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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스포]영매탐정 읽었는데...갠적으론 실망임앱에서 작성

헤데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4 17:57:53
조회 644 추천 13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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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이 책 얘기 많은거 보고
내용에 대해선 아무 정보 없는 상황에서 이 책 읽기 시작했고 초반부터 중반까진 주인공의 영시가 셜록홈즈처럼 정보를 바탕으로 연기하는거 아닌가 하고 계속 생각했거든?

범죄현장 보자마자 바로 영시로 "범인은 누구예요" 하는거 보고 원래 비현실적 소재를 다룬 책인건가 하고 후반부턴 주인공의 영시 능력 의심을 포기해 버렸음

근데 결말에서 밝혀진건 "주인공이 너무 똑똑해서 3초 혹은 8초만에 범인을 추리해낸걸 바탕으로 한 연기였다"는 내용..

이게 말이 되냐??
물론 논리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쳐도 좀 화나드라


심지어 주인공 조즈카가

어린 나이
돈벌필요 없는 부자
유럽 혼혈이라 대단한 미모
범죄현장 보자마자 몇초만에 범인 특정 가능한 추리력
가짜 매듭도 아닌 진짜 결박을 탈출하는 마술실력
모두를 속이는 대단한 연기능력

등등 모든걸 소유한 대놓고 사기캐릭인데

현실에선 보기 힘들 이런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내세워서 이 캐릭터가 초인적인 문제해결능력으로 모든 사건을 몇초만에 해결해 버린다는게 내용이라니
다 읽고나서 사기당한 느낌 들었음

머 대부분의 추리소설 자체가 현실적이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대놓고 사기캐탐정 나오는건 맘에 안 들더라.

그 외에 중간 사건들은 단순히 결말의 주인공을 위한 빌드업이었을 뿐 그닥 재밌거나 참신하지 않아서 읽기 지루한 편이었음..

그나마 맘에 들었던건 친구없고 청순한척 하던거 "구라지 병신아" 하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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