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후타로의 '이가인법첩' 다 읽었다. ㅋㅋ

인법첩시리즈 중의 하나인 작품.

전에 리뷰 쓴 애니, 만화책으로도 나온 코우가인법첩과는 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이가 닌자인 후에후키 죠타로라는 놈이고, 참고로 이 작품에는

코우가 닌자는 등장하지 않음.

시대적 배경은 코우가인법첩이나 마계전생보다 좀 더 과거의 이야기로서..아직 에도시대에

접어들지 않은 전국시대다.

다른 작품들과 매한가지로 실제 역사, 실제 인물에다가 가상인물과 허구의 스토리를 

절묘하게 섞어쓴 작품임. ㅋㅋ

미요시 가문의 가신인 마쓰나가 히사히데(일명 마쓰나가 단죠)가 악당으로 등장하는데...

이 놈은 엄청 호색한인데 하필이면 자신이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미요시 가문의 장남

미요시 요시타카의 아내인 우쿄 타유에게 흑심을 품고 있었다..ㄷㄷ

절세 미인인 우쿄 타유를 자기 여자로 만들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빌런 등장;

카신 거사라는 노인이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네고로 칠인중이라는 7명의 닌자를 파견시켜줌...

이 7명의 닌자는 우산을 타고 날라다니거나 사람의 신체를 바느질해서 연결시켜서

감쪽같이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등의 각자의 특수한 필살기를 가진 닌자들로서

카신 거사의 제자들임;

그리고, 여자한테 마시게 하면 처음 본 남자에게 무조건 반하게 만드는 약이 있는데

이 약을 만들어서 우쿄 타유를 자기 여자로 만드는게 마쓰나가 단죠의 계획이다.

ㅋㅋㅋㅋ

근데 이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녀와 야스를 해야 함..;;

야스를 하고 여자가 흘리는 그 액(?)을 모아야 하는데;

그래서 이 약을 만들기 위해서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미인을 납치해서 강간한다;;ㅡㅡ;

하필이면 그래서 이 네고로 칠인중에게 납치당해 강간을 당한 여자가 주인공 후에후키

죠타로의 애인이었다능;;;

ㄷㄷㄷ

뭐, 결국 주인공이 빡쳐서 단죠와 일곱 닌자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그런 이야기가 되겠다.

ㅋㅋㅋ

후반부에 반전이 있는데 스포가 될 듯 하여...쓰지 않음.

암튼 대충 이런 스토리여;;;

상상력 하나는 기발한 듯;ㅋㅋㅋ

근데 가독성이 그닥 좋은 작품은 아니었다. 좀 묘사가 난잡해서 이해가 쉽지 않았다는 점은

난관이었다.

그래도 그럭저럭 재미지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