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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더니즘 탐정단>에 관해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BloodDr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02 13:08:23
조회 406 추천 8 댓글 3
														



안녕하세요? <모더니즘 탐정단>의 작가 이재야입니다.


제 책을 구매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긴급히 말씀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모더니즘 탐정단>의 본문 중 일부가 편집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문장이 반복되거나 전혀 관련 없는 문장이 튀어나온 장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출판사와 연락을 주고 받은 후에 제 주변 지인 분들이나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직접 사과와 양해를 구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먼저 제가 발견한 원고의 넘기기 힘든 큰 문제점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27페이지의 [예상치 못한 전개인지라 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라는 문장이 편집 과정 중 반복된 부분입니다.


이 장면은


[청년이 갑자기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에?”

예상치 못한 전개인지라 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라고 생각하며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점은 127페이지의 [“빗줄기는 조금 전보다 약해졌지만, 완전히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바람은 더욱 거세져서 우산이 뒤집힐 것 같았다. 경찰은 왜 가만히 있는 거야?”] 라는 문장입니다. 뜬금없는 다른 장면의 문장이 대사 중 수록되었습니다.


원래 이전 수정본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보통 문제가 아니잖아. 쉬쉬해도 그렇지, 경찰 측에선 왜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거야?”] 라고 되어 있습니다.



127페이지의 잘못된 문장은 [그래도 보통 문제가 아니잖아. 경찰은 왜 가만히 있는 거야?”] 라고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종 수정본 작업할 당시에는 분량을 축소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수정된 것으로 기억하는 문장입니다만 왜 이렇게 뜬금없는 문장이 대사에 갑자기 채워졌는지 저도 의문입니다.


참고로 [빗줄기는 조금 전보다 약해졌지만, 완전히 멈출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바람은 더욱 거세져서 까딱 잘못했다가는 우산이 뒤집힐지도 몰랐다.]라는 문장은 본문 145페이지에 나옵니다.

소설을 읽을 시에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알려드릴 수 있는 문장인지라 불행 중 다행인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두 개의 문제점은 이전 수정본에 없었던 문제인데 최종 수정본 작업할 당시 쪽수 분량만 줄이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설마 저런 문장이 잘못 나오는 문제가 발생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미 출판사 측에서 한글 워드 작업을 끝마치고 이후의 작업 과정을 거치는 중이었던지라 저런 문제를 작가인 제가 최종 수정본에서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책이 출간된 시점인지라 출고되거나 판매된 책을 수정하는 건 어려워서 출판사에 말씀을 드린 후, 제 책을 구입해주신 독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사죄를 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원고 작업을 할 때 조금 더 꼼꼼하게 작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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