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그 개구리 남자 작가가 썼다고 볼 수 없는 작품.

1. 경찰이 유력한 제보를 받았음에도 쌩깜.

이건 뭐 당연히 책 진행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고 쳐도 쉬하오란? 이 중국놈이라서 증거없이 처들어가면 국제문제가 되니 뭐니 하면서 질질 끄는게 마음에 안듦.

2. 전개가 지루함.

주인공이 경찰한테 강하게 어필한다던가 하면 될텐데 사실은 주인공한테 이러이러한 과거가 있었다면서 경찰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를 겁나게 질질 끔. 300페이지 좀 넘는 책이었던거 같은데 100페이지 좀 넘어서야 제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3. 시체를 토막낼 필요가 있었는가?

내가 대충 본것도 있고 다시 보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그런데 굳이 시체를 토막낸 이유가 나왔던가?

그 여자.. 이름이 뭐였지? 아무튼 걔를 감싸주고 싶었다면 차라리 그 자리에서 시체 얼굴을 뭉게고 지문 및 유류품등을 없애거나 신체 훼손시키는 등(물론 그년이 가슴팍은 박살내놓긴 했지만) 오히려 그편이 낫지 그걸 지가 사는 기숙사로 옮겨서 토막내서 그 여자가 한 짓이 아닌것처럼 하려고 했다고? 아니 대체 쉬하오란 그놈이 잡힐 확률이 전자와 후자중 뭐가 더 높겠냐?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4. 기껏 토막내놓고 왜 일부만 유기하는거냐?

아니 버리려면 아예 다 버리던가 아님 일부는 유기하고 남은 시체는 갈아서 변기통에 버리던가 해서 시체를 없애버려야지 남은 토막들은 욕조에 방치해뒀다고?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 불가.

5. 제일 궁금한 점. 시체는 도대체 기숙사까지 어떻게 옮긴거냐?

나는 이게 제일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싸이코년이 길가다가 슴가이쁜년 보고 죽인 여자들을 대체 어떻게 쉬하오란 지가 사는 기숙사로 옮긴거냐?

그점이 이 책의 최대 미스터리인데 아마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죽은 여자들이 최소 150cm가 넘는데 이동수단도 없이 시체를 3번이나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옮겼다고?

그것도 언제 어디서 범죄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그것도 외국인이?

하아... 내 시간 돌리도...