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리뷰

추리,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장르의 소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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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리뷰/정보] 히가시노 게이고[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리뷰앱에서 작성

1년에300권이상

2021.10.31 05:53:01

조회 122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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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과 후천의 대립은 오래전부터 많은 작품을 통해 다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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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선천과 후천, 낳은 정과 기른 정, 부모와 자식, 재능과 노력이라는 것을 뻐꾸기라는 동물의 습성을 통해 그것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부분에서 게이고의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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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이나 명확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호한 경계 등 생각해볼 만 것들이 많았고, 그 중 예전에 다른 책에서 봤던 것과 같은 맥락의 메시지가 가장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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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그때 느꼈던 강한 기시감과 감흥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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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야기가 주인만큼 추리소설의 기능은 미미할 수 있다. 오히려 극 초반부에 필요 이상의 것까지 공개했다는 생각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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