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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해답편 완결]취미 밀실추리 시나리오(10.골드버그)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5.188) 2021.09.29 17:45:17
조회 239 추천 6 댓글 9
														

[사건 1일차]
1.사건 개요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2963
2. 현장과 감식결과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2973
3.사건의 용의자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2983
[사건 2일차]
4.별장 주변조사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2984
5.사건 종결?-중간 추론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2987
[사건 3일차]
6.배수관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3003
7.설계도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3006
[사건 4일차]
8.마지막 퍼즐조각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3031?page=2
[사건 5일차]
9.사건의 진상
https://m.dcinside.com/board/mysterystory/13056?page=2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어땟음?? 평가좀.....






골드버그

사건 당일 아침 그는 총을 금고에 미리 넣어놓고
  
알람을 맞춘다. 만일 경찰이 재때 시신을 발견하지
  
못할때를 대비해 다음날 저녁까지로 맞춰 놓는다.
  
그는 미리 준비해 놓은 도구를 세팅한다.  

나무젓가락 두깨의 플라스틱 조각들.

하나로 조립하면 얼추 공이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 할수 있을뿐 아니라 한번의 격발 이후
  
약한 내구력으로 인해 접합부가 쪼개져 ㄱ자 형태의 도구가

ㅣ자에 가까운 형태로 바뀔것이다. 이 역시
  
이날을 위해 실험을 반복한 결과물이리라.
  
와이어를 장치의 격발부에 연결한다.
  
해당 와이어는 건물후면의 배수관을 따라
  
절벽까지 이어진다. 그 끝에는 적당한 무개의 돌맹이가 묶여

절벽에 매달려있다. 와이어는 실링펜에 휘감아
  
고정시켰으며, 실링팬이 작동하면 다시 풀어져
  
중력을 따라 격발후 배수관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모든증거는 바다로 떠내려갈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가를 피워 방안을 연기로 채워
  
최후의 순간을 기다렸으리라.


막간

수사관은 생각을 마치며 잠시 침묵을 지킨다.

............

............사건은 곧 종결 될것이다.

수사관은 이미 해당 수사에서 제외되었고,
  
가령 자신의 추측이 사실이라 해도 진위 여부를
  
입증할 방법이 없다.

...........적어도 수사관의 입장에서라면 말이다.

늦은저녁 수사관은 자신의 차에 오함마를 실고
  
홀로 사건 현장으로 직행한다. 그는 생각한다.
  
'이건 미친짓이야.'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난 옷을벗게 될거야... '

'하지만, 하지만.... '

만약 내 예상이 사실이라면.....'

수사관은 식은땀을 흘리며 별장 안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후 사건 현장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였고, 다음날 아침
  
살인범이 현장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하다 체포 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사건은 막을 내린다.





에필로그
사건 ??일차


"이건 함정이야, 나는 범인이 아니라고!"

470번 죄수의 독방은 오늘도 조용할 날이 없다.

수감 첫날 그의 발언은 많은 죄수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계속되는 횡설 수설로, 그는 반 정부 음모론자,

혹은 정신병자 취급을 받은지 오래이다.

이후 계속되는 난동으로 독방에 보내지게 된 것이다.

독방에 같인 수사관은, 아니 죄수는 생각한다.

이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분명히 뭔가 착오가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간다.

분명 벽 뒤에는 마약이 있었어야 했다.

적어도 가루 한 톨이라도 있어야 말이된다.

........

내가 무언가 빠뜨린 것이 있었을까?

............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창밖에 비가오기 시작했다.

죄수는 문현듯 창밖을 바라보았다.

앞 건물의 옥상이 보인다.

비는 소나기가 되어 거칠게 쏟아진다.

비는 건물의 옥상에서

......빗물받이로 흘러

............

............배수관을 따라

..............

....................바닥으로

...............

...............

............아!

순간 죄수의 머리속에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죄수는 간수를 찾으며 소리를 지르지만

누구도 그의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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