human Warlock
2/4
내가 조종하는 오라가 상대가 조종하는 비대지 지속물에 붙을 때마다, 만약 오라의 마나값이 그 지속물의 마나값 이상이라면, 오라가 붙어있는 동안 조종권을 갖는다.
죽이기만 하는건 노잼인데 훔치면 안됨?
그런데 오라만 두다다다 붙여서 다 해먹으면 그것도 곤란하니까 마나값으로 제한했다.
이래놨더니 Council of Colors 중 한명이 "이건 오르조브가 아니라 모노블루 컬러파이인데?"하고 드러누웠음
W은 지속물을 훔치는 색깔이 아니고 B는 멀티컬러에서만 그래야 한대더라
하지만 세트팀은 이 아이디어를 포기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U도 더해서 에스퍼가 되었다.
대신 WB맛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감안해 라링도 추가함.
기트로그
전설적 빌런들이 모이는 세트인데 마운트 키워드가 생겼대!
그때 모두가 딱 떠올린 빌런이 기트로그였다. 심지어 MOM에서는 이놈 탈리아 태웠었지
Gitrog Monster, Bronco (version #1)
2BG
전설적 생물 - 개구리 호러
4/4
내 조종하에 땅이 전장에 들어올 때, 이 카드와 탑승자는 턴 끝까지 +1/+1과 치명타를 얻는다.
탑승자가 상대방에게 전투 피해를 입히면,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카드를 뽑고 체력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Mount {B}{G}
({B}{G}: 다른 생물에게 붙이거나 생물에게서 뗀다.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할 수 있다. 전장에 들어온 턴에 처음 발동하는 거라면 {0}을 낼 수 있다.)
기트로그는 세트 디자인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BG 컬러에 최대한 예전 카드들을 참고했다. 땅참조, 치명타, 희생해서 드로우.
지난 칼럼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당시 비전 디자인 팀이 넘겼던 마운트는 이코리아 돌연변이 변형이었는데,
기트로그가 처음 세트 디자인 팀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미 뜯어고쳐지고 있었다.
이쯤에서는 카미가와의 재구성 메커니즘 같아져 있었고 공짜 능력이 있었다.
Gitrog Monster, Bronco (version #2)
2BG
전설적 생물 - 개구리 호러
5/5
내 조종하에 땅이 전장에 들어올 때, 이 카드와 탑승자는 턴 끝까지 +1/+1과 치명타를 얻는다.
탑승자가 상대방에게 전투 피해를 입히면,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카드를 뽑고 체력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Mount {2]{B}{G} (이 카드를 마운트 코스트로 캐스팅할 수 있다. 이러면 대상 생물에 붙어서 나온다. 집중 마법 타이밍에 마운트 코스트로 대상 생물에 붙이거나 뗄 수 있다.)
마운트 메커니즘이 바뀌고 5/5가 된 버전이다.
이 버전은 타고 내리는게 좀 무거웠다.
Gitrog Monster, Bronco (version #3)
2BG
전설적 생물 - 개구리 호러 마운트
4/4
내 조종하에 땅이 전장에 들어올 때, 이 카드와 탑승자는 턴 끝까지 +1/+1과 치명타를 얻는다.
탑승자가 상대방에게 전투 피해를 입히면,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카드를 뽑고 체력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Mount {2} (집중마법 타이밍에 내가 조종하는 생물을 탑승자로 지정한다. 한 생물만 탑승해 있을 수 있다. 이 생물은 탭되고 내릴때까지 언탭되지 않는다. {0}을 내고 내릴 수 있다.)
이큅 비슷하게 바뀌면서 생물이 눕기 시작한다. 내리는 건 공짜였다.
Gitrog Monster, Bronco (version #4)
2BG
전설적 생물 - 개구리 호러 마운트
4/4
랜드폴 - 내 조종하에 땅이 전장에 들어올 때, 이 카드와 탑승자는 턴 끝까지 +1/+1과 치명타를 얻는다.
탑승자가 상대방에게 전투 피해를 입히면,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카드를 뽑고 체력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Mount up {2} ({2}: 턴 끝까지 이 생물은 공격할 수 없고, 내가 조종하는 대상 생물이 탑승자가 된다. 집중 마법 타이밍에 한 번만 쓸 수 있다.)
랜드폴이 낙엽이 되고 마운트 메커니즘이 또 바뀌었다.
이제는 턴 끝까지만 유지되고 매 턴마다 탑승 비용을 내야 한다.
Gitrog Monster, Bronco (version #5)
2BG
전설적 생물 - 개구리 호러 Steed
5/4
이 생물이 공격할 때, crew했던 대상 생물을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카드를 뽑고 체력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Crew Steed 1 (내가 조종하는 생물을 공격력 합 1만큼 탭한다: 이 Steed는 턴 끝까지 crew된다)
Landfall 능력이 빠졌고, 본격적으로 비전 디자인 팀 캐비넷에서 꺼내온 Vehicle 비슷한 미래 디자인을 쓰기 시작한다.
여기서는 Steed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crew의 확장 정도로만 만들었었다.
The Gitrog Monster, Ravenous (version #6)
2BG
전설적 생물 - 개구리 호러 Steed
5/4
이 생물이 공격할 때마다, Saddle되었다면, 이 턴에 땅 하나를 더 플레이할 수 있고 Saddle했던 생물 하나를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카드를 뽑고 체력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Saddle 1 (내가 조종하는 생물을 공격력 합 1만큼 탭한다: 이 Steed는 턴 끝까지 Saddle된다)
마침내 우리가 봤던 Saddle이라는 단어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crew라고 쓰기에는 어감이 별로였다.
비슷하게 "이 생물이 Saddle되었다면" 조건이 붙기 시작한다.
The Gitrog Monster, Untamed (version #7)
2BG
전설적 생물 - 개구리 호러 Steed
4/5
Reach, deathtouch
이 생물이 공격할 때마다, Saddle되었다면, 이 턴에 땅 하나를 더 플레이할 수 있고 Saddle했던 생물 하나를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카드를 뽑고 체력만큼 생명점을 얻는다.
Saddle 1 (내가 조종하는 생물을 공격력 합 1만큼 탭한다: 이 Steed는 턴 끝까지 Saddle된다.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쓸 수 있다.)
탑승이 집중마법 제한이 붙었고 원본처럼 대공 치명타를 붙이면서 스탯이 뒤집혔다.
최종 버전에서는 5마나에 생물이 더 커졌고, 신속 돌진이 되었다.
아무래도 치명타는 이전 버전 카드들의 레퍼런스였지만 플레이 감각이 별로라서 달리기 좋게 바뀌었다.
덕분에 플레이 감각을 희생하면서까지 "이전 카드에서 했던 것"에 너무 묶여있을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같은 캐릭터다"라는 느낌만 남겨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락도스
OTJ에는 멀티버스급 깽판을 쳐줄 떡대 트러블메이커가 필요했다. 여기에 락도스가 당첨됨
Brion Stoutarm, Rough-Gang Leader (version #1)
1RW
전설적 생물 - 거인 전사
3/3
내가 조종하는 원천이 하나 이상의 적 플레이어들에게 비전투 피해를 입힐 때마다, 내 생물들에게 +1/+1 카운터를 놓는다.
{2}{R}, 생물을 희생한다: Brion은 희생한 생물의 공격력만큼 각 상대에게 피해를 입힌다.
원래 멀티버스 빌런 "떡대" 대표로는 로윈 출신 사람 잘 던지는 거인이 내정되어 있었다.
추가 보상이 추가된 것만 빼면 하던 걸 그대로 한다.
하지만 오코 패거리에 락도스 넣자고 결정하고 나서는 더 이상 되돌아 오지 못했다.
락도스는 이미 카드가 4장이나 나와있는 캐릭터라서 디자인의 자유도가 낮다.
4가지 버전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갖는데,
- BR임
- 6마나 6/6임 (아 악마면 666 못참치)
- 악마임
- 비행 돌진 있어야 함
- 다 때려부수는 효과 있어야 함
Rakdos, Bloodsoaked Enforcer (version #2)
2BBRR
전설적 생물 - 악마
6/6
비행 돌진
매 턴 한 번, 주문을 시전하면서 마나 비용을 내는 대신 생물 3마리를 희생할 수 있다.
이걸 다 때려넣었더니 나온 카드가 이랬다.
주문 시전 비용을 대체하는 효과는 전통적으로 위험했지만, 그 비용이 생물 3마리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Rakdos, the Muscle (version #3)
1BBRR
전설적 생물 - 악마 용병
5/5
비행 돌진
내 턴마다 한 번, 적색이나 흑색 주문을 시전하면서 마나 비용을 내는 대신 생물 3마리를 희생할 수 있다.
무법자가 되려면 용병 타입이 필요했다. BR 컬러에 묶었고 5마나 5/5가 되었다. (룰 어김)
Rakdos, the Muscle (version #4)
1BBR
전설적 생물 - 악마 용병
5/5
비행 돌진
내 전투단 시작때, 생물 3마리를 희생할 수 있다. 그러면 내 손에서 적색 혹은 흑색 생물을 전장에 놓을 수 있다.
더 제한한 버전이다.
최종 버전은 좀 다르게 갔는데, 생물을 희생하는 능력을 둘로 쪼갰다.
희생하는 능력은 락도스를 한 턴에 한 번 무적으로 만들면서 몸으로 다 때려부수는 효과.
희생 보상은 아무 플레이어의 서고탑을 털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여기에 생물토큰 먹이면 없어보이니까 공체가 아닌 마나값을 참조하도록 했다.
6/6/6 룰은 좀 지키고 싶었기 때문에 6마나 6공격력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리쿠
커맨더 출신의 생물이다.
주문 공부를 하고 싶은 자신과 생물 공부를 하고 싶은 자신을 쪼갠 마법사임
그래서 능력에도 주문 복사와 토큰 복사가 둘 다 들어있음
나중에 DotP에서도 나왔는데 내 덱을 그대로 복사해서 갖고오는 놈으로 나왔다
그런데 플테 당시에는 이 미식레어 자리에 테로스의 Stormbreath Dragon이 들어있었다?
왜 뜬금없이 이게? 걍 플테 자리가 비어서 자리채우기 용으로 넣어둔듯
Wort, Indecisive Auntie (version #2)
BRG
Legendary Creature — Goblin Warlock
3/3
주문이나 능력의 모드를 고를 때, 고른 모드의 갯수만큼 대상 생물에게 +1/+1 카운터를 놓는다.
{T}: {B}{R}{G}를 얻는다. 모드가 있는 주문을 사용할 때만 쓸 수 있다.
이 카드는 바텀업으로 "모드 주문에 걸친 카드를 만들어보자!" 해서 나온거다
사실 모드 주문은 매직의 태초부터 존재했는데 모드 주문 자체를 터치하는 카드는 별로 없었거든
왜 매직의 태초부터 존재했냐고? 리차드 가필드옹이 넣은 치료약이 모드 주문임ㅋㅋㅋㅋ
모드 주문에 점찍힌 리스트를 쓰는 템플릿이 타르커부터 나왔고 실제로 그때 이후로 이게 그렇게 재판됨
그리고 그거 하는 빌런으로는 로윈 출신의 고블린 워트가 낙점되었는데, 정작 플테를 해보니
- 모드 건드리는 효과는 진짜 멋있다
- 그런데 이 카드는 워트랑 요만큼도 연관이 없잖아
워트는 무덤에서 뭔가 줏어오는 고블린이었고 이게 왜 워트임? 이라는 소리 나올만했다.
그래서 리쿠가 투입되었다.
Riku of Many Modes (version #3)
1BRG
전설적 생물 - 인간 마법사
3/3
경계 돌진
주문이나 능력의 모드를 고를 때, 고른 모드의 갯수만큼 대상 생물에게 +1/+1 카운터를 놓는다.
{T}: {B}{R}{G}를 얻는다. 모드가 있는 주문을 사용할 때만 쓸 수 있다.
그런데 갖고왔더니 일단 색깔이 안맞았다. 리쿠는 테무르 컬러였거든
게다가 아무리 봐도 +1/+1 카운터나 마나 생산하는 능력은 리쿠답지 않았다.
그래서 "모드 숫자에 반응한다" 빼고는 다 뜯어고치기로 해서, "모드 숫자만큼 모드를 고른다"가 되었다.
(아 그런데 미안한데 ㅋㅋ 리쿠는 모드 주문에만 반응하고 모드 효과 달린 지속물에는 반응 안함 ㅋㅋ)
그리고 미식레어 슬롯에서 레어로 내려오게 됨
내려와서 만들어진 카드가 이렇다
Riku, Master of Refractions (version #4)
1GUR
전설적 생물 - 인간 마법사
Legendary Creature — Human Wizard
3/3
경계 돌진
주문의 모드를 고를 때마다, 다음 효과 중 그 숫자만큼 고른다. 같은 효과를 여러 번 선택할 수 있다.
* 내 서고탑을 추방한다. 이번 턴에 플레이할 수 있다.
* 1/1 비행인 청색 새 토큰을 만든다.
* 이 생물에 +1/+1 카운터를 놓는다. 턴 끝까지 돌진이다.
최종버전은 이 버전에서 거의 그대로 갔는데, {G}{U}{R}이 된 대신 경계 돌진은 없어졌다.
생각해보니 이상하네... 이미 돌진인데 왜 능력에서 또 돌진 얻는다고 했냐?
단어들 좀 예쁘게 다듬었고 추방 플레이 능력은 다음 턴까지로 연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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